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를 통해 시인이 어린이와 교육에 얼마나 관심과 애정을 두고 있었는지 짐작이 갑니다. 그의 시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내일이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고, 아이들의 이름은 오늘이라는 시구에서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의 오늘을 잘 지켜주고 있는지 새삼 생각하게 됩니다.
[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
D-29

호디에

바다연꽃3
우린 아이들에게 늘 우리들의 미래라고 이야기하곤 했지요. 그런데 이 시를 읽으니 우리가 얼마나 내일이라는 말로 아이들을 힘들게 했는지 반성됩니다. 그들이 현재를 살아주는 이 순간을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아이들아, 오늘의 아이들아, 사랑한다.

호디에
격하게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

바다연꽃3
마침 읽고 있는 책에 아이에 관한 구절이 있어 옮깁니다.
빌헬름,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친숙하게 대해주는 것은 바로 아이들이라네.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을 때면, 그리고 작고 보잘것없지만 그 속에서 언젠가는 그들이 필요로 할 모든 덕목과 에너지의 싹이 움트는 것을 보고 있을 때면 더욱 그러하다네.(중략) 친구, 아이들은 우리와 동등한 인격체일 뿐만 아니라 때로는 우리의 본보기로 삼아야 할 존재가 아니던가. 그런데도 사람들은 아이를 하인처럼 다루고 있지 않은가.(45)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호디에
공감되는 구절입니다.
poiein
작년 봄과 올 봄에 릴케 의 책들을 다시 읽는데, 어찌나 새롭고 지금 세상을 예견하던지 놀라기도 하면서 신났었어요. 동지를 만난 듯 반갑습니다.^^
밍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