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않고 고전 읽기> 2. 돈키호테 2

D-29
불모의 메마른 땅도 거름을 주고 경작을 하면 좋은 결실을 낳게 되니까요.
돈키호테 2 P196,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이 히네스 데 파사몬테를 돈키호테는 히네시요 데 파라피야라고 불렀는데 이자가 바로 산초 판사의 잿빛을 훔친 사람이었다. 인쇄공의 실수로 전편에는 이 도난 사건의 전모가 적히지 않은 탓에 많은 독자들이 이 일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러워했고, 결국 독자들은 인쇄의 잘못을 작가의 기억력 부족으로 돌렸었다.
이렇게 급수선
하하하
나그네는 고삐를 멈추며 돈키호테를 보고는 그의 얼굴과 우아한 모습에 놀랐다.
돈키호테 2 P247,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우아한 모습이라고는 생각 못했었는데.......
남의 말 하는 걸 좋아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이 내 앞에서 남의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남의 삶에 대해 캐내는 일도 없고 그들의 행동을 감시하지도 않습니다.(돈 디에고데 미란다가 말함)
돈키호테 2 P252,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그러니까요. 우아와는 좀 거리가 있지 않나요? ^^;
자식이라는 것은 나리, 부모 내장의 토막들이라서 착한 아이든 나쁜 아이든 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영혼을 사랑하듯 사랑해야 하지요.
돈키호테 2 P255,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만일 시인의 생활이 정결하다면 그의 시도 그럴 것입니다. 펜은 영혼의 혀입니다. 영혼에서 싹튼 생각이 정결하면 작품 또한 그렇게 될 테지요.
돈키호테 2 P258,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준비된 자, 반은 이긴 겁니다. 내가 미리 준비한다고 해서 잃을 건 아무것도 없지요.
돈키호테 2 P261,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진정한 용기를 이길 마법이 있겠는가? 마법사들이 내게서 행운을 앗아 갈 수 있을지 몰라도 노력과 용기를 빼앗지는 못할 것이야.
돈키호테 2 P274,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용기 있는 자는 비겁함으로 내려가 그 한계에 접하는 것보다 무모함으로 올라가 그 한계에 이르는 편이 나을 것입니다.
돈키호테 2 p277,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산초에게 있어서 돈과 관련하여 일어나는 문제는 자기 영혼에 일어나는 문제와 같았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돈을 빼앗아 가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자기 눈에서 눈동자를 빼내 가는 것과 같았다.
돈키호테 2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이거 돈키호테가 주인공이 아니라 산초판사가 주인공인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은 저만 드나요? ㅋㅋ 그나저나 탐욕의 아이콘 산초가 꼭 저 같네요
ㅎㅎㅎ
확실히 작품 후반부에선 산초에게 많은 비중을 실어주는 느낌이긴 합니다.
「나를 보고 사랑에 빠지지 않는 처자가 없으니 난 얼마나 불행한 편력 기사인가! 나의 충직함을 혼자서만 향유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니 둘시네아 델 토보소는 얼마나 불행한가!」
돈키호테 2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오우..돈키호테 씨....이러지 말아요 제발~
착각은 자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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