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탐험단 네 번째 여정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D-29
수고하셨어요.
완독했습니다! 이단아 파트는 이기원 작가님께서 말씀하신 매버릭의 개념을 미리 읽어둔지라 반가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장은 "잃어버린 에덴동산"이었는데, 인물의 황금나라가 잘 묘사되지 않을 경우 인물의 욕망이 시청자에게 납득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그럴 경우 인물의 욕망이 그저 탐욕으로 느껴질 위험이 있다고 설명된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스칼렛을 제외한 대부분의 여주인공들은 여성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더욱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으로 성장하는 한편 자신을 더 잘 알게 되며, 그 전에 믿었던 환상과 동화에 덜 현혹된다. 베스트셀러를 연구하며 발견한 놀라운 사실은 이런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항상 단 한 차례의 강렬한 성적 접촉이라는 것이다.> 297쪽
화제로 지정된 대화
5월달 <시나리오 워크북> 모임방 만들었습니다. 방문하셔서 소개글도 읽으시고, 참여 신청도 해주세요. https://www.gmeum.com/gather/detail/2549
[베스트셀러는...] 완독 신고합니다~ ^^
저도 완독 신고하고 싶네요. ㅎㅎ 책 진짜 재미있고, 지금 반 정도 읽었는데 이번주 완독 목표입니다! 모임도 참가하고 싶은데, 그믐 다른 모임이랑 겹쳐서 다음 번에 기회가 된다면 꼭 참석해서 @이기원 님의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담에 꼭 나오세요. ㅎㅎㅎ 기다리겠습니다.
<내러티브 초반, 소설 속 영웅은 감당할 수 없는 능력 밖의 상황에 처한 듯 그려지고, 이는 연민과 공포라는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322쪽
<내가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면 베스트셀러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그대로 갖다 붙이는 것만으로는 베스트셀러를 쓸 수 없다는 것이었다.•••나는 베스트셀러의 특징이라는 공식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글쓰기가 기계적인 작업으로 전락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326쪽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Frost는 “작가가 울지 않는 이야기에는 독자도 울지 않는다.”고 했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나는 이 말을 줄곧 신조로 삼았다. 개인적이지 않은 글쓰기는 없다. 그러기에 위태로운 감정이 없는 글쓰기는 가짜이며, 그 결과물은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할 확률이 높다. 다른 사람에게 중요했으면 하고 바라는 문제는 먼저 작가 자신에게 중요한 문제여야 한다. 나는 베스트셀러의 기법만을 차용하는 데 급급한 나머지 이 중요한 것을 잠시 잊고 있었다.> 327쪽
완독 신청 입니다. 3월에 읽은 '히트 메이커스'가 작품 자체의 힘 보다는 어떤 '마케팅'과 '우연'한 입소문을 통해 히트작이 '만들어' 졌는지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책은 '책'을 대상으로 작품 자체의 매력과 히트 요소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좀 아쉬운점은 12권 책들이 너무 옛날 작품이고, 너무너무 미국 중심적이라는 것. 뭐, 저자가 미국 사람이니 어쩔수 없긴 하겠지만요. 좋은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내가 선택한 주제에 익숙해지고 정보를 수집하는 그 한두 달의 시간은 이제 내 창작 과정에서 가장 많은 수확을 얻는 단계가 되었다. 그 시간 동안 나는 캐릭터를 구상하고 정보와 배경을 수집한다. 그리고 그 주제의 역학에 관해 내가 얼마만큼의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시험한다. 가끔은 내가 주제를 완전히 잘못 선택했고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기도 한다.> 329쪽
<특색없고 따분했던 내 첫 번째 소설에 생명을 불어넣어준 마법의 묘약이자 마지막 재료는 바로 개인적 열정이었다.•••베스트셀러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다 들어 있다고 해도, 이 마지막 요소가 없다면 그저 의미 없는 글일 뿐이다.> 331~332쪽
완독했습니다^^. 작년에 읽다가 포기한 책을 끝마쳐 뿌듯합니다.
완독했습니다. 이번달에는 개인적으로 바쁜 일들이 있어 조금 늦게 읽기 시작했고요. 원래 계획은 <블록버스터의 법칙>까지 읽는 게 목표였는데 두 권 다 완독하지는 못해서요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습니다만, 워낙 책이 재미있어서 끝까지 읽는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뒷부분에 보니까 책 전체 요약도 있고, 이 책에서 소개된 12권의 소설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도 있더라고요. 옛날 작품들이 많았다는 의견에는 저도 동의하는데, 영화로 본 게 더 많았던 것 같네요. <죠스>같은 경우는 원작이 있는 줄 잘 몰랐기도 했고요. 책에서 언급한 베스트셀러들의 특징들 - 이를테면 전개가 매우 빠르고 감정적이며 쉬운 문장, 주인공의 이단아 기질,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성적 접촉들 이런 것들 다 흥미롭게 다 읽었는데요. 그런데 창작자들이 이러한 특징들을 일일이 다 염두에 두고 쓴다고 하면 독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더 진부해지거나 재미 없다고 느낄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장르적인 특성을 다 갖다 썼는데도 실패한 작품들이 더 많지 않았을까요? 제가 좀 재미있다고 생각했던 지점은 오히려 미국인들의 특징?성향?을 설명하는 부분이었는데요. 사실과 정보를 중시하는 미국인들의 성향(p.145)이라든지 좋은 책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데 청교도 윤리가 적잖게 작용을 했다든지, 자연과 시골에 대해서 평소에 얕보는 것과는 달리 소설에서는 경외감을 주는 자연에 대한 예찬(p.187)같은 것들이었어요. 비교적 최근에 미국에서 많이 팔렸다는 <가재가 노래하는 곳>이나, <흐르는 강물처럼>같은 소설들도 미국의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묘사가 정말 탁월하거든요. 저도 이 두 책을 상당히 재미있게 읽기는 했는데 그렇게까지 많이 팔릴 소설인가 라는 점에서는 좀 의아했었습니다. 미국사람들이 이런 류의 소설을 매우 좋아한다는 사실을 읽고 의문이 풀렸네요. 우리나라에서 소설을 읽는 사람들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좀 궁금해지기도 했어요. 아. 베스트셀러의 도덕은 세속문화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p.193)라는 구절도 기억에 남네요. 베셀이 되려면 책을 읽는 사람 뿐 아니라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매력을 소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인데 창작자의 입장에서는 참 어려운 일이겠다 싶어요. 그 재미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 규정하기도 쉽지 않고 사람들마다 그것을 느끼는 포인트도 다 다를 것인데요. 그런 공통의 재미를 끌어올리는 예술을 한다는 것이 창작자의 숙명이자 역량이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달에도 좋은 책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모임장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는 다음 책 모임에 또 신청을 했고요. 지방에 사는지라 오프 모임에 참석은 못하지만 그날 참석하시는 분들 즐겁고 유익한 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감기몸살에 된통 걸려 며칠째 고생중인데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봄날 보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늘 멋지십니다. 멋진 리뷰 감사합니다.
완독했습니다! ㅎㅎ
"신을 믿지 않으면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신을 믿지 않는다면 사르트르나 카뮈, 그리고 그 비슷한 부류의 말 - 모든 것은 혼돈이며 인생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맞다는 것을 의미할 테니까요. 그걸 믿기는 싫거든요." 신앙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볼 수는 없는 말이다. 라이언은 카뮈와 '그 비슷한 부류'의 말에 동조하기 싫다는 이유만으로 신을 믿었다. 그리고 내 생각에, 그 '비슷한 부류'란 프랑스인들을 가리키는 것 같다.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20여 년의 연구 끝에 찾아낸, 초대형 히트작의 12개 흥행 코드 206p, 제임스 W. 홀 지음, 임소연 옮김
마이클은 대학 역사 수업에서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 중 일부는 '교수형에 처해지지 않은 게 다행'인 정도의 아버지 아래서 컸다는 것을 배워 알고 있었다.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20여 년의 연구 끝에 찾아낸, 초대형 히트작의 12개 흥행 코드 214p, 제임스 W. 홀 지음, 임소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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