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야말로 읽어주셔서 감사한걸요.
야간근무신데, 괜히 저 때문에 눈이 피로해지시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장강명 작가님과 김새섬 대표님이 부부이신 것도 최근에 아셨다는 말씀에 슬며시 미소 지었어요. 저는 장작가님 덕분에 그믐을 알았는데, 물고기먹이님은 저와는 반대로 그믐 덕분에 장작가님을 알게 되셨군요. 이러나저러나 너무 좋지 않나요? (팬심이 가득가득) 근데 또 재미있는 건요. 장작가님이 좋아서 그믐에 왔다가 김새섬 대표님께도 반해버렸다는 것이죠(뵐 때마다 존경스럽습니다).
그믐이라 함은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을 말씀하시는 것이겠죠? 지난번에 버찌책방에서 구매했다고 올리신 글 봤답니다(사실 이 모임방에 올라오는 글, 하나하나 다 소중하게 읽고 있어요). 여담이지만 저는 그 책 정말 좋았어요. 인물들이 갖고 있는 서사가 제각각 아름답고 슬프달까요. 물고기먹이님도 완독의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하핫) 시간 되실 때, 찬찬히 읽어보시면서 좋은 기억의 책으로 간직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D-29

연해

물고기먹이
눈이 피로하다뇨! 전혀 괜찮습니다!
제가 하는 작업을 하려면 미리 다른 부서에서 준비를 해주셔야 저희팀이 움직일 수 있는데 오늘은 이래저래 뭔가ㅠ 작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허허허 이대로라면 새벽에 작업을 할 수도 아니면 작업이 미뤄질 수도 있는 무기한 대기조네요 ㅋㅋㅋㅋ
연해님의 보름유유 레터 너무 잘 읽었습니다!
책을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시는 느낌을 가득받아서 넘 좋아요ㅎ
제 주변에 분명 책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사실 직접적으로 만나서 책 모임을 하지는 않거든요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버찌책방도 매월 필사모임이 있어서 책을 읽으며 필사를 하거나, 리드로드에서 책을 읽으며 문장을 수집한다거나, 독파를 통해서 미션 수행하며 거의 혼자 놀이를 주로 많이 하고 있는 와중에 그믐 플랫폼을 알게되어 정말 신이 잔뜩 나지 말입니다ㅎㅎㅎㅎ
작가님들, 출판사 대표님, 책방 대표님 등등등
많은 분들과 온라인/오프라인 교류할 수 있어서 정말 넘 좋아요♥ 이곳 정말 애정합니다ㅎㅎㅎ

연해
야간 근무는 무사히 잘 마치셨을까요?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책이 좋아 이곳(그믐)까지 오게 되었는데, 이곳에 오고 나서야 알았어요. 저보다도 훨씬 더 책에 진심인 분들이 가득한 공간이라는 것을요. 그래서 이 공간에 모인분들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정말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고기먹이 님의 말씀 또한 마찬가지고요.
물고기먹이님이야말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독서 생태계를 경험하고 계셨네요! 이제는 그믐이 그 세계의 최강자(표현력 부족입니다...)가 되어가는 것 같고요. 무려 하트까지 등장했다니, 역시 그믐은 사랑입니다:)

번역가J
어머 멋지세요, 제가 읽은 책들도 있고 아직 안 읽어본 책들도 있네요. 전 30권은 갖고 있는 듯한데...(그것도 정리한 뒤에) 저도 유유에 왠지 연락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마구 샘솟는 인터뷰였어요. 독자한테 교정도 하게 하는 이벤트라니 정말 멋진 유유, 더 사랑할 수밖에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