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용기와 결심은 흔들리지 않아. 하지만 희망은 오르락내리락 요동치고 영혼은 종종 우울해지곤 해. 이제 막 길고 어려운 항해를 나설 참이야. 항해의 위기마다 내 불굴의 의지가 필요하겠지. 배를 이끄는 자로 선원들의 기운을 살려주고 때로는 그들의 사기가 떨어질 때 나도 꺾이지 않도록 해야 해. ”
『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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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딸과 함께 루체른이라는 고장으로 이주해 칩거하면서 초라하게 사셨습니다.
『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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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스위스는 제 동생이 살고 있어 지명이 아주 낯설지 않네요. '루체른'은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지역이에요. 동생이 그리로 이사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잘 기억합니다.
김새섬
화학 지식만 공부한다면 변변찮은 화학자가 될 수밖에 없어. 하찮은 실험 전문가 따위가 아니라 진정한 과학자가 되고 싶다면 수학을 비롯해 자연철학의 전 분야에 매진하라고 조언하겠네.
『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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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다른 분야에서는 선배들만큼 공부하면 더 이상 알 것이 없지만, 과학에서는 계속해서 새것을 발견할 수 있고, 놀라운 것들이 나타납니다.
『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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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과학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
김새섬
물론 유스틴은 결백을 자신했기에 수천 명이 자신을 빤히 보면서 비난을 퍼붓는 중에도 전혀 떨지 않았습니다.
『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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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수천 명이 법원에 들어갈 수 있다고요? 조금 이상합니다.
엘데의짐승
“ 우리 인류에게 적대적인 자연에 대한 지배력을 누리고 전달하기 위해서 내가 찾는 지식을 얻기만 한다면 한 인간의 생사는 사소한 대가일 뿐이라고요. 그런 말을 듣던 그의 표정에 어두운 그늘이 점점 짙어지더군요. ”
“ 당시 산업혁명의 여파로 에너지 활용에 관한 과학 연구가 많았는데, 메리 셸리는 ‘갈바니즘’(galvanism)이라는 생체전기 실험에 큰 관심을 보이며 당대의 첨단과학 이론을 적극 활용하여 새 기술이 가져올 가능성과 이에 따르는 윤리와 책임이라는 담론을 독창적인 이야기에 엮었다. ”
『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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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창조주여, 제가 부탁했습니까? 진흙에서 나를 빚어 사람으로 만들어달라고?
제가 애원했습니까, 어둠에서 절 끌어내달라고?
- 『실낙원』, 존 밀턴
『프랑켄슈타인 (무삭제 완역본) - 현대판 프로메테우스』 메리 셸리 지음, 오수원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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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 손님을 향한 내 애정은 나날이 커져만 가, 누나. 그를 보면 정말 놀라워. 경탄과 연민을 동시에 자아내는 사람이야. 이토록 고귀한 인간이 불운으로 망가진 모습을 보면서 통렬한 슬픔을 느끼지 않을 수 있을까? 그는 아주 온유하면서도 슬기로워. 교양이 넘치는 데다 말을 꺼낼 때마다 세심하게 골라낸 표현들을 누구도 필적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쏟아내는 달변가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