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드디어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독서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한 챕터씩 우선 읽고 대화나눠봐요. 오늘은 핼러윈에 캔디를 나눠주는 책방, 테라스 북스입니다. 이 책방은 저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제가 이 책을 쓰기로 마음먹은 계기이자 저희 모녀의 뒷모습이 나오는 표지의 배경이 된 책방이기도 합니다. 희소식을 전해드리면 이 책방은 최근에 저희 집과 더 가까운 곳으로 확장 이전했어요! 정말 좋은 소식이지요:) 테라스 북스는 제가 가장 자주 찾는 곳이자 저희 동네에서 제가 가장 사랑하는 공간입니다. 여러분이 사시는 동네에는 걸어서 닿을 거리에 이런 자그마한 책방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기꺼이 자랑하고 소개해주세요^^ 책 속에 밑줄긋고 싶었던 문장이나 공유하고 싶은 문장 소개도 좋습니다. 우리 편하게 대화 나눠요.
저는 김포 풍무동에 살고 있는데 풍무동에는 마땅하게 동네책방이 없어요ㅠ 매달 난다출판사의 시의적절 책을 매달 읽고 있는데요. 동네책방에만 사인본이 나가고 있어서요 대전에 있는 버찌책방에서 책을 택배받아서 받아보고 있었거든요. 거리가 멀다보니 매번 이번달이 시작했는데 책은 중순이 넘어서야 받게되고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집 근처 좋은 동네책방이 없을까?싶어서 난다출판사에 문의드려서 김포 장기동쪽에 [책방짙은] 이라는 동네책방을 소개받아서 마침 어제 다녀왔습니다 :D 홍차 모임이 있어서 신청했는데 도란도란 차 마시며 차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책과 영화 다양하게 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가 책 제목인데ㅎㅎ 한국에서는 북토크도 많이 하고, 이렇게 모임도 소소하게 가지면서 책방을 홍보하기도 하고, 책도 구매하게 되는 것 같아요. [책방짙은]에서 저는 정강명 작가님의 #그믐 책을 구매했습니다ㅎㅎ 나중에 만나뵈면 싸인받고싶습니다ㅎㅎㅎㅎ심지어 #그믐 책은 책방지기님의 추천도서에 있어서 그믐 독서플랫폼도 홍보하고 왔습니다ㅎㅎㅎ
와... 올려주신 책방 사진 너무 예쁘네요! 입구에 놓여있는 커다란 화분도, 눈이 편안해지는 초록색 문도. <책방 짙은>이 쓰여 있는 나무 입간판도요. 창문 너머로 보이는 하얀색 레이스 커튼도 분위기를 더 은은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저도 김포에 갈 일이 생기면 방문해보고 싶어졌어요:)
어머 감포 사시는군요, 저희 어머님도 김포 고촌에 사시는데 그 근처에도 책방이 없을까요? 저도 이번에 <책방짙은>에 한번 갈 수 있으면 가봐야겠네요^^ 초록색 문이 정말 너무 인상적이에요!! 사진 너무 감사해요 이곳도 북토크와 모임이 종종 있는데 한국처럼 저렇게 아기자기한 간식은 찾아볼 수 없죠 그런 점은 한국이 더 정감이 가고 좋은 듯해요^^ 여기는 그냥 늘 피자 한조각? ㅎㅎ
<책방짙은>은 김포 장기동쪽에 있는 책방이예요!ㅎㅎㅎ 고촌이랑 풍무동은 동네책방보다는 도서관을 더 자주간 것 같아요ㅠ 책 읽으면서 동네책방 도장깨기하듯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있습니다!ㅎㅎㅎ 한국은 책방하면 커피가 약간 따라붙는 느낌이여서 (저도 커피마시면서 책을 주로 읽어서 그런지ㅎ) 더 책 제목에 끌렸던 것 같아요ㅎㅎ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라ㅎ 뭔가 멋쪄요!!!ㅎㅎ
제가 제목을 꽤 잘 지었지요? ㅎㅎ 그런데 브루클린에도 커피를(술도) 파는 책방들도 있어요. 마지막 장에 잘 보시면 하나 있답니다 거기 말고도 좀 더 생기고 있고요. 저도 커피 마시면서 주로 책을 읽어서 커피와 책방의 조합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해요. 다만 주인장 입장에서는 손님들이 혹시 커피를 쏟지나 않을지 너무 긴장할 거 같아요ㅜㅜ
엇, 정말 그러네요. 특히 판매하는 책의 경우 조마조마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책방은 판매용 도서와 열람용 도서를 따로 구분해서 배열해놓기도 하더라고요. 판매용 책은 꼭 구매 후에 자리에 앉아 읽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멘트도 함께 있고요.
제가 사는 도시에는 독립서점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집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반즈앤 노블 동네지점이 생겼어요. 정말 아담한 크기에 그리 많지 않은 양의 책을 보유하고 있지만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서점이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제게는 무척이나 신나는 일입니다. 주말에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는 차로 순환도로를 타면 30분정도 걸리는. McKinney Neighbor Books, 시댁 근처에 있는 Interabang Books 에 갑니다. 뉴욕시에 살 때는 웨스트 빌리지에 있는 Three Lives and Company 나 집근처의 Argosy 에 갔었네요.
이 책에도 반스 앤 노블이 등장하던데, 미국에 직접 살고 계신 새벽서가님 글에서도 등장하니 왠지 더 실감나는 것 같아요:)
연해님 오랜만이에요! ^^ 반즈앤 노블은 작가님도 말씀하셨지만, 도시나 동네마다 분위기가 살짝씩 달라서 체인점이지만 대형서점 느낌이 많이 들지 않아서 저는 좋더라구요. 하지만, 여러권을 살 때는 역시나 가격경쟁에서 이기는 정글에서 사게됩니다. ㅜㅜ
안녕하세요. 새벽서가님!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벽돌 책 모임에서도 살짝살짝 스칠 때마다 반갑고, 행복했는데, 이곳에서 또 만나니 기쁘고 즐겁습니다. 미국에 살고 계시니 이 책이 더욱 흥미롭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반즈앤 노블이 체인점이지만 대형서점 느낌이 많이 들지 않는다고 하셔서 저는 한국에 있는 '아크앤북'이 떠오르기도 했답니다. 여기도 체인점인데 큐레이션이나 인테리어가 일반 대형 서점들과 달리 독특하고, 멋스럽거든요. 제가 자주 갔던 곳은 을지로점이었는데, 코로나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폐점했답니다(흑흑). 가격 경쟁의 정글에서 살아남기란... 동네책방들의 오랜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속닥).
하하 저도 그곳에 살 때에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답니다. 이제 먼 이야기라 그런지 그리워지고 가끔 생각나네요. 저도 <시와 산책>에서 그 문장 읽었던 기억이 나요. 그러면서 제가 지나온 동네를 떠올려 봤었죠. 책방의 역할이 그렇게나 크네요. 동네를 환하게 밝혀주는... <물결서사>라는 서점도 궁금하네요. 전주는 제가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그 책방도 꼭 들려볼게요:)
하핫,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결서사>는 저도 가본 지가 오래됐지만, 계속해서 그 동네를 밝혀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잔잔히 담게 되더라고요(꼭 등대처럼요). 나중에 전주에 놀러 갈 일이 생기면 또 가보려고요. 작가님께도 따스한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라게 됩니다:)
아크앤 북이 그런 곳이었군요! 제 책이 출간되었을 때 잠실 지점에 제 책이 놓인 걸 저희 아가씨가 찍어서 보내주었었거든요. 지금 사진 찾아보고 어머 여기였구나 하며 반가워하고 있어요. 다행히 다른 지점들은 아직 건재한 듯해 보이네요 이번에 한국가서 꼭 들려보겠습니다!!
작가님도 아크앤 북과 인연이 있으셨네요! 이 또한 반갑습니다. 저는 다른 지점들도 방문하긴 했었는데, 을지로점이 가장 좋았던 기억이 나요(그래서 폐점했을 때 유독 아쉬웠습니다). 분위기 자체가 뭔가 규격화된 한국 대형서점 느낌(편견일까요)이 아니라 외국으로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었거든요.
맞아요 전 반스앤 노블도 넘 좋아요. 대형서점이지만 대형서점 같지 않은 느낌이랄까...그리고 어느 지역에 가느냐에 따라 분위기와 추천 도서도 정말 다 다르더라고요! Three Lives 저도 좋아했는데^^ 근데 뉴욕에 사셨는지는 몰랐네요!
네에. 결혼전에 혼자 잠시 살았었고, 결혼 후에도 일때문에 잠시 지냈었네요. ㅎㅎ 그 당시 월세 생각하면....여전히 한숨 나옵니다.
아 그러셨군요 왜요? 그때도 비쌌나요?
Upper east side 에 있는 스튜디오였는데, 1999년-2000년에 월세 $4700 이었어요. ㅎㅎ
우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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