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님, 우리 도장깨기 같이 해볼까요? 흐흐흐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
D-29

새벽서가

siouxsie
저도 참여합니다. 제가 개설은 못 하는데 따라가는 건 누구보다 잘합니다. ㅎㅎㅎ

새벽서가
일이 커지는 느낌이… ㅎㅎㅎ

소피아
요즘같은 제 상황이라면 한 5년 잡아야 할 것 같아요 ㅠㅠㅠㅠ

새벽서가
만년에 쓴 로맨스극 네개중에 한 개를 못읽었네요. 올 여름방학떈 겨울 이야기 꼭 읽어봐야겠어요. (나홀로 셰익스피어 작품 도장깨기!!)

Nana
전 얼마 전 ‘시간의 딸‘과 함께 ‘리처드 3세‘를 읽었는데요, 그렇게 읽고 나니 셰익스피어가 어용작가?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이 책에서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합니다.
아마 다 읽고나면 ‘햄닛‘ 도 읽고 싶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 책은 가지 치는 책들이 엄청 많을 것 같아 설레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햄닛매기 오패럴은 1989년 영문학 수업에서 햄닛의 존재를 처음 알았고, 세계적 명작 뒤에 가려진 미지의 비극에 오랜 시간 매료되었다. 그 작은 단서에서 출발해 방대하고 꼼꼼한 조사를 거쳐 어떻게 해서 사 년 후 비극 『햄릿』이 탄생했는지를 한 편의 아름답고 환상적인 창작 서사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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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팔이
@Nana 저는 <헨리 8세>를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 으음 아무래도 이건 엘리자베스 1세의 특명을 받잡고 만든 주문제작맞춤대본? 아니면 대놓고 여왕폐하 헌정작품 같다는 생각이요 ㅋㅋ

borumis
앗 저도 그런 생각을 했는데 ㅎㅎㅎ 아무래도 왕정에서도 인기 작가여서 다른 작품들도 그런 정치적 요소들을 많이 고려했을 것 같아요.

새벽서가
저 햄닛은 아주 재미나게 읽었어요!!

바나나
저도 햄닛 샀는데...!! 방가방가 이 작가의 전작도 재밌어요.

새벽서가
저는 The marriage portrait 재밌게 읽었는데, 바나나님 말씀하시는 책은 어떤걸까요? 전 이 작가책은 딱 세 권 읽었거든요.

바나나
번역본은 두권 나와있어요. 제가 읽은 제목은 불볕더위에 대처하는 법 이라는 소설인데...원작이 뭔지 상상이 안가는 제목이군요.

새벽서가
Instructions for a Heatwave 가 원제이니 제목 그대로 번역했네요. 저는 I am, I am, I am 이랑 Hamnet, 그리고 말씀드린 결혼초상화 읽었어요. 이 작가 책이 꽤 많아서 올여름에 전작해볼까 싶네요

Nana
오 읽어야겠어요!!

새벽서가
읽고나서 어떠셨는지 알려주셔요. ^^

borumis
이 책은 그런데 셰익스피어보다는 셰익스피어의 부인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여서.. 작품 자체에 대해서는 햄릿 외에는 그렇게 자세히 알 필요가 없더라구요. 셰익스피어는 정말 하나 읽으면 가지 치는 책이 너무 많죠..^^;;;
전 예전에 무기징역수가 감옥에서 셰익스피어를 만나서 인생이 바뀌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삶의 희망을 얻는 논픽션 작품을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감옥에서 만난 자유, 셰익스피어 - 독방에 갇힌 무기수와 영문학 교수의 10년간의 셰익스피어 수업독방에 갇힌 한 죄수의 이야기이자, 그가 셰익스피어를 만나 그의 삶이 얼마나 변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또한, 이 책은 셰익스피어를 가르치는 한 교수의 이야기이자, 그녀가 한 죄수를 만나 자신의 삶이 얼마나 변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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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
어머! 재밌겠다 하고 검색해서 아마존 들어가니...이런 메세지가 뙇!! 기억은 전혀 없는데 완독했다고 나오고....이런 난감한 경우엔 재독이 답이겠죠? 🙄


borumis
하하 별로 인상 깊지 않았거나 재미가 없었나보네요. 읽은 기억도 없으시다니.. 저도 갈수록 조기치매가 의심될 정도여서 요즘은 되도록 짧게나마 독서노트를 남기려고 합니다.^^;;

새벽서가
저게 10년전 책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려고요. 작년에 읽었는데도 다시 산 책이 있는거보면 저는 포기하고 사는게 맞다싶어요. ^^;
그래서 자신이 읽었던 책들이나 내용 줄줄 꿰고있는 보르미스님이나 와이지님볼 때마다 신기해요

새벽서가
저는 덕분에 <옥스퍼드 영국사>를 얻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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