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인방 이야기 재밌게 읽었습니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상상인지 가늠해가며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26일 모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믐밤X문학답사] 34. <광화문 삼인방>과 함께 걷는 서울 서촌길
D-29
밥심

김새섬
저도요. 사실과 상상이 섞여 있는 듯 한데 그 경계가 궁금해졌습니다. 곧 뵐게요~~

김새섬
'광화문 삼인방'이 누굴지가 제일 궁금했습니다. 일단 이인방은 등장했네요. 백석과 허준.
시인 백석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그리고 허준은 <동의보감>으로 유명하지요. (아님)

조영주
동의보감의 허준 정말 유명하죠! (아님)

김새섬
식민지 조선 시절과 당시 사람들이 먹었던 음식 관련된 책이 최근 나왔네요. 제목은 호떡과 초콜릿만 들어가 있지만 다른 디저트까지 포함 총 8개의 음식이 소개됩니다. 조선 최초 탄산음료 '라무네'는 <광화문 삼인방>에도 나와서 더욱 반갑네요. ㅎㅎ

호떡과 초콜릿, 경성에 오다 - 식민지 조선을 위로한 8가지 디저트《경성 맛집 산책》에서 경성의 번화가를 수놓은 외식 풍경과 그 위로 드리운 식민의 그늘을 쫓았던 박현수 교수의 신작. 배고프고 고단했던 식민지 조선을 위로한 여덟 가지 간식을 통해 그때 그 풍경 속 웃음과 눈물을 생생하게 되살리고 ‘먹는다’는 행위의 다채로운 의미를 온전히 되짚어본다.
책장 바로가기

정명섭
저도 봤어요. 읽고 싶은데 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손을 못 대고 있어요.

물고기먹이
저는 알라딘에서 책을 구매했습니다 :D
표지가 만화그림이다 보니깐 첫째가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관심 있을 때 줘야하니깐 호다닥 읽어보겠습니다!


김새섬
종이책을 사셨군요. 저는 전자책으로 읽고 있습니다.

김새섬
@정명섭 작가님은 온갖 시대를 배경으로 수많은 작품을 쓰셨잖아요. 고구려 시대부터 해서 미래를 다룬 SF 까지!! 거의 쓰지 않은 시대가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인데요, 특히 이 시절, 그러니까 조선 말이 지니고 있는 매력이 있을까요? 아니면 작가님의 개인 취향으로는 그닥 이 시간대 자체에 대한 끌림은 없으신 걸까요? 궁금해집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주 옛날 역사물은 조금 취향이 아니고 모던뽀이, 모던걸 나오는 시절 (즉, 전화도 있고 자동차도 있는 시대) 부터가 재밌어 지더라고요. 봉화로 연락하고 그러면 영 답답해서리...ㅎㅎ

정명섭
남의 손으로 얻은 근대화는 우리에게는 정말 맞지 않는 옷이니까요. 그걸 필사적으로 입으려고 노력한 게 독립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환기인데 우리가 핸들을 꺾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궁금증 이 무척 컸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도우리
**** 안내 ****
그믐밤 문학 답사가 곧 다가옵니다. 보다 편안한 답사를 위해 부득이하게 26일 토요일 집결 장소를, 기존의 경복궁 앞 대신 한국프레스센터 앞의 버스 정류장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https://naver.me/5ZJVHqEb
함께 모여 마을 버스를 타고 종점인 수성동 계곡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버스정류장 앞으로 낮 3시까지 시간 맞춰 도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체 이동인 만큼, 조금 여유 있게 도착하셔도 좋습니다. ^^
그럼, 곧 다가오는 그믐날에 뵐게요. (장소 이동 관련한 본 공지는 참가자 분들의 문자로도 16일 오전에 모두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혹시 못 받으신 분들은 아래 댓글 남겨 주세요.)

김새섬
네. 알겠습니다. 한국프레스센터 버스 정류장으로 갈게요. 다들 알아보시기 수월하도록 그믐달이 새겨진 모자를 쓰고 가려고요. 사진 참고해 주세요. 정명섭 작가님이 작년에 선물해 주신 모자인데 아껴 놓았던 것 이번에 팍팍 쓰겠습니다. : )
수성동 계곡에서 시작하면 길이 내리막이라 걷기 수월하다고 다 같이 편하게 올라간 뒤에 본격 답사를 시작하자고 @정명섭 작가님이 말씀 주셔서 모이는 장소는 변경하게 되었어요. 모쪼록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새섬
진고개나 황금정 같은 곳에서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조선인이라면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다.
『광화문 삼인방 - 지키지 못한 약속』 정명섭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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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지명이 낯설어서 찾아보니 진고개는 현재의 충무로 일대, 황금정은 을지로 일대라고 합니다. 혹시 제가 잘못 알았으면 고쳐주셔요~~

김새섬
책에는 '우미관 패거리'도 등장하는데 '우미관'은 한국 최초의 상설 영화관 이름이라고 나오네요. 종로에 있었다고 합니다.

김새섬
“고향을 기억하고 조선을 생각하게 하는 문학을 하는 것조차 어려워질 때가 올지 모르잖아.”
『광화문 삼인방 - 지키지 못한 약속』 정명섭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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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송화단에 황주 한잔하자고.
『광화문 삼인방 - 지키지 못한 약속』 정명섭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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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여러분은 송화단과 황주에 대해 이미 알고 계셨나요?
송화단은 중국의 전통 음식으로, 흔히 피단(皮蛋)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오리알을 석회, 점토, 소금, 재, 왕겨 등을 섞은 진흙으로 싸서 삭히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삭히는 동안 흰자위가 투명한 흑색으로 변하며, 소나무 꽃 같은 무늬가 생겨 "송화단"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황주는 중국의 전통 술입니다. 황주(黄酒)는 쌀, 기장, 흑미, 옥수수 등을 원료로 하여 발효시킨 양조주로, 중국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술 중 하나입니다. 색깔이 황금빛을 띠기 때문에 "황주"라는 이름이 붙었죠.
위 정보는 AI에게 물어보았더니 AI가 알려준 내용이에요. 맞는지 모르겠네요.
밥심
송화단과 황주 다 먹어보진 못했네요. 송화단은 사진을 좀 찾아봤는데 그리 먹고 싶은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ㅋㅎ

정명섭
맞습니다. 저도 예전 중국집에서 한번 먹어보고 더 먹지는 않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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