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X문학답사] 34. <광화문 삼인방>과 함께 걷는 서울 서촌길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저는 약간 일찍 집을 나설 예정이에요. 오시는 분들, 모두 몸 조심히 3시까지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하실 말씀 있으신 분들은 이 곳에 남겨 주시고요, 특별한 메시지 없으신 분들은 우리 모두 곧 만나요. : )
기차역에서 완독했습니다! 다들 곧 봬요~
“경성의 하늘이나 이북의 하늘이나 똑같아. 나는 이곳에서 태어났고, 이곳이 나의 고향이자 세상의 중심이야. 경성은 낯선 대도시일 뿐이지. 그곳의 기준에 맞출 필요는 없잖아. 시는 이정표가 아니라 나침반이니까.”
광화문 삼인방 - 지키지 못한 약속 정명섭 지음
“잘 생각했어. 시인은 시를 써야지. 시로 얘기하고, 시로 주장하고, 시로 떠들고, 시로 세상을 밝혀야 하잖아?”
광화문 삼인방 - 지키지 못한 약속 정명섭 지음
“내 사랑에는 후회가 없지만, 친구의 우정을 저버린 것은 평생 후회해도 모자라지 않아.” “사랑이란 게 그런 거지. 잠깐이나마 자네를 미워한 것을 용서하게.” 둘의 얘기를 듣던 허준이 맥주가 남은 유리잔을 내밀었다. “이렇게 화해하는 건가? 어서 잔이나 채워주게.”
광화문 삼인방 - 지키지 못한 약속 정명섭 지음
이렇게 밍밍한 화해라뇨..! 사랑과 전쟁을 찍기엔 나라꼴이 말이 아니라 그랬을까요🤣
“네가 사고 칠까 해서 맡겨놓는 거야. 사고 치지 말고 끝까지 버텨. 이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어야 다시는 이런 시절을 겪지 않을 거 아니야.”
광화문 삼인방 - 지키지 못한 약속 정명섭 지음
오늘 아침에 완독했어요. 넘 재미있고 의미있게 읽었어요! 기록은 추후 남길게요.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
저도 지하철타고 가는 중입니다. 모두 곧 만나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공지**** 답사 중에는 들를 만한 공중 화장실이 없다고 합니다. 버스 정류장 도착 전에 마지막으로 다녀오시길 권해 드립니다.
1호선 지하철 역사에도 화장실이 있습니다. 저희는 현재 프레스센터 내부에 있어요.
오 지금 태극기부대가 연설 중인 거 같은데 다들 와 계실까요 ㄷㄷㄷㄷ
화제로 지정된 대화
저희는 3시까지 기다렸다가 마을버스 09번 타고 같이 출발할게요. 그 때까지 오실 수 있는 분들은 와 주시면 같이 갈 수 있습니다. 조금 늦으시면 자체적으로 09번 타시고 종점 (수성동 계곡) 에서 내려 주세요.
오늘 답사 재밌었습니다. 날씨도 아주 좋았구요. 서촌에 몇 번 갔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지나쳤었는데 오늘 여러 건물과 터의 사연을 정명섭 작가님으로부터 재밌게 설명을 들으니 다시 보이더라구요. 정작가님과 그믐에 감사드립니다.
수성동 계곡부터 이어진 답사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일정을 마친 후 창덕궁길 수북강녕에 오셔서 나눠 주신 이야기들 속에서 <광화문 삼인방>의 내용과 어우러진 답사 후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00년 후 어느 날, 2024년 12월부터 2025년 봄까지 이어진 시간을 돌이켜 보면 그야말로 대혼란의 시기로 이야기되겠지만, 지금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겐 일상이 진행되고 있듯, 1930년대를 살았던 삼인방의 삶과 고민을 엿보는 일도 마찬가지의 시대성으로 이해해 본다는 작가님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윤동주나 이상의 삶 중 많이 알려지지 않은 특정 시기에 대해 다음 책을 구상해 보신다는 작가님 계획도 반가웠습니다 [그믐연뮤클럽] 운영자로서, 최근 대학로 뮤지컬 중에는 일제강점기 예술가들을 조명한 작품이 적지 않음에 주목해 봅니다 인기리에 상연된 작품들, <라흐 헤스트>, <스모크>,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 등등이 우선 떠오르는데요 정명섭 작가님 작품을 원작으로 연뮤클럽도 함께 할 날도 그려 보았습니다
붉은색 네모 칸 안에 다급하게 쓴 글자들이 보였다. 백석은 글씨가 꼭 감옥에 갇힌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없이 읽어나갔다.
광화문 삼인방 - 지키지 못한 약속 정명섭 지음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정재승, 김경일 추천 도서『집단 망상』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비공개 PDF 제공] 미출간 신간 <슈퍼 아웃풋 공부법> 먼저 읽고 이야기 나눠요!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도서증정] [발행편집인과 함께 읽기] 《일본의 조선 강점, 1868-1910》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1일 오프라인 북토크 예정!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한 해의 마지막 달에 만나는 철학자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피프티피플-이기윤피프티피플-권혜정피프티피플-송수정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