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멋지세요, 제가 읽은 책들도 있고 아직 안 읽어본 책들도 있네요. 전 30권은 갖고 있는 듯한데...(그것도 정리한 뒤에) 저도 유유에 왠지 연락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마구 샘솟는 인터뷰였어요. 독자한테 교정도 하게 하는 이벤트라니 정말 멋진 유유, 더 사랑할 수밖에 없네요^^
[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D-29

번역가J

연해
우왓, 30권이라니! 작가님이 더 팬이시네요. 유유출판사에서 알면 기뻐하실 것 같아요. 이 공간에 유유의 팬분들이 많네요! 저도 독자교정을 제안하실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어요. 제가 처음 제안드렸던 건 사실, 육 체적으로 할 수 있는 단순 업무였거든요(제가 출판업계 경력이 없으니까요). 물론 무상으로요. 얼마나 당황스러우셨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더 고상한(?) 일을 맡겨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하고 그랬어요. 그 뒤로 유유와의 인연 덕분에 다른 출판사에서도 독자 교정을 몇 번 했었고요. 작가님 말씀처럼, 정말 멋진 유유입니다!

물고기먹이
@번역가J 유유출판사와 함께하는 파주 산책에서 마지막은 유유출판사 사무실에 들어가서 차를 한모금씩 하면서 서로 어떤 계기로 유유를 알게되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등등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는 이때 유유출판사를 잘 알지 못해서;;
목표로 유유출판사 책을 읽고 꼭 리뷰를 한권이상 쓰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출판사 대표님께서 읽어주시는 것도 정말 감사한데 책을 사주시는 것 또한 너무 감사하다고 하셔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유유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 중 관심있는 책들은 당분간 읽지않고 책장에 놓더라도
사재끼고 있습니다ㅎㅎㅎㅎㅎㅎ
두분의 책 사랑을 들으시면 유유출판사 대표님께서도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아요 ㅎㅎㅎ

연해
어머, 대표님 말씀조차 다정하네요. 이러니 좋아할 수밖에 없는 유유:)
물고기먹이님이 다녀오신 프로그램은 마치 유유출판사의 독서모임 같네요(좋은 기획인 것 같습니다). 근데 유유책은 모양새도 유유스러워서(?) 보면 딱 알겠더라고요. 엇! 유유책이다! 이러면서 되게 반가워지지요. 작년에 서울국제도서전에서도 유유부스를 찾아갔었는데, 세상에... 발 디딜 틈도 없이 붐비는 거 있죠? 그래서 진입도 못했지만, 점점 더 인기쟁이가 되어가는 것 같아 즐거웠습니다.

번역가J
그러게요 저도 기회가 되면 한번 방문하고 뵙고 얘기나누고 싶네요! (사실 저는 거기에 투고까지 한 적이 있답니다 물론 잘 안되었지만요 ㅎㅎ 대표님이 굉장히 친절하게 답변을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새벽서가
연해님 특이성을 갖고 계시군요? 출판사에 직접 연락하는 독자라니 너무 멋진데요? ^^

연해
하하, 감사합니다. 이래저래 연결이 잘 되었지만 죄송스럽기도 하고 그랬어요:)
만렙토끼
파주출판단지를 아직 한번도 방문해 보지 못했는데 물고기먹이님과 연해님의 대화로 미리 가볼 곳을 짜보는 기분이라 메모하게 읽었습니다. 혹시 첫 방문자에게 추천 해 주실 파주의 책방같은 곳 이 더 있으실까요?

연해
제가 파주출판단지를 좋아하기는 하는데, 늘 가던 곳만 또 가는 터라 (자신있게) 추천드릴 수 있는 곳은 아직 <사적인 서점>이 전부인 것 같아요(흑흑, 죄송합니다). 더 많은 곳을 추천드리고 싶은데... 꼭 서점이 아니더라도, 또 가볼만한 곳으로는 <지혜의 숲>도 살포시 추천드려봅니다:)

물고기먹이
으아 벌써 두번째 질문인데 너무 소개시켜드리고 싶은 책방이 있어서 하나 더 살짝 알려드리려구요ㅎㅎ
<수북강녕> https://www.instagram.com/soobook2022/ 이라는 은평구 한옥마을에 있는 책방인데요!
지금은 이사준비를 하고있어요! 방문하시고 싶으신분께서는 미리 연락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북강녕 시즌2 창덕궁은 한옥마을보다는 크기는 작지만 아담하게 좋은 책을 많이 소개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 4/26 오픈이라고 해서요! 저는 이날 가족과 놀러 갈 생각입니다 :D
수북강녕 지기님은 평일에 본업을 하시고 주말에만 문을 여시는 특이한 책방이예요
본업과 더불어 공부도 하고 계시던데....열정에 정말 감동했습니다(최고)




새벽서가
수북강녕님은 그믐에서도 활동하시잖아요~ ^^

번역가J
어머 좋은 책방 소개 감사드려요. 마구마구 소개해주세요. 제가 이번에 한국 갔을 때 들릴 수 있도록 말이지요^^
전 서촌 책방들만 보고 있는데 여기도 너무 좋네요 ㅜㅜ 아 가고 싶은 곳은 너무 많은데 어쩌죠? ㅎㅎ
만렙토끼
수북강녕! 꼭 가고 싶은 책 방 중 하나에요~ 집이 지방 저어어쪽 시골이라 아직 못가봤지만... 여름쯔음 방문 할 예정이랍니다! 추천 해 주시니 괜히 반갑네요~!
지니00
“ 프리랜서 일이란 평정심을 유지하는 일이 업무의 절반이다. 그런 면에서 이 작은 책방을 지키는 저 남자의 마음이 궁금해진다. 당신도 나처럼 찾아오는 손님이 없을 땐 쓸쓸해지나요? 바쁘면 바쁜 대로 손님이 없으면 없는 대로 투덜대나요? ”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p.18, 이지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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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00
수원 영통인 저희 동네에는 "오평"과 "청명북로"가 있어요. 오평은 아주 맛있는 디저트를 파는 힙한 카페같은 분위기의 책방이고, 청명북로는 아늑한 분위기의 책방이에요. 둘 다 제가 모르던 숨은 보물들이 많아서 보물찾기를 하는 기분으로 방문합니다.

번역가J
맛있는 디저트...! 저도 이번에 한국가면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저는 한국 빵들이 훨씬 더 맛있더라고요! 기대됩니다. 보물찾기하는 기분 저도 잘 알죠. 두근두근, 책 좋아하는 분들은 모두 공감하실 테지요^^

연해
청명북로가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도로명만 나오길래 어리둥절했다가 다시 찾았습니다. '청명book로'였네요. 이름이 너무 재치있어요. 사진들을 보니, @지니00 님 말씀처럼 아늑한 분위기의 북카페 같아요. 책방 사장님의 책 추천이 좋았다는 후기도 많네요. 다음에 수원을 방문할 때, 여기도 꼭 들러봐야겠어요.
만렙토끼
저런, 이렇게 챕터를 읽고 같이 대화하는 것을 모르고 혼자 호로록 읽어버렸네요, 아직 조금 덜 읽었으니 표시해 둔 문장들을 되짚으며 천천히 살펴봐야겠어요. 두 번 보면 혹시나 빠르게 읽다 지나쳐 버린 부분을 발견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조금 설레네요~

번역가J
두 번 읽으면 더욱 좋지요! 호로록 잘 읽으셨어요 당연히 책 받으면 읽어봐야지요 어떻게 참나요 ㅋㅋ
만렙토끼
엄마, 그거 내 책이야, 엄마 책이야?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이지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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