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혹시 저자를 만나게 되신다면, 어떤 질문을 하고 싶으세요? 남겨 주시면 24일 북토크에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번역가와 함께 읽기] 침몰가족 - 비혼 싱글맘의 공동육아기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뭉돌
지혜
침몰가족이 미디어 매체에 노출된 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책에는 호코 씨와 관련된 내용만 짧게 언급되는데, 분명 미디어 노출은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주었을 것 같아 질문드려봅니다.

뭉돌
오, 저도 @지혜 님 질문을 읽으니 궁금하네요. 침몰가족은 쓰치네가 하치조지마로 이주한 뒤에도 한동안 이어졌기도 했으니까요. 다른 침몰가족 구성원들이 느낀 변화는 무엇이었을지 저도 궁금해지네요.

siouxsie
“ "영화에서 메구 씨와 본인의 경험을 실험이라고 말했는데, 저는 모든 육아가 실험이라고 생각해요."
맞는 말이다. 아이는 스스로 선택할 수 없다. 부모가 원하는 대로 아이가 자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무리 강해도 어떻게 자랄지 알 수 없다. 무엇이 아이에게 올바른지도 알 수 없다. 특수한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실험'이라는 말이 깊이 와닿은 것도 있지만, 어떠한 환경에서 키우든 육아는 실험이다. 이제 갓 태어난 아이는 무엇이 '보통'인지 알지 못하니까. ”
『침몰가족 - 비혼 싱글맘의 공동육아기』 가노 쓰치 지음, 박소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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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묭
“ - 아마 부모님한테도 이상 같은 게 있었을 거야. 다만 그것이 자식과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던 거겠지.
- 지금은 그 마음에 공감할 수 있어?
- 아니, 공감은 할 수 없어. ”
『침몰가족 - 비혼 싱글맘의 공동육아기』 56, 가노 쓰치 지음, 박소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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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ouxsie
오! 저도 이 문장 라벨링 했어요. 저희 아이도 지금 딱 저 "엄빠에게 공감할 수 없어." 상태로 보입니다.

sioux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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