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자신이 영원히 이대로 즐기며 살 거라고 굳게 믿고 있소. 하지만 결코 그렇게 되지는 않아.
『화씨 451』 p. 169, 파버의 말 중에서,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불타는고텐삼
“ 불의 참된 아름다움은 책임과 결과를 없애 버린다는 데 있지. 견디기 힘든 문제가 있으면 화로에다 던져 버리면 돼. 몬태그, 이제는 자네가 바로 짐이라고. 그래서 불이 내 어깨에서 자네를 들어낼 걸세. 깨끗하고, 빠르고, 확실하게. 앞으로 그 어떤 것도 되돌려 놓지 못하도록. ”
『화씨 451』 p. 186, 비티의 말 중에서,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불타는고텐삼
우리는 절대 정의를 태우지 않았어요......
『화씨 451』 p. 191, 몬태그의 말,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불타는고텐삼
“ 우리는 다음 주, 다음 달, 다음 해에 외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날 것입니다. 그 때 그들이 우리에게 어떤 일을 하고 있냐고 물으면, 이렇게 말씀하십시오.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이기는 길입니다. ”
『화씨 451』 p. 248, 그레인저의 말 중에서,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로베르토
“ 걷기에는 적당한 밤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저는 뭐든지 냄새를 맡아 보고, 눈으로 쳐다보고 하는 게 좋아요. 어떨 때는 밤새도록 그러고 다녀요. 밤새 걷다가 아침에 뜨는 해를 바라보지요 ”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로베르토
사춘기의 정열과 광기가 어우러진 그런 빛이 아니다. 그렇다면 뭘까? 포근한 느낌을 주는, 흔히 보기 어 려운 양초 불빛과 같다. 점잖게 돋보이는 그런 불빛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로베르토
몬태그는 그의 어머니와 함께 신비한 기분으로 접어들었다. 전기가 너무 빨리 들어오지 않기를 은근히 바라면서…….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로베르토
제가 질문을 하면 그냥 생각 없이 금방 대답을 하시고. 대답을 생각해 보려고 걸음을 멈추거나 하시진 않았거든요.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로베르토
제트카를 타는 사람들은 풀이 어떻게 생겼는지, 꽃이 어떻게 생겼는지 잘 모를 거예요. 왜냐면 그 차는 너무 빠르기 때문에 바깥의 풍경을 자세히 볼 수가 없거든요.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로베르토
“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바라는 환상을 만들어 내곤 그 모습이 마치 진실인 양 취해 버린다. 몬태그가 일하는 중에 때때로 미소를 보듯이. 춤추는 불꽃들이 이윽고 사그라질 때면 얼핏 그 속에서 미소 짓는 누군가가 있다. ”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로베르토
내 마음속 깊은 곳에 단단히 자리를 틀고 앉은, 환상을 만들어 내는 또 다른 나는 어디로 갔을까?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로베르토
“ 몬태그의 미소는 어느덧 사라졌다. 미소는 접혀져서, 녹아서, 미끈미끈한 그의 피부를 타고 흘러내린다. 황홀하게 타오르던 양초가 이윽고 마지막 심지를 불사르며 극적으로 무너져 내리듯이. 어둡다. 나는 행복하지 않다. 나는 행복하지 않다. 몬태그는 속으로 계속 중얼거렸다. 껍데기를 벗겨 보면 드러나는 나의 참 모습은…… 행복하지 않다. 나는 행복이라는 가면을 뒤집어쓰고 있었고 소녀도 가면을 쓴 채 내게서 떠나 달려갔다. ”
『화씨 451』 레이 브래드 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로베르토
전기적으로 합성된 바닷가의 파도 소리나 음악, 아니면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 따위가 그녀의 귓속에서 잔잔하게 흐르고 있을 것이다.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로베르토
그 기계를 조작하는 사람은 특수한 헬멧을 쓰면 사람의 내장 속까지 환히 들여다볼 수 있다. 사람의 마음까지도. 기계의 눈은 무엇을 보았을까?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로베르토
“지금 뭘 하는 거죠?”
“아직도 미친 거예요. 빗방울은 감촉이 참 좋아요. 이렇게 비를 맞으며 걷는 게 좋아요.”
“난 별로인데…….”
“한번 해 보면 생각이 달라지실걸요?”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로베르토
아저씨는 제가 얘기를 할 때면 저를 쳐다보세요. 제가 달 얘기를 하면 달을 쳐다봐요. 어제 그랬죠? 다른 방화수들 중엔 그런 사람이 없어요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로 베르토
“ 환히 드러난 불빛 아래서 속절없이 춤추는 나방처럼 표적이 된 동물을 포착하고, 쫓고, 잡아서는 바늘을 찔러 넣는다. 일이 끝나면 사냥개는 우리로 돌아가서, 마치 스위치를 끈 것처럼 조용해진다. ”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로베르토
“ 그놈이 자넬 싫어하든 말든, 그거야 그놈의 ‘기능’일 뿐이잖나. 로켓 운동 역학하고 똑같아. 우리가 쏘아 올리는 대로 정해진 궤도를 날아가는 거야. 미리 입력된 것밖에는 모른다고. 표적을 포착하고, 쫓고, 그러고는 처리하고, 그게 다야. 전선 몇 가닥에 축전지, 그리고 기계나 전기 장치 덩어리라고. ”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로베르토
“ “난 그냥 궁금해서 말이죠. 사냥개는 밤마다 저 아래 우리에 들어앉아 무슨 생각을 할까요? 정말 우리를 보고도 달려들 수 있을까요? 저놈이 날 위협했다고요.”
“저놈은 우리가 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
“그건 슬픈 일이죠.”
몬태그는 조용히 말을 계속했다.
“우리들이 저놈에게 기억시켜 놓은 거라곤 그저 쫓고 사냥하고 죽이는 일뿐이지요. 저놈이 아는 게 그것뿐이라면 우리가 부끄러워 할 일입니다.”
비티 서장은 조그맣게 코방귀를 뀌었다.
“웃기는군! 기술자들의 솜씨일 뿐이잖나. 목표물을 정확하게 맞춰 떨어뜨릴 수 있는 사냥총이나 마찬가지야.
”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문장모음 보기
로베르토
제가 아저씨를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나는 아저씨한테서 뭘 바라는 게 아니거든요. 우린 그래서 서로를 잘 알고 있는 거지요.
[다산북스/책 증정] 『공부라는 세계』를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그믐북클럽X연뮤클럽] 28. 뮤지컬 안내서 읽고 공부해요 ①<뮤지컬 익스프레스 슈퍼스타>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경계를 허무는 [비욘드북클럽] 에서 읽은 픽션들
[책 증정] Beyond Bookclub 12기 <시프트>와 함께 조예은 월드 탐험해요[책 증정] <오르톨랑의 유령>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9기 [책 증정] <그러니 귀를 기울여>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3기
[책 증정]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2기
연뮤클럽이 돌아왔어요!!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노란 책을 찾아라!
안노란책 리뷰 <초대받은 여자> 시몬 드 보부아르안노란책 리뷰 <time shelter>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안노란책 리뷰 <개구리> 모옌안노란책 리뷰 <이방인> 알베르 카뮈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4월의 그믐밤엔 서촌을 걷습니다.
[그믐밤X문학답사] 34. <광화문 삼인방>과 함께 걷는 서울 서촌길
스토리탐험단의 5번째 모험지!
스토리탐험단 다섯 번째 여정 <시나리오 워크북>스토리탐험단 네 번째 여정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스토리 탐험단 세번째 여정 '히트 메이커스' 함께 읽어요!스토리 탐험단의 두 번째 여정 [스토리텔링의 비밀]
셰익스피어와 그의 작품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북킹톡킹 독서모임] 🖋셰익스피어 - 햄릿, 2025년 3월 메인책[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봄은 시의 세상이어라 🌿
[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나희덕과 함께 시집 <가능주의자> 읽기 송진 시집 『플로깅』 / 목엽정/ 비치리딩시리즈 3.여드레 동안 시집 한 권 읽기 13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서리북 아시나요?
서울리뷰오브북스 북클럽 파일럿 1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봄호(17호) 헌법의 시간 <서울리뷰오브북스> 7호 함께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