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은 괴물에게 외모를 빼앗고 똑똑한 지적능력을 준거 같네요~ 프랑켄슈타인 이 의도한 바가 아니니 신이 준 능력일까요??
세상에는 이와 반대인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그분들이 괴물보다는 편하게 사시는듯 합니다~ㅜㅜ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D-29

거북별85

김새섬
나는 누구일까? 나는 무엇일까? 나는 어디서 왔을까? 내 목적지는 어디일까? 질문이 끝없이 떠올랐지만, 답을 찾을 길이 없었소.
『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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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우리 인간의 감정이란 얼마나 변덕스럽고, 극한의 불행을 겪으면서도 끝내 놓지 못하는 생에 대한 애착은 얼마나 기이한지요.
『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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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탁구부
하지만 나처럼 흉측하고 끔찍하게 생긴 존재라면 날 거부하지 않겠지요. 내 동반자는 나와 똑같은 종족에 똑같은 결함이 있어야 합니다.
『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제2부 8장 中에서,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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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괴물에게 '이건 아니야~~~~!!"라고 말해주고 싶네요~ㅜㅜ

김새섬
특별히 뛰어난 자질 때문에 강하게 움직이는 애정이 아니더라도, 어린 시절의 벗들은 나중에 성장해서 사귀는 친구들이 갖지 못한 힘을 우리 마음에 발휘합니다.
『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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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 남쪽 바다처럼 길이 순조롭고 잔잔해서가 아니라 위험과 공포로 점철된 길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여러분이 강건하다는 것을 드러내고 용기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지요
”
『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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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 놈을 만들 때까지 진전 사항들, 내 손으로 빚은 괴물의 형상이 살아나 내 침대 맡에 나타났던 일, 놈이 달아났던 일까지. 놈이 태어난 날부터 거의 2년이 지났습니다. 이것이 첫 범죄였을까? 맙소사! 살육과 고통을 즐거워하는 타락한 괴물을 내가 세상에 풀어놓은 것입니다. 놈은 이미 내 동생을 살해하지 않았습니까! ”
『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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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 누워 잠을 잔다. 꿈은 잠을 독살한다.
깨어난다. 떠도는 생각에 하루가 더러워진다.
느끼고 상상하고 생각한다. 웃거나 운다.
가망 없는 슬픔을 껴안거나, 근심을 떨쳐버린다.
다 마찬가지다. 기쁨이건 슬픔이건
그들이 떠나는 길은 여전히 자유다.
인간의 어제는 내일과 다르리니
영원한 것은 변화무쌍함뿐!* ”
『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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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 “이런 반응을 예상하고 있었소.” 악마가 말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흉측한 자들을 미워하니까. 그러니 내가 얼마나 밉겠소. 나는 살아 있는 온갖 것보다 훨씬 더 흉측하니 말이오! 하지만 나를 창조한 당신이 피조물인 나를 혐오하고 거부하는군요. 우리 둘 중 하나가 죽어야만 끊을 수 있는 끈으로 묶여 있는 나를 말이오. 당신은 나를 죽일 작정이군요. 감히 어떻게 생명을 갖고 그렇게 장난을 칠 수 있소? 나에게 당신의 의무를 다한다면 나 또한 당신과 인간에게 의무를 다하겠소. 당신이 나의 조건에 동의한다면 당신과 인간들을 평화로이 둘 것이오. 하지만 내 조건을 거절한다면 죽음의 심연처럼 떡 벌어진 입을 채울 작정이오. 당신의 남은 친구들이 흘린 피로 내 굶주림이 사라질 때까지.”
“이 혐오스러운 괴물! ”
『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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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기억해주시오. 나는 당신이 만든 존재라는 것을. 나는 당신의 아담이어야 하는데 오히려 타락한 천사가 되어버렸소
『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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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 “어떻게 해야 당신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단 말입니까? 이렇듯 당신의 선함과 연민을 간청하는 그대의 피조물을 호의로 볼 수 없단 말인가요? 나를 믿어주시오, 프랑켄슈타인. 나는 착한 존재였고, 나의 영혼은 사랑과 인간애로 빛났습니다. 하지만 지금 나는 혈혈단신, 비참한 고독에 빠져 있지 않습니까? 나의 창조주인 당신이 나를 증오하는데, 내게 하등 빚진 것 없는 당신의 동족에게서 무슨 희망을 본단 말입니까? ”
『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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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그들은 나를 발길로 차고 미워합니다. 나의 안식처는 불모의 산과 음울한 빙하뿐입니다
『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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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지금 괴물에게 필요한건?? 사랑??

거북별85
“ 수많은 나날 이곳을 헤맸소.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얼음동굴이 내겐 거처이자, 인간이 불평하지 않는 유일한 곳입니다. 이 음울한 하늘조차 환호로 맞이할 지경이오. 차라리 하늘이 당신 동족보다 내게 친절하기 때문이오. ”
『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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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 잠자거나 헛간을 비울 때도 자애로운 눈먼 아버지, 상냥한 아가타 그리고 뛰어난 청년 펠릭스의 모습이 스쳐 지나갔소. 나는 이들을 우월한 존재로 존경했소. 이들은 미래의 내 운명을 결정할 사람들이었소. 이들에게 나를 소개하고 이들이 나를 맞아주는 상상을 수천 번은 했다오. 나를 보면 혐오감이 들겠지만, 내 점잖은 태도와 호감을 자아내는 말로 먼저 호의를 얻고 나면 그다음에는 사랑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소. ”
『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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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정말 너무 안타까웠던 장면입니다~ㅜㅜ

거북별85
이런 생각들로 잔뜩 달떠, 언어를 습득하는 일에 새삼 더더욱 매진했소
『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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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 고뇌를 떨치려 무던히 노력했지만, 아는 것이 늘어갈수록 슬픔은 커졌소. 아, 차라리 원래 살던 숲에서 영원히 살았더라면, 배고픔과 갈증과 열 말고는 아무것도 알거나 느끼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
『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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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책을 읽을수록 이런 감정이 들지않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지옥같은 상황 속에서 나의 고통을 더 절절하게 느끼지 않는 책읽기 방법이 있을까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알면 알수록 고통들이 더 잘 보이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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