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킹톡킹 독서모임] 🔥화씨 451, 2025년 4월 메인책

D-29
제가 아저씨를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나는 아저씨한테서 뭘 바라는 게 아니거든요. 우린 그래서 서로를 잘 알고 있는 거지요.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누구든 그렇게 관심을 갖고 물어 보는 사람은 오랫동안 없었지. 정말 반가운 일이야.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그들도 나를 아쉬워하진 않는데요, 뭘. 내가 반사회적인 성격이래요. 사교적이지가 않다나? 참, 이상하죠? 난 사실 굉장히 사회적이거든요. ‘사회적’이란 말은 사람마다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다른 것 아니겠어요? 난 사람들하고 이런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것이야말로 사회적이라고 생각해요.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우리는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아요. 대개는 침묵한 채 고분고분 받아들이기만 해요. 이미 정해진 해답을 따라가기만 할 뿐이죠. 감옥의 이 방 저 방으로 옮겨다니듯이 이 교실 저 교실을 네 시간이 넘도록 돌아다녀요.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지하철역에서 나와 거리를 걸어가는 그의 마음에 어렴풋하게 거북한 소용돌이가 일고 있었다. 뭔가 이상이 생겼다. 뭔가가 틀에 박힌 일상 생활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몬태그의 생활 시간표에 어김없이 맞추어 운행하던 기차가 연착을 하기 시작했다.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우리가 정리했던 그 사나이의 서재를. 그런데 그 사람은 어떻게 되었죠?” “미쳐 날뛰는 걸 정신 병원으로 데려갔다더군.” “미친 사람 같진 않던데.” 비티는 묵묵히 카드를 나누었다. “정부를 속이고 우리를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놈은 누구든지 다 미친놈이야.”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1790년 설립. 영국의 영향을 받은 불온 책자들을 아메리카 식민지에서 완전히 소각해 버리기 위해 세워짐.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방화수의 역사.. 시작
당당한 자세를 보여라, 마스터 리들리! 우리는 신의 자비로움으로 이 세상을 밝히는 촛불이 되어야 한다. 이 영국 땅에서 다시는 꺼지지 않을 불꽃으로 타오를 것을 나는 확신한다!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어두운 방 안에서 춤추는 조명 사이로 책 한 쪽이 눈송이처럼 사뿐히 떨어졌다. 그 위에 그려진 섬세한 글자들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왔다. 그 혼란과 광기의 와중에 몬태그는 얼핏 한 문장을 보았다. 종이는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지만 그 문장은 마치 강철 도장으로 새긴 듯이 그의 뇌리에 또렷하게 박혔다. ‘오후의 태양 빛 안에서 시간은 깊은 잠 속에 빠져든다.’(19세기 스코틀랜드 시인 알렉산더 스미스 ? 옮긴이) 그는 책을 집어던졌다. 거의 동시에 다른 한 권이 그의 손 위로 떨어졌다.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지금 그녀는 머나먼 낯선 곳의 낯선 사람들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두 눈을 크게 뜬 채 깊이를 알 수 없는 천장의 어둠을 바라보면서.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불에 타 없어진 하나하나의 책들마다 제각기 한 사람씩의 이야기가 있다는 사실을. 그게 누구든지 한 권의 책을 채우기 위해 그 모든 것들을 생각해 낸 거야. 책 한 쪽 한 쪽을 알맹이 있는 글로 채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쏟았는지 알 수 없지. 전에는 결코 이런 생각을 해 보지 못했어.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자신의 생각을 책으로 정리하기 위해 아마 일생을 바치다시피 한 사람도 있을 거야. 온 세상을 돌아다니고 온갖 사람들을 만나 보면서 이룩해 낸 업적을 나는 단지 일이 분만에 재로 만들어버리는 거야. 그리곤 모든 것이 끝장나는 거지.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그 다음 20세기엔 화면이 좀 더 빨라지지. 책들이 점점 얇아지기 시작했지. 요약, 압축, 다이제스트판, 타블로이드판. 그리고 내용들도 죄다 말장난 비슷하게 가볍고 손쉬운 것들로 변해 갔지.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작가의 통찰력이랄까 2025년을 경험한 사람 같습니다.
고전들이 15분짜리 라디오 단막극으로 마구 압축되어 각색되고 다시 2분짜리 짤막한 소개 말로, 결국에는 열 내지 열두 줄 정도로 말라비틀어져 백과 사전 한 귀퉁이로 쫓겨났지.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재미없는 건 죄다 내팽개쳐 버리는 거야. ‘왜 쓸데없는 것에 시간을 낭비하지?’ 그러면서.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요즘도 이와 비슷한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소설은 허구인데 왜 읽는지. 자계서만 유용하기에 읽는 사람도 있고, 자계서도 왜 읽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도 있죠. 책을 읽는 우리도 다른 사람이 읽는 책을 보고는 "왜 쓸데없는 것에 시간을 낭비하지? 싶었던 적은 없었는지 돌아보았습니다.
학교 교육도 단순해져 갔지. 규율은 느슨해지고 철학과 역사와 언어는 비참하게 몰락하고 영어의 철자법은 갈수록 변질되어 갔지. 마침내 모든 것이 완벽하게 탈바꿈했네. 인생은 말초적이고 단순한 것으로, 일은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으로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박상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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