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않고 고전 읽기> 2. 돈키호테 2

D-29
그러니까요. 우아와는 좀 거리가 있지 않나요? ^^;
자식이라는 것은 나리, 부모 내장의 토막들이라서 착한 아이든 나쁜 아이든 우리에게 생명을 주는 영혼을 사랑하듯 사랑해야 하지요.
돈키호테 2 P255,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만일 시인의 생활이 정결하다면 그의 시도 그럴 것입니다. 펜은 영혼의 혀입니다. 영혼에서 싹튼 생각이 정결하면 작품 또한 그렇게 될 테지요.
돈키호테 2 P258,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준비된 자, 반은 이긴 겁니다. 내가 미리 준비한다고 해서 잃을 건 아무것도 없지요.
돈키호테 2 P261,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진정한 용기를 이길 마법이 있겠는가? 마법사들이 내게서 행운을 앗아 갈 수 있을지 몰라도 노력과 용기를 빼앗지는 못할 것이야.
돈키호테 2 P274,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용기 있는 자는 비겁함으로 내려가 그 한계에 접하는 것보다 무모함으로 올라가 그 한계에 이르는 편이 나을 것입니다.
돈키호테 2 p277,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산초에게 있어서 돈과 관련하여 일어나는 문제는 자기 영혼에 일어나는 문제와 같았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돈을 빼앗아 가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자기 눈에서 눈동자를 빼내 가는 것과 같았다.
돈키호테 2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이거 돈키호테가 주인공이 아니라 산초판사가 주인공인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은 저만 드나요? ㅋㅋ 그나저나 탐욕의 아이콘 산초가 꼭 저 같네요
ㅎㅎㅎ
확실히 작품 후반부에선 산초에게 많은 비중을 실어주는 느낌이긴 합니다.
「나를 보고 사랑에 빠지지 않는 처자가 없으니 난 얼마나 불행한 편력 기사인가! 나의 충직함을 혼자서만 향유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니 둘시네아 델 토보소는 얼마나 불행한가!」
돈키호테 2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오우..돈키호테 씨....이러지 말아요 제발~
착각은 자유죠. ^^;
욕심은 자루를 찢는 법이며, 욕심 많은 통치자는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 마련이거든요.
돈키호테 2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뼈를 때리는 말이네요. 제가 떠나온 나라의 정치가/통치가도, 제가 살고 있는 나라의 정치가/통치가도 좀 알고 느꼈으면 싶네요!
근데 어느 나라를 가나 제대로 된 정치가들이 적어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자리에 올라가는 과정, 올라가서 본인이 '이 정도는 대접 받아야지'하는 생각이 그들을 망치는 거 같고요. 저도 알량하게 코딱지만한 회사의 중간관리직인데, 그런 생각 안 하려고 엄청 노력해요. 노력 안 하는 순간 관성에 빠져서 대접 받으려고 하더라고요.(이미 하고 있을 수도....)
그 마음이 뭔지는 알거 같아요. 그래서, 제발 초심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자리에 가던 과정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정치든 경영이든 하면 좋겠어요.
인간의 가치는 가진 것에 달렸어요. 가진 게 많으면 그만큼 값이 나갑니다요.(중략) 아는 것 보다 가진 것을 더 중하게 여긴답니다요. 금으로 치장한 당나귀가 길마를 얹은 말보다 더 좋아 보이죠.
돈키호테 2 P323,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이거 산초가 한 말이죠? 이런 물질만능주의자...(저같은) ㅎㅎ
가난한 자들도 덕스럽고 사려가 깊으면 그를 따르고 받들고 보호해 주는 사람이 생기니, 부자가 자기를 따르며 아부하는 사람을 거느리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돈키호테 2 P339,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 지음, 안영옥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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