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다] 《위도와 경도》 함윤이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4/9)

D-29
ㄲ ㅑ... 친절하고 다정하신 작가님 감사합니다!!
넘ㅁ 좋아요 감사합니다 작가님!!! 🥰
크으 오늘 채팅 끝나고 나서 천천히 곱씹어봐야겠어요!
그럼 여러분 이제 자유롭게 질문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아까 물고기먹이님이 남겨주신 질문부터 복기해볼까요?
네에 열심히 적어보고 있겠습니다. 잠시만요 !
작가님이 답변 남겨주실 동안 저희끼리 위도와 경도 이야기 더 해보아요~~
- 미성년자인 아이들이 왜 우주로 떠나야 했을까요? 부모가 없는 고아이기에 안좋은 일이 발생되도 탈이 없어서 일까요? 작가님께서 생각하신 설정 배경에 대해 알 수 있을까요? : 이 부분은 소설에서 가볍게 짚고 넘어간 지점인데, '우주 가족'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두 아이가 참여했다고 나와 있어요. 우주에서 여러 연령대의 인류가 적응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고자 한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신, (아이들의 대화에 등장하는)학비라든지 거주비라든지를 지원해주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경우 보호자가 없는 아이들(다만 이 미래에선 보호자가 없는 아이들이 현재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이 좀더 쉬운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을까 했고요. 우주를 제2의 생활지로 여기는 근미래를 상상하며 썼습니다. - 아이들이 표류된 우주선안에서 10년같은 10일을 보냈습니다. 이 아이들은 날짜를 직접 세었다고 하는데요. 혹시 작가님께서 생각한 날짜세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있었을까요? : 두 아이가 지구에서 가져온 시계로 시간을 쟀다고 나오지만, 이 시계가 고장났는지 제대로 작동하는지 우주에서도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지는 의도적으로 자세히 그리진 않았어요. 시계를 기준점 삼아 쓰긴 했으나, 사실 두 아이의 주관적인 판단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오오... 흑흑 두번째 답변을 들으니 아이들이 더 애틋해지네요
오!!! 답변 감사합니다!!! 오!!! 그런 배경이 있네요!
또 자유롭게 질문 남겨주셔요!
저도 질문 하나 남겨 보겠습니다! 아무래도 독자들은 우미의 시점에서 위도와 경도를 바라보게 되니, 우미의 감정에도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 같아요. 우미가 듣고 싶었던 규의 마지막 이야기는.. 아무래도 마지막에 자신을 생각해주길 바랐던 기대였을까요?
우미에게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니 제가 다 마음이 애틋하고 기쁘네요. 아무래도 작가로서 많은 독자 분이 본인의 상상대로 우미의 소원(?)을 상상해주시길 바라고 있어요. 다만 구태여 제 생각을 말해보자면... 우미는 오래 규를 지켜봐온 입장으로서 규가 정말 하고 싶은(그것이 무엇이든) 말을 남겼길 바랄 듯합니다. 그게 본인과 관계됐든 아니든 간에요.
앗.... 너무나 마음이 찡해지는....
흑흑...우미야....ㅠㅁㅠ...... 근데 정말 찐하게 짝사랑해보신 분들이라면 작가님이 생각하신 우미의 뜻이 이해되실 것 같네요...(저 또한...)
tmi지만 슬픈 사랑 러버로.. 우미가 너무 마음 쓰이더라구요 어흐흑
헉 전혀 tmi가 아니고 우미가 누군가에게 이렇게 마음에 남았다니 제가 감동이고 기쁩니다...
저도 너무 영광이고 감사해요! 그리고 아까 여러 독자 분께서 위도와 경도가 어른이 된 모습...을 궁금해해주셨는데요, 이 부분 역시 솔직히 말하자면 제 마음 속에 뚜렷이 떠오른 그림은 없습니다. 다만 이 소설을 쓰면서 어린 시절을 야생에서 보내거나 사람들 사이에서 고립된 채 성장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몇 편 봤어요. 고립된 환경에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채 컸더라도 어떻게든 본인의 역할을 찾아서.. 혹은 본인과 비슷한 사람들을 돕거나 지도해주는 일을 하며 지내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위도와 경도는 그래도 우미 같은 어른을 옆에 두고 있으니, 자신들과 비슷한 외로움에 처한 사람들을 더 이해해줄 수 있는 어른으로 자라지 않을까... 희망하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따스한 시선이 느껴지는 말씀이라 너무 좋네요..
ㅠ-ㅠ... 아이들에게 우미가 있어서 다행이에요....
엉엉ㅜㅜ 일이 늦게 끝나서 이제야 들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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