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탐험단 네 번째 여정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D-29
역시 <다빈치 코드>는 그시절 다 본듯 ㅎㅎ
히트 메이커스가 절판인가봐요. 하지만 상관없다고 하시니 저도 신청했습니다.
네, 4월은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의 달입니다! 달라시죠.
1장 "베스트셀러의 특징 #1 - 거부할 수 없는 매력 "을 읽었습니다. 베스트셀러의 요소는 독자가 감정 이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주인공(대체로 강한 욕망을 가지고 행동하며 성장하는 캐릭터), 그리고 서스펜스라고 하네요. 앞서 읽었던 책들에서 나왔던 얘기들과 결을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보니까 저자가 서문에서 꼽은 12권의 책을 계속 사례로 들면서 이야기를 전개하네요.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책 pp. 343-380에 나오는 12권의 줄거리를 한번 훑고 나서 읽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안 읽으셔도 책 읽는데에 큰 지장은 없지만요 ㅎㅎ)
히트메이커스를 겨우 완독했습니다. 재밌긴 했지만 분량이 있기도 해서 시간이 꽤 걸렸네요~ 음악산업쪽에 종사하고 있어서 더 유익하고 재밌었어요~ 한 발씩 늦고 있지만 4월 '베스트 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도 함께하겠습니다.
화이팅 하겠습니다^^;
<1장 거부할 수 없는 매력> 40쪽 대중에게 소설은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 44쪽 ‘극적 의문‘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문학의 ’하이 콘셉트(창의성과 감성적 공감 능력으로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서로 다른 아이디어를 결합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는 소설에 흐르고 있는 극적 에너지를 캐치프레이즈로 포착해내는 것이다. 51쪽 마이클 코를레오네, 스카웃, 스칼렛과 그 외 소설 속 주인공들이 공유하는 특징이자 베스트셀러에 중복적으로 나타나는 캐릭터의 특징은 감정선이 격렬하고 그 때문에 대담하고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58쪽 베스트셀러의 주요 목적은 독자의 감정을 흔들어 소설 속 주인공과 강력한 감정적 유대를 맺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유대관계를 구성하는 것은 보통 연민과 공포다. 58쪽 대부분의 베스트셀러들은 과거에 관한 핵심 정보를 전달하는 수준으로만 과거를 언급한다. 67쪽 12권의 베스트셀러는 주인공이 정해진 시간 안에 임무를 완수하도록 저마다 기발한 방법으로 판을 짠다.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20여 년의 연구 끝에 찾아낸, 초대형 히트작의 12개 흥행 코드 제임스 W. 홀 지음, 임소연 옮김
<스토리텔링의 비밀>에서 언급했던 연민과 공포, <히트 메이커스>에서 소개했던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써야한다는 주장이 이 책에서도 고스란히 나옵니다. 스토리텔링 분야에서는 이미 인정받는 이론이라는 뜻이겠지요.
베스트셀러라는 말에 끌려 이번 책 신청해서 오늘 아침에 읽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저도 주문했습니다. 현생에 치이다보니 히트 메이커스는 아직 완독하지 못했는데 며칠 내로 완료하겠습니다.
다들 일찍 시작하셨네요. 막 궁금해지는. 얼렁 다른 일 끝내고 스타트해야지 불끈!
<2장 흥행을 보증하는 주제_핫버튼>은 이 책에서 소개한 베스트셀러들이 보유한, 인기를 유발한 핫버튼이 무엇인지 간단히 서술했는데 정리하자면 소설이 쓰여질 당시의 사회적인 핫 이슈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오랜 인류 역사동안 핫 이슈인 주제들도 있고 비교적 짧게 유행타고 사라진 이슈도 있고요. 베스트셀러는 동시대 사람들이 관심있어 하는 영역을 1장에서 제시된 기법들을 이용해 이야기하는 공통점이 있다는 결론 같습니다.
네, 정확합니다. ㅎ
이제야 진정 봄날이 되었네요. 열심히 읽고 올리겠습니다~~
재미있는 책이라 술술 읽힐 겁니다.
<잘 팔리는 소수의 처녀작과 이름을 남기지 못하고 사라지는 수많은 처녀작을 구분 짓는 특징이야말로 내가 이 연구를 통해 밝히고자 하는 목표다.> 29쪽,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그 해 가을, 어머니가 시내에 볼일 보러 나가면서 시간이나 때우라며 공공도서관에 내려줬을 때, 차라리 죽음의 계곡 한가운데에 떨어지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20여 년의 연구 끝에 찾아낸, 초대형 히트작의 12개 흥행 코드 p6, 제임스 W. 홀 지음, 임소연 옮김
이 문장에서 너무 웃겨서. 죽음의 계곡 ㅋㅋㅋ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를 소설로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은 저와 거의 똑같네요. 영화 보고 와서 원작이 있다는 걸 알고 밤에 몰래 부모님 서재를 뒤져 찾아낸 책을 하루만에 다 읽고 그 여운이 길게 남아 한동안 헤어나지 못했던 기억이. 다시 읽고 싶어지는.
저는 책, 영화 둘 다 안봤는데...한번 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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