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정말요? 전 지금 일단 밀리의 서재에 있길래 번역본으로 읽고 있는데 한국 다녀와서는 곧 원서로 읽어봐야겠어요. 원서가 더 좋았다니 더 기대되네요^^
[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D-29

번역가J

새벽서가
이 책 잡으면 숨도 못쉬고 한 번에 읽게 되더라구요. 저는 출간전 arc 로 만나고, 그 후에 딸아이가 틴에이져가 되서 읽겠다고 했을 때 저도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느라 두 번 읽었는데, 한국 가는 비행기 안에서 독서 어떠세요?

번역가J
여기에서 자꾸 그러시니까 제가 결국 샀잖아요....ㅋㅋ 안 그래도 한국가는 비행기에서 뭘 읽어야 하나 고민 중이었는데 바로 찜!! 감사합니다 ㅎㅎ

새벽서가
즐독하세요! 마음에 드시길 바래요. ^^

물고기먹이
저도...일단 다이어리에 적어보겠습니다... 새벽서가님께서 추천하시는 책은 뒤집어지게 재미있겠죠?ㅎㅎ

연해
줌파 라히리가 작가님에게 사랑이군요. 저도 이 책에 『내가 있는 곳』이 등장해서 되게 반가웠어요. 저는 사실 줌파 라히리에 대해 잘 모르지만, 마침 이 책만 읽었거든요(허허). 혼자 사는 삶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던 시기에 시의적절하게 만났던 기억이 나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님은 이 모임에서도 이미 여러 번 말해서 살짝 머쓱하지만, 장강명 작가님이에요. 이유는 너무나 많고, 글뿐만 아니라 작가님의 성품도 좋으셔서, 많이 존경하고, 애정하고 있습니다:)

새벽서가
작가님 줌파 라히리 좋아하시는지 몰랐어요!! 저에게도 줌파 라히리는 사랑입니다. 스트라우트의 작품들은 제 감성에는 크게 맞지 않는거 같아요. 그나마 나은 책들도 있는데, 올리브 시리즈(!)는 영....ㅜㅜ
제가 사랑하는 작가들이 몇 있지만 현대작가중에서는 움베르토 에코 진심으로 좋아합니다.

번역가J
어머 그러시군요! ㅎㅎ 반갑습니다. 스트라우트는 갈릴 수 있죠 ㅎㅎ 전 한국어로 읽으면 좀 그런데 영어로 읽으면 그냥 좋더라고요 쉬운 영어 로 그렇게 술술 쓰신다는게...움베르토 에코를 좋아하시는군요! 어려운 작가를:)

새벽서가
맞아요, 쉬운 문체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점은 훌륭하죠. 그런데, 저는 소설을 읽을때 등장인물들중 누군가에게 감정이입을 못하면 책읽기가 쉽지 않던데, 희한하게도 그녀의 작품들속 등장인물들에게는 감정이입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 작가를 그리 좋아하지 않나봐요. ^^;
만렙토끼
어휴 분명히 완연한 봄날씨란 말에 얼마전까진 동의한 것 같은데 갑자기 오늘 날씨는 눈오고 우박에 비에 바람에 한겨울 같은 느낌입니다. 지금쯤의 뉴욕은 날씨가 어떤가요? 궁금하네요!

번역가J
그러니까요!! 한국에서 우박이 내릴 때 이곳도 그랬어요. 갑자기 눈이 오질 않나...여긴 아직도 춥네요 ㅜㅜ 겨울 날씨인데 제가 한국가는 주에는 그래도 좀 따뜻해보입니다. 한국에서 돌아오면 봄이 와 있을 거 같아요! 아이들이 그러더라고요 then we might miss the spring in NY! 이라고 ㅎㅎ
만렙토끼
줌파 라히리를 향한 사랑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 할 수 있을까. 내 책장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는 출판사 마음산책에서 나온 줌파 라히리의 책이 전부 꽂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