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러스 아드메토스여, 이 불행을 견디셔야 합니다.
당신은 인간들 가운데 <이처럼> 훌륭한 아내 잃은
처음 사람도 아니고 마지막 사람도 절대 아닙니다.
명심하세요. 우리 모두는 죽음이란 빚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을. ”
『메데이아』 31, 에우리피데스 지음, 김기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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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자
닥쳐라. 네가 너 자신의 목숨을 사랑하고 있다면
다른 사람도 그렇다고 생각해야지. 만약 네놈이 계속 나를
모욕한다면, 너는 많은 , 거짓 아닌 비난을 계속 들을 것이다.
『메데이아』 44, 에우리피데스 지음, 김기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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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자
알케스티스가 죽을 운명에 놓인 남편 아드메토스를 대신해 죽는 신화를 극화한 작품이다.
아드메토스는 아내의 죽음을 슬펴하며, 자기 대신 늙은 부모가 죽지 않는 것에 대해 비난을 한다.
아버지 페레스의 위 대사는 옳은 말이라고 생각된다.
자신의 목숨이 소중하다면 다른 이의 목숨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하는거 아닌가.
결론은 고통중에도 손님으로 온 헤라클레스를 환대하고, 거기에 대한 보답으로
헤라클레스가 영혼을 가지러 온 타나토스를 대적하여 알케스티스를 죽음에서 구해오게 된다.
아드메토스는 자기 대신 아내를 죽게한 오명을 쓰고 불행을 겪으며 성장하게 되고,
아내 알케스티스는 남편이 죽으면 이 나라와 자신의 아이들이 고아가 될 것임으로 스스로 희생을 한 것이다.
알케스티스가 죽으며 남편에게 재혼을 하지 말라는 약속을 받아내는 대목에서
이 시기에도 전처 자식에 대한 대우가 어떠했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한다.
결론은 여자 잘 만나야 하고, 손님 환대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헤라클레스 만세!
지구여행자
헌 관계는 새 관계를 위해 버려지는 거라오.
저 이아손은 이 가정의 가족이 아니라네.
『메데이아』 74, 에우리피데스 지음, 김기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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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자
“ 아르고호가 질푸른 쉽플레가데스'를 지나
콜키스 땅으로 날아가지 말았어야 했거늘
펠리온산의 계곡에서 소나무가 쓰러지지 않고
영웅들이 손에 노를 잡지 말았어야 했거늘.
영웅들은 펠리아스왕을 위해 황금 양피를
찾아 떠난 자들이었지. 그렇지 않았다면
내 여주인 메데이아는 이아손을 욕망하여
마음이 혼들려서 이울코스 땅의 성채로 항해하지도
펠리아스의 딸들을 꾀어서 아비를 죽이게 하여
여기 이 코린토스 땅에 남편과 자식들과 함께
살고 있지도 않을 텐데. 망명하여 도착한
도시의 시민들 마음에 들려 하고
이아손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면서 말이죠. ”
『메데이아』 71, 에우리피데스 지음, 김기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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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자
사랑으로 인해 메데이아는 많은 악행을 저지렀지만,
이아손은 코린토스 왕의 딸과 결혼을 하게 된다.
이런 배은망덕한 인간 이아손
지구여행자
“ (집에서 메데이아가 유모와 함께 등장한다.)
코린토스의 여인들이여, 집 밖으로 나왔습니다
여러분이 조금이라도 날 비난하지 못하도록. 많은 이들이
거만하게 태어났음을 잘 알고 있는데, 사람들 눈에서
벗어난 자들이나 공공의 눈에 띄는 자들이고, 또 어떤 자들은
조용한 행보로 인해 나태하다는 오명을 뒤집어씁니다
군중의 시야에는 정의가 보이지 않으니,
사람들은, 한 사람의 속마음을 제대로 알기도 전에
그를 바라보는 것조차 싫어해요, 아무 해도 입지 않았건만. ”
『메데이아』 81, 에우리피데스 지음, 김기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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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자
내가 번영을 누려야지.당신에게 자식이 더 필요하려나?
미래의 아이들로 현재 살아 있는 아이들을 돕는 일이
나의 이득이 될 거야. 내 계획이 잘못된 것이오?
『메데이아』 96, 에우리피데스 지음, 김기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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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자
와우!
이아손의 이 논리를 무엇인가.
이제는 너와 아이를 더 낳을 생각이 없다.
크린토스의 딸과 결혼하여 낳은 아이들이 지금 너의 아이들을 도움이 될 거니까.
닥치고 있으라는 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