〔날 수를 세는 책 읽기 ㅡ 4월〕 달걀은 닭의 미래다

D-29
4월 26일 (거짓말) '4월이 잔인하지 않다면' '투명함도 색이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었다'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네요 투명함이 색이 될 수 있지않을까?라는 생각이요~~ 이렇게 질문을 만들어놓고보니 투명함이 뭘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져가더라고요 투명함은 모든색을 다 담을수 있는것이기도하고, 존재가 없는 것으로 보이기도하는~그런것이기도하더라고요.. 투명함의 두 면모에대해 생각해보게되었어요 메모4 뒷부분 그애의 메모에 답장한적도 없고 무슨 말을 적어야 할지모르겠다고 한 말들과 그러나 문득 턱을 당기고 메모에 담긴 행동을하거나 생각하는...그 모습이 4월의 글을 읽어온 제 모습같더라고요ㅎㅎㅎ 이렇게 사람들이 읽을줄 알고 그런글들을 썼나?싶어서 얄미운 마음이 쌀짝 들었습니다.^^ '상대에게 나를 심어두고 사라지는 것처럼' 이라는 문장도 머물러 다시 보게되었어요 심어둔다라는건 일부러 했다는건데.. 그리고 사라진다니~ 왜 이렇게 행동하게된걸까요? 물음이 가득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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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월의 책으로 함께 읽고 나누어갈 날이 4일 남아있습니다. ㅡ하루 읽을 분량이 정해진 글을 만나 좋다고하셨던 @불타는 고텐삼님..의 4월? 어떠셨는지 궁금해집니다. ㅡ기억,약속, 고백등의 주제어에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하금님은 느끼셨을지?도 궁금하고요 ㅡ운동루틴을 만들어가고싶다고 하신 @이우연님의 4월이 궁금하고, 미래일기와 달걀은 닭의 미래라는 제목의 궁금증은 풀리셨는지도 궁금합니다. ㅡ10년이라는 제목의 타임캡슐이야기와 고백의 이야기는 어떻게 읽어가고 계실지?@ 밝은바다님의 4월도 궁금합니다. ㅡ한숨 고르고 시작한 @Edna님의 4월과 함께 읽어간 이번 책은 어떠하셨는지?도 궁금하고요 글로는 만나뵙지 못했지만@해피롱롱 @미구 @방보름 님의 4월은 평안하셨는지? 책읽기는 어떠하셨는지? 안부전하고 싶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남은 4일동안은 매일의 글을 읽고 나누어가면서.. 날수에 맞는 글읽기 전체에대한 소감을 나누고, 글속 남기고싶은 문장들도 남기며 지내어가고 싶습니다. 🌱🌿 날씨가 참 좋은 시간이네요.. 이런 시간을 함께 보내어 갈 수 있어서 참 좋은 날입니다. 🐣🐤🐥
(4월에는 세상의 절반 사랑하기 인간의 절반 증오하기 조금 열린 채로 조금 닫힌 채로) 띄지에 쓰인 위의 글이 4월의 책의 모든 느낌을 대변해 주는 것 만 같습니다. 이런 생각과 마음에 모두 동의 할 수 는 없었지만, 그럴 수도 있었겠네....라는 생각으로 읽어간 날이 많았던것 같아요..
4월 27일 (시) ‘축제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어요’ 광장에서 울리는 (종소리)를 듣는다 -모든 신비와 함께/ 그러니 종소리를 들려주세요 성직자/ 광장에서 너는 분수 앞에 있다 오늘은 꼭 (휴일) 같아요 -오늘은 휴일 같고/너는 분수 앞에 있다 너는 노래를 부르면서 (비)가온다고 하는데요 너는 축제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어요로 시작되는 노래를 부른다 -비가 온다고 하는데요/(축제)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어요 나는 네가 꽃을 삼키는 (꿈)을 꾸었다고 말한다/나는 네가 동물처럼 보이는 꿈을 꾸었다고 말한다 -나는 너의 마음이 정물화가 되는 꿈을 꾸었다고 말한다 신은 인간을 (망망대해)로 빠뜨린다 -나의 전체가 젖어 무거웠어요/그거 알아요? 내가 망망대해에서 태어났을 때 (육지)는 멀리 있다 -헤엄치는 사람의 영혼은 젖지 않아요 낮에는 해를 쫓아가고 밤에는 등대를 쫓아갑니다 헤엄치는 사람는 물의 및낯을 들여다봅니다 헤엄치는 사람은 뒤를 돌아보지 않습니다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빕시다 -인간은 소원을 빌기 위해 동전을 빠뜨린다 분수대에 빠진 천사상을 위해 (기도)합시다 -신은 멀리 있다/ 너는 분수 앞에 있다 너는 노래를 부르면 누군가의 (유언)을 듣다가 잠에 빠집니다 -(부고)가 들리지 않는다고 자장가를 들으며 아침에 깨어나고/무엇을 드릴까요 나에게서 무엇을 가져가고 싶은지 ~~~~~~~~~~~~~~~~~~~~~~~~~~~~~~~ 오늘의 시도 마음껏 분해하고 배치해보는 일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작가가보면 뭐라할지 모르겠지만요..ㅎㅎㅎ 오늘의 글-시는 데칼코마니 같기도 합니다. 책의 왼쪽 부분에 쓰여진글과 오른쪽 부분에 쓰여진 글을 접었다 피면 똑같게 또는 비슷하게 배치되어 있는 것도 같아서 비슷한 내용을 묶어 읽어 보았습니다. 그러니 한 사람의 생애 같게도 보입니다. 한 사람에게 아직 시작되지 않은 삶의 축제의 날을 이야기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망망대해에 빠뜨려진 것 같은 인간의 삶은 육지를 향해 가고 있고, 무언가를 빌기 위해 가지고 있는 동전을 던져 기도하는데 신은 없는 것만 같고요.. 꿈을 꾸는 삶으로 시작 되었지만 그 꿈은 정물화가 되어버린 꿈 같이 되어버린 삶.. 죽음을 이야기하며 살아가는데 아직은 살아있는 그런 삶.. 다시 자고 일어나고 하는 일상에 내 삶의 주체가 내가 아닌 것 같은 느낌들을 이야기하는 끝맺음... 제게는 오늘의 글이 이렇게 보여졌습니다. 그러나 저는 매일이 축제같지는 않아도 반짝이는 것 하나는 볼 수 있는 그런 하루로 살고 싶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4월 28일(시) '오리와 나' 오리인지 모르고 인간처럼 울었다니...꿈이라지만, 상상되는것 조차 힘이 들었어요.. 그런데, 인간처럼 우는건 뭘까?하는 생각이 들기는했습니다. 오늘의 글에서~ 제때라는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제때 간거였다라는 말은 나중에나 할 수 있다고했는데요~ 제때인것을 그때에 알 수 있는것도 큰 능력이다 싶었습니다. 죽음을 맞이 할 때도 나의 제때이구나 할 수 있을까요? 내가 살아야 할 인생을 다 살았다 라고 나에게 말할 수 있는 그 장면은 참 멋있는데 말이죠...
4월 29일 (독백) '나의 작은 시네필에게' 오늘의 글은 시, 글을 쓰고있는 작가와 그 글을 읽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작가의 글에서 아름다움을 발명해내는 독자들.. 그리고 상상한 영상을 글로 쏟아내는 작가.. 아름다움을 발견이아닌 발명한다는 표현이 신선하네요 이미 있는것을 찾아내는 발견과 새로 만들어내는 발명. 아름다움이 본인에게는 없어서 만들어내는 발명가가 필요하다..? 아직 발견하지 못한 아름다움이 분명 있지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아름다움을 새로이 만들어내는 기쁨도 있을거라는 생각을해보게도 됩니다.~^^
나에게는 아름다움이 없으니 너는 아름다움을 발명하는 사람이다.
달걀은 닭의 미래 - 양안다의 4월 P158, 양안다 지음
너는 나에게서 아름다움을 발명한다
달걀은 닭의 미래 - 양안다의 4월 P159, 양안다 지음
한달의 글을 읽고 나누어주신 이야기들을 다시읽어보니 참 좋았습니다.~~~^^
4월의 글을 함께 읽고 나누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려요.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 특별한 4월을 보낸듯합니다. 작가의 글 처럼 조금 열린 채로 조금 닫힌 채로 살아내야했던 4월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래도 함께 읽고 나누는 책 친구님들이 계셔서.. 많이 든든했습니다. 무탈하게 4월을 마무리하시고, 5월을 맞이하시길바라요.. 건강하시길 바라고~~~ 책과 함께 좋은 날 또 뵙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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