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킹톡킹 독서모임] 🔥화씨 451, 2025년 4월 메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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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킹톡킹 독서모임 소개] 안녕하세요, 온라인 독서모임 "북킹톡킹"입니다. 북킹톡킹은 카카오톡 오픈채팅 기반으로 다양한 직업과 나이의 사람들이 모여서 독서와 일상관련 대화를 이어가는 소통방입니다. 책을 읽고 계신분들이나 앞으로 읽고 싶어서 소통하고 싶은 분들 모두 환영입니다. 북킹톡킹은 매달 같이 읽는 메인책과 두달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읽는 벽돌책을 선정합니다. 그리고 선정된 책에 대해 채팅 및 독서토론을 하면서 책 읽는 즐거움을 나누고 있습니다. 북킹톡킹에서 진행하는 메인책과 벽돌책말고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을 읽고 생각을 공유해주셔도 좋습니다! ------------------------------ [참여방법] 참여하시는데 제한 조건은 없으며 독서를 좋아하시고 책 읽는 열정과 근성만 있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책 추천이나 이북 리더기 추천등 책과 관련된 모든 수다를 원하시는 분들 환영합니다. 아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링크로 오시면 북킹톡킹 독서모임 채팅방에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https://open.kakao.com/o/gvzhzgP ------------------------------ [독서 방법 안내] 카톡 채팅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읽고있는 구절이나 생각을 나누기도 하고 , 함께 보고 싶은 부분을 그믐에 남겨주시면 마지막 주 독서토론 자료로 활용됩니다. 선정된 책의 배경 , 작가 등 함께 나누고 싶은 정보를 공유하며 좀 더 깊이있는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합니다. 발제로 올렸던 질문들은 덧글을 통해 적어보고 토론시 추가적인 부분들에 대하여 토론이 가능합니다. ------------------------------ [현재까지 진행한 메인책] 2025년부터 그믐에서 매달 모임을 만들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5년 1월 메인책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2025년 2월 메인책 : 🐾작은 땅의 야수들, 🐕개소리에 대하여 2025년 3월 메인책 :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셰익스피어 - 햄릿 ------------------------------ [이달의 메인책] 2025년 4월 메인책은 "🔥화씨 451"입니다. 4월 한달동안 독서할 예정입니다. ============= ▶ Start(3/22~3/31) - 그믐회원 사전모집 - 읽을 책 준비 : 종이책, 전자책 모두 가능 - 카톡 오픈채팅방 참여 https://open.kakao.com/o/gvzhzgP ▶ 1주차(4/1~4/5) - 옮긴이의 글 - 제1장 난롯가, 그리고 샐러맨더 ▶ 2주차(4/6~4/12) - 제2장 체, 그리고 모레 ▶ 3주차(4/13~4/19) - 제3장 타오르는 불꽃 ▶ 4주차(4/20~4/25) - 후기 - 마치는 글 - 레이 브래드버리와의 대화 ▶ Final(4/26~4/29) - 독서토론 : 카톡 오픈채팅방에서 진행 - 워크북 : 발제문 작성을 통해 생각 정리 - 그믐 수료증 발급 ============= 독서가 금지된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 환상 문학의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의 대표작『화씨 451』. 〈화성 연대기〉와 함께 레이 브래드버리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 소설은 인간의 생각이 통제되는 사회에 대한 경고가 담긴 디스토피아적 미래 소설이다. 책이 금지된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해 사라져가는 정신문화를 되살리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세속적이고 통속적인 정보만이 중요하게 취급되고, 사람들은 쾌락만을 추구하는 가까운 미래. 비판적인 생각을 갖게 만드는 독서는 불법으로 규정된다. 책을 불태우는 것이 직업인 '방화수' 가이 몬태그는 아무런 의문 없이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다. 어느 날, 생동감 넘치는 옆집 소녀 클라리세를 만나면서 몬태그는 자신의 삶이 텅 비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던 중 클라리세가 갑자기 실종되고, 몬태그는 변화하기로 결심하는데…. 이 소설의 제목인 '화씨 451'은 책이 불타는 온도를 상징한다. 출간된 지 60년이 넘은 소설이지만, 그 속에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매스미디어에 중독되어 살아가면서 독서와 스스로 생각하는 일을 멈춘 현재의 젊은 세대에 대한 경고를 전해준다. 또한 개성적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 교보문고, 책 소개
참여합니다^^
오늘부터 읽기 시작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오 시작하셨나요? 전 아직 책도 못샀어요
저도 도서관을 뒤져뒤져 겨우 찾았답니다 ㅜㅜ 주머니가 가벼워서 열심히 발품팔아 보는 🥹
참여!
불태우는 일은 즐겁다. 불꽃은 춤추면서 천천히, 그러나 결코 멈추는 일 없이 무엇이든 자 기 것으로 만들어 간다. 점점 색깔이 어두워지다 이윽고 검은색으로 변하고 마침내 본래의 것과는 전혀 다른 물질로 변해 버린다. 그 과정 을 보고 있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야릇한 쾌감이 온몸에 번져 오는 것 이다. 음흉한 마음으로 가득 찬 악마의 불꽃들이 손에 들린 놋쇠 분사 구에서 쏟아져 나와 이 세상으로 마구 뛰쳐나간다. 쁨어지는 등유 줄 기를 바라보는 그의 머리에도 뜨거운 피가 부글거린다.
화씨 451 P.15,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몬태그는 몸이 두 조각으로 갈라지는 기분이었다. 뜨거운 부분과 차가운 부분, 부드러운 부분과 단단한 부분, 마구 떨리는 부분과 고요히 있는 부분, 두 부분들이 맹렬하게 부뒷치며 서로를 잡아먹는 느낌이었다.
화씨 451 P.46,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음악 소리였다. 그 광포한 소음은 몬태그의 몸을 강타하여 뼈와 협줄이 마구 빼격거리도록 만들었다. 턱이 덜덜 떨리고 두개골 안에서 안구가 요동을 쳤다. 음파의 파동이 몬태그의 몸을 쥐고 흔들었다. 벼랑 끝에서 떨어진 사람처럼, 원심력에 의해 이리저리 난폭하게 내몰리는 것처럼, 폭포에서 떨어져 내리는 사람처럼, 한없이 텅 빈 공간을 마냥 메스껍게 전락하는 사람처럼. 한없이 텅 빈... 결코 .... 바닥에.... 닿지 못할 것만.. 영원히.... 아주 영원히 바닥에는... 아니 너무 빨리 떨어져서 결코 어떤 것에도.. 접촉하는 일 없이.
화씨 451 P.78,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불에 타 없어진 하나하나의 책들마다 제각기 한 사람씩의 이야기가 있다는 사실을. 그게 누구든지 한 권의 책을 채우기 위해 그 모든 것들을 생각해 낸 거야. 책 한 쪽 한 쪽을 알맹이 있는 글로 채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쏟았는지 알 수 없지.
화씨 451 P.89,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책이란 옆집에 숨겨 놓은 장전된 권총이야. 태워 버려야 돼. 무기에서 탄환을 빼내야 한다고. 사람들 마음을 파괴하는 거지.
화씨 451 P.99,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와 열심히 읽고 계셨었군요 장전된 권총이라는 표현이 좋네요
그들은 자신이 영원히 이대로 즐기며 살 거라고 굳게 믿고 있소. 하지만 결코 그렇게 되지는 않아.
화씨 451 p. 169, 파버의 말 중에서,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불의 참된 아름다움은 책임과 결과를 없애 버린다는 데 있지. 견디기 힘든 문제가 있으면 화로에다 던져 버리면 돼. 몬태그, 이제는 자네가 바로 짐이라고. 그래서 불이 내 어깨에서 자네를 들어낼 걸세. 깨끗하고, 빠르고, 확실하게. 앞으로 그 어떤 것도 되돌려 놓지 못하도록.
화씨 451 p. 186, 비티의 말 중에서,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우리는 절대 정의를 태우지 않았어요......
화씨 451 p. 191, 몬태그의 말,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우리는 다음 주, 다음 달, 다음 해에 외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날 것입니다. 그 때 그들이 우리에게 어떤 일을 하고 있냐고 물으면, 이렇게 말씀하십시오.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이기는 길입니다.
화씨 451 p. 248, 그레인저의 말 중에서,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걷기에는 적당한 밤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저는 뭐든지 냄새를 맡아 보고, 눈으로 쳐다보고 하는 게 좋아요. 어떨 때는 밤새도록 그러고 다녀요. 밤새 걷다가 아침에 뜨는 해를 바라보지요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사춘기의 정열과 광기가 어우러진 그런 빛이 아니다. 그렇다면 뭘까? 포근한 느낌을 주는, 흔히 보기 어려운 양초 불빛과 같다. 점잖게 돋보이는 그런 불빛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몬태그는 그의 어머니와 함께 신비한 기분으로 접어들었다. 전기가 너무 빨리 들어오지 않기를 은근히 바라면서…….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제가 질문을 하면 그냥 생각 없이 금방 대답을 하시고. 대답을 생각해 보려고 걸음을 멈추거나 하시진 않았거든요.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제트카를 타는 사람들은 풀이 어떻게 생겼는지, 꽃이 어떻게 생겼는지 잘 모를 거예요. 왜냐면 그 차는 너무 빠르기 때문에 바깥의 풍경을 자세히 볼 수가 없거든요.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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