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탐험단 네 번째 여정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D-29
<‘추리 역사 소설’ 부류는 역사적 사건의 뒤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상상하며, 절반의 진실만을 가지고 독자를 자극한다. 맞는 것도 아니지만 틀렸음을 입증할 수도 없는 주장으로 우리의 의심을 잠재우고, 선정적이고 기이한 이야기를 바이러스처럼 퍼뜨린다.> 86쪽
<대중 소설은 빠른 이야기 전개로 독자의 감정을 밑바닥까지 흔든다. 작가들은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책이 끝날 때까지 그 시선을 고정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기법과 장치를 활용한다. 그들은 독자의 흥미를 자극하는 하이콘셉트를 제시하고, 술술 읽히는 글로 책장이 쉽게 넘어가게 하며, 주인공을 시간에 쫓기게 만든다. 계속해서 긴박감을 상승시키고, 주인공의 말보다는 행동으로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무엇보다도 독자들이 주인공에게 감정을 이입하도록 만든다. 주인공들은 각자의 대의명분을 위해, 또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얄정적이고 대담하게 행동한다. 소설 초반의 전제는 이야기 전개에 따라 계속해서 복잡해지고 주인공은 더 높은 장벽에 부딪힐수록 더 큰 열정으로 장벽을 뛰어넘는다. 국가 차원의 오랜 길등에 뿌리를 두고 있는 사회적 핫버튼 이슈도 빠질 수 없다.> 87쪽
삶의 트라우마 척도(270) 재밌네요. 사별, 이혼 다음으로 이사, 라는 통계를 본 적이 있는데. 크리스마스가 트라우마 리스트에 있다니ㅎ
<역대 최고의 베스트 셀러들은 공통으로 거대한 배경 아래 소소한 이야기를 펼쳐갔다.(91쪽)•••독자들은 스케일이 큰 이야기에 매혹된다. 거대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의미 있는 이야기, 거기에 다양한 사회계급까지 등장하면 금상첨화다. 이야기 속 소재뿐 아니라 등장하는 인물도 다양할수록 좋기 때문이다.(92쪽)•••현대소설은 주인공이 자신과 벌이는 싸움을 묘사하기보다는 거대한 조직이나 힘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다.(93쪽)•••주인공들은 자신에게 몰두하거나 깊은 생각에 빠지지 않는다. 때문에 우리는 주로 외적인 관찰을 통해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한다.(92쪽)>
소설은 발생 직후부터 가장 민주적인 문학형식으로 기능해 왔다. 일상에서 쓰는 언어 그대로의 단순한 산문체를 사용했기 때문에, 문맹만 아니라면 누구나 초기 영국 소설을 읽을 수 있었다. 현대의 베스트셀러 소설 또한 독자들에게 그 이상의 수준을 요구하지 않는다. 초기 소설의 평등정신은 미국의 현대 베스트셀러에도 그대로 살아 있다.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20여 년의 연구 끝에 찾아낸, 초대형 히트작의 12개 흥행 코드 92p, 제임스 W. 홀 지음, 임소연 옮김
완독을 했습니다. 부록으로 실린 12권의 베스트셀러 줄거리를 읽고 독서를 해나가니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각 챕터가 주제만 바뀔 뿐 비슷한 방식으로 쓰여져있어 그런지 독서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게다가 마지막에 3쪽짜리 요약까지 덧붙여줘서 정리가 쉽게 됩니다. 시간만 있다면 책 마지막에 실린 토론 주제 17개를 찬찬히 생각해보고 싶네요. 최소한 우리나라의 베스트셀러 한 권을 정해서 이 책에서 주장한 베스트셀러의 12가지 특징이 얼마나 구현되어 있는지 따져보고 싶습니다.
바빠서 한동안 못 읽다가 오늘 4장~10장까지 읽었습니다. 다른 분도 말씀하셨지만 12권 베스트셀러의 공통점을 뽑으려다보니 약간은 억지스러운 측면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몇몇 작품은 읽어보고 싶단 생각 많이 하게 되네요.
@이기원 매우 뒤늦게 히트 메이이커스 완독 신고 합니다~ 그믐 로그인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는데 해결을 미적대다가...^^;;
완독증 발급 했습니다. ㅎ
이번 책은 소설 이야기라 개인적으로 큰 기대는 않았는데 영화에 대입해도 딱딱 떨어지게 공감되는 내용이라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부분 영화로 제작되었어서. 12 작품 중에 안 읽은 건 번역되어 있으면 찾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요.
<아폴로니아를 잃은 마이클은 자신의 복수가 정당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우리 또한 그의 생각에 묘하게 공감하게 된다. 마이클이 황금 나라에서 사랑하는 여인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지 않았다면 이후 그가 저지른 모든 범죄와 폭력 행위는 훨씬 더 사악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114쪽
<그 어떤 에덴 동산도 영원하지 않다. 우리도 우리의 아버지 혹은 대부가 지은 원죄 때문에 동산에서 쫓겨났다. 우리가 각자의 타라로 되돌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1984‘의 윈스턴처럼 상상을 통해 잠시 방문하는 것뿐이다. 타라를 떠난 후부터 소설이 끝날 때까지 스칼렛은 계속해서 다시 돌아가고 싶어한다.> 116쪽
<주인공은 황금 나라가 가진 후회와 열망이라는 감정에 공감한다. 많은 독자들도 황금 나라가 가진 후회와 열망이라는 감정에 공감한다. 우리 또한 다른 곳을 보고 있는 사이 조금씩 잃어버린 각자의 유년시절, 순수성, 꿈, 성적인 성숙함 등 중요한 것을 놓친 것을 후회하고 또 그것을 다시 얻을 수 있기를 소망하기 때문이다.> 119쪽
<발밑의 미끄러운 얼음같이 진짜 위험은 우연에서 비롯된다. 불운을 피해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이는 스티븐 킹이 공포감을 조성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전제이기도 하다. 그의 소설에선 우리가 아무리 까치발을 들고 조심한다 해도 황금 나라를 나서자마자 도사리고 있는 공포를 피하지 못한다. 우리의 유일한 희망은 ‘죽음의 지대‘의 주인공 조니 스미스처럼 각자에게 주어진 저주와 같은 능력을 좋은 목적을 위해 쓰는 것이다.> 127쪽
<황금 나라나 잃어버린 에덴동산의 이미지가 베스트셀러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단언할 수 있는 것은 내가 뽑은 12권의 베스트셀러에는 하나도 빠짐없이 잃어버린 에덴동산이 등장하며 그 이미지는 소설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주인공의 캐릭터를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133쪽
<정보 중에서도 가장 흥미진진한 정보는 내부 정보, 최신 정보, 베일에 가려진 정보, 가십거리, 비밀 정보다. 독자들은 전문가의 안내를 받으며 한번도 가보지 않은 생경한 곳을 구경하길 좋아한다.> 140쪽
완독했습니다. 흥미 있게 읽기는 했는데, 12권 책을 거의 안 읽은 상태에서 보려니 좀 집중이 잘 안되기도 했네요.
훌륭하십니다.
완독 했습니다 ^^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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