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S 관점에서 과학이란 인간을 초월하는 진리가 아니라, 특정한 시대적 문화적 조건에서 이뤄지는 열려 있는 실천이다. 이 실천은 인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구, 사물, 동물을 동원하는데, 이들은 서로 관계를 맺음으로써 새로운 형태와 능력을 얻고, 결국 세상을 변화시키는 효과를 낸다. 실천으로서 과학을 이해하는 데에 자연과 사회의 이분법, 혹은 과학과 기술의 엄격한 분리는 방해가 된다. ”
『과학에 도전하는 과학 - 과학기술학(STS)을 만든 사람들』 98%, 브뤼노 라투르 외 지음, 홍성욱 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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