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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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
라틴어 공부하다가 때려치운 제 입장에서는 아무리 맞아도 죽어라 머리에 안들어왔을거 같아요. ㅠㅠ
아무래도 제가 언어적인 능력이 미천해서 그렇긴 하겠지만서두요.
borumis
제 생각에 언어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언어를 하는 이성친구를 사귀는 것인데.. 어랍쇼? ㅋㅋㅋ
새벽서가
이나이의 유부녀에겐 좀 무리데스…? 킄
오구오구
동의합니다... ㅎㅎ
stella15
그렇거나 세계를 향한 의지가 있거나. ㅋㅋ
지금은 K-컬처가 세계를 휩쓸고 있으니 이 지구 어디에선가 한쿡말을 맞아가면서 공부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ㅎ
borumis
ㅋㅋㅋ 동의합니다. 생각해보니 남자친구 사귄다고 해도 라틴어 하는 남자친구를 주변에서 찾기 힘들 듯;;;
새벽서가
사제님들정도가 아닐까 싶은데 이성친구를 하기에 이미 불가능하잖아요! >.<
오구오구
"두 명의 메나에크무스"
고대 로마의 극작가 플라우투스(Plautus)가 기원전 2세기경에 쓴 희극
쌍둥이 형제인 두 메나에크무스의 혼동에서 오는 웃음을 다룸. 한 쌍둥이는 어릴 때 잃어버린 후, 성인이 되어 우연히 같은 도시에서 만나게 되는데, 이들이 서로를 모른 채 일어나는 착각과 오해가 극의 중심 소재
"실수연발(Comedy of Errors)"
이 플라우투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셰익스피어가 쓴 초기 희극
셰익스피어는 플라우투스의 원작을 더 복잡하게 발전시킴.
주인공 쌍둥이(안티폴러스 형제)뿐만 아니라 그들의 하인도 쌍둥이(드로미오 형제)로 설정하여 혼란을 두 배로 증폭시킴. 셰익스피어의 가장 짧은 희극 중 하나이며, 정체성 혼란, 착각, 우연의 일치 등을 통해 웃음을 자아냄
--> 셰익스피어는 고전 문학의 틀을 빌려와 당시 엘리자베스 시대의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희극으로 재창조. 셰익스피어의 독창성과 적응력을 보여줌
오구오구
“ 셰익스피어의 생애를 보면 나중에 그가 이 특정한 연극이 가졌던 논리 구조와 어지러운 혼동의 조합, 등장인물들이 계쏙 직접적인 대면을 놓치는 상황 그리고 점점 절정에 달하는 혼란을 해소하는 최종 설명이라는 극적 장치를 무척 사랑했다는 사실이 명맥히 드러난다. 47 ”
『세계 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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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오구
극단의 순회공연은 틀에 박힌 일상을 탈피하는 축제같은 행사였다. 그러한 해방감은 일정한 선을 넘어 위반 행위로 번지는 순간과 언제나 아슬아슬하게 맞닿아 있었다. 50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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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오구
1560년대와 1570년대 연극의 주된 레퍼토리는 대부분 '도덕득' 또는 '교휸적인 막간극'이었다. 53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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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오구
“ 쉴 새 없이 교조적이고 때로는 서투르게 쓰인 이러한 도덕극들은 점차 구시대적이고 조잡하게 느껴지게 되었다. 어떤 도덕극이든 그 줄거리를 요약해 보면 김빠지고 지루하게 보였다.... 이러한 연극들이 개별 인물의 심리적 특성이나 그들을 둘러싼 사회적 구조에는 거의 혹은 전혀 관심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해도, 그들은 종종 민간에서 전해지는 친숙한 지혜와 함께 체제 전복적인 유머의 강력한 관철을 보여줄 수 있었다. 54 ”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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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오구
“ 도덕극의 작가들은 인물들에게서 부수적인 특정성을 걷어 냄으로써 그들의 보다 본질적인 성격을 보여주고, 자기들이 추구하던 보편적인 비유로서의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58 ”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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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오구
셰익스피어는 자신이 어린시절 보았던 도덕극에서는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던 독실함의 교조적 정서를 모두 폐기해 버린다. 60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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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오구
이 책의 영어제옥이 Will in the world 인데 Will이 의지를 말하면서도 셰익스피어 윌을 이야기하는 거겠죠??
책 표지의 윌님의 헤어스타일~ 멋있으면서도 웃기고 그래요... ㅎㅎ (얼평 죄송)
borumis
네, 그린블랫의 다른 저작 Swerve처럼 이중적인 의미의 제목을 선호하시는 듯^^;; 셰익스피어도 언어유희를 즐기듯
참 전 영어책으로 읽고 있어서 표지가 이렇게 나와요
새벽서가
한국어 번역판이 너무 비싸서 저도 싼 영어판으로 읽고 있습니다.
새벽서가
그래서 저는 영어판 제목이 너무 좋아요. 그 이중적인 의미로 꽤나 좋은 제목을 만들어낸듯해서요.
YG
@소피아@새벽서가@오구오구@borumis 님 등께서 원서 제목 얘기를 해주셨는데요. 2장에 나오는데 그게 원래 셰익스피어가 자주 했던 장난이랍니다. 마치 JYP('YG와 JYP의 책걸상' JYP 말고 돈 많은 JYP)가 노래마다 자기 이름을 박아 넣은 것처럼, 셰익스피어도 온갖 곳에 'will'을. 요즘 표현대로라면 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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