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다] 《위도와 경도》 함윤이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4/9)

D-29
공감되는 말씀이어요..!! 저는 '연애 이야기'를 너무 좋아하는 1인으로서... 작가님께서 어떤 로맨스를 보여주실지, 또 하이틴 키워드로는 어떤 이야기가 새롭게 펼쳐질 수 있을지 궁금해하며 기다렸었답니다!!
물론 로맨스는 연애담만이 아니며(초기 ‘로맨스’ 소설들은 감정교육을 위한 소설로도 쓰였다고 하네요) 연애담의 깊이가 정해진 것만도 아니지요. 깊이가 얕다고 해서 나쁜 이야기라고 할 수도 없고요! 하여간 이런 고민들 덕에, 로맨스라는 키워드를 중심 삼아 여러 서사를 펼쳐 보자는 달달북다의 계획은 참 반가웠고 또 어려웠습니다. 평소 장르소설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칙릿이나 하이틴 등의 장르와 로맨스를 또 어떻게 결합할지 고민도 오래 했고요. 그러면서 ‘로맨스’가 무엇인지 저도 되새김질하듯 또 생각하게 되었네요.
달달북다 라인업 봤을 때부터 작가님의 소설이 넘 기대가 됐었는데 기대보다 훨씬 훨씬 아름다운 로맨스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당 ㅎㅎ
아이고 너무 기쁜 말씀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오~~ 전 조금 늦었어요. 귀 기울여 들을게요.
새섬님 안녕하세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당장도 '로맨스'에 대한 답을 내린 건 아니지만, 우선 많은 감정과 관계를 더 밀접하게 드러낼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공학쪽을 나왔다 보니깐 우주라는 설정 자체가 참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성인이 되기 전 십대들의 사랑이야기가 우주라는 공간속에서 이루어지다보니깐 더 신비롭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인간의 3대 욕구인 수면욕, 식욕, 성욕을 보통 말하는데 이 성욕부분에 굉장히 흥미롭더라구요! 삽입이 안된다는 책 속의 글을 읽고 실제로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요. 실제로 우주에선 혈압이 낮아져서 성적 흥분 상태 유지가 어려울 것 같다는 말도 일리가 있네요. 2001년 기사로 우주정거장에서의 섹스 허용을 했다는 기사가 있어서 흥미로움에 가져왔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0311124259 [NASA는 우주에서의 무중력 성관계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라는 점을 인정하고 2022년에 '앞으로 우주에서 성관계를 연구하는 것을 고려하겠다'라고 입장을 바꿨다. ]라고 밝혔더라구요. 앞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지구의 멸망을 생각해본다면 우주에서 삶도 생각해 볼 숙제이긴 한 것 같긴 합니다. https://blog.naver.com/dagdha1/223733302208
와, 너무 흥미로운 기사네요. 북토크 끝나고 읽어봐야겠네요.
오 재미난 기사 공유 감사합니다 물고기먹이님!! 끝나고 한번 살펴봐야겠어요 (~ ̄▽ ̄)~
오 이건 제가 미처 못 본 기사들이네요!! 공학 쪽이시라니 뭔가 수줍기도 하고요 ㅎㅎ 이번 채팅 끝나고 정독해야겠어요ㅎㅎ 저도 우주에서 성관계에 관한 기사를 (수상한 사람처럼) 잔뜩 찾아보았는데... 확실히 삽입이 어렵다는 말이 대부분이긴 하더라고요. 재미있는 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입니다 :D - 미성년자인 아이들이 왜 우주로 떠나야 했을까요? 부모가 없는 고아이기에 안좋은 일이 발생되도 탈이 없어서 일까요? 작가님께서 생각하신 설정 배경에 대해 알 수 있을까요? - 아이들이 표류된 우주선안에서 10년같은 10일을 보냈습니다. 이 아이들은 날짜를 직접 세었다고 하는데요. 혹시 작가님께서 생각한 날짜세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있었을까요?
앗 물고기 먹이님! 독자 질문은 맨 마지막에 받아보도록 하곘습니다 ㅎㅎ 이따 다시 질문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제가 이 질문 미리 복사해두겠습니다! 지금부터 열심히 고민해볼게요 ㅎㅎ
네엡!
우주와 현실에서 벌어지는 간극와 그 사이에 로맨스 그리고 여러 감정들이 멋진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독자님께 직접 들을 수 있으니 기쁘고 수줍고 좋은 마음이에요..!
양해를 부탁드리며!! 본격적으로 작품 이야기로 넘어가볼까 하여요. <위도와 경도>는 어른들의 말에 따르면 열흘, 아이들의 말에 따르면 10년이라는 시간을 우주에서 보낸 두 소녀, 소년 ‘위도’와 ‘경도’의 깊고 짙은 사랑 이야기입니다. ‘하이틴’ ‘로맨스’ 그리고 ‘SF’ 장르까지 엮여 새롭게 선보이신 작품인데요. SF 장르를 가미하신 이유와 쓰시면서 어떤 즐거움, 혹은 어떤 어려움이 있으셨는지도 궁금합니다. (✿◡‿◡)
달달북다 측에서 처음 로맨스와 하이틴 장르를 제안해주셨을 때, 제 컴퓨터 하드에서 오래 묵었던 이 소설이 떠올랐어요(거의 4년 가까이 묵어 있던 것도 같아요). 몇 해 전 ‘우주에서 시간을 보내며 (정신적으로) 늙어버린 아이들’을 그려보겠다는 욕심으로 <위도와 경도>의 초고를 썼는데, 예상한 것보다 훨씬 집필이 어려워 제대로 수정을 하지 못하고 내버려 뒀거든요. 분명 하이틴과 로맨스라는 키워드에 알맞은 이야기지만, 동시에 둘 모두에 딱 떨어지는 이야기도 아닌 듯해서, 그 적당한 덜컥거림을 즐기며 써보고 싶었습니다. 애초 이 소설의 시작점이 ‘우주의 시간’이었던 만큼 SF는 필수적인 요소였고요.
정신적으로 늙어버린 아이들, 이라는 소재가 저는 왜 이리 좋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애어른처럼 구는 청소년들이 생각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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