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

D-29
극단의 순회공연은 틀에 박힌 일상을 탈피하는 축제같은 행사였다. 그러한 해방감은 일정한 선을 넘어 위반 행위로 번지는 순간과 언제나 아슬아슬하게 맞닿아 있었다. 50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1560년대와 1570년대 연극의 주된 레퍼토리는 대부분 '도덕득' 또는 '교휸적인 막간극'이었다. 53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쉴 새 없이 교조적이고 때로는 서투르게 쓰인 이러한 도덕극들은 점차 구시대적이고 조잡하게 느껴지게 되었다. 어떤 도덕극이든 그 줄거리를 요약해 보면 김빠지고 지루하게 보였다.... 이러한 연극들이 개별 인물의 심리적 특성이나 그들을 둘러싼 사회적 구조에는 거의 혹은 전혀 관심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해도, 그들은 종종 민간에서 전해지는 친숙한 지혜와 함께 체제 전복적인 유머의 강력한 관철을 보여줄 수 있었다. 54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도덕극의 작가들은 인물들에게서 부수적인 특정성을 걷어 냄으로써 그들의 보다 본질적인 성격을 보여주고, 자기들이 추구하던 보편적인 비유로서의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58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셰익스피어는 자신이 어린시절 보았던 도덕극에서는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던 독실함의 교조적 정서를 모두 폐기해 버린다. 60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이 책의 영어제옥이 Will in the world 인데 Will이 의지를 말하면서도 셰익스피어 윌을 이야기하는 거겠죠?? 책 표지의 윌님의 헤어스타일~ 멋있으면서도 웃기고 그래요... ㅎㅎ (얼평 죄송)
네, 그린블랫의 다른 저작 Swerve처럼 이중적인 의미의 제목을 선호하시는 듯^^;; 셰익스피어도 언어유희를 즐기듯 참 전 영어책으로 읽고 있어서 표지가 이렇게 나와요
한국어 번역판이 너무 비싸서 저도 싼 영어판으로 읽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영어판 제목이 너무 좋아요. 그 이중적인 의미로 꽤나 좋은 제목을 만들어낸듯해서요.
@소피아 @새벽서가 @오구오구 @borumis 님 등께서 원서 제목 얘기를 해주셨는데요. 2장에 나오는데 그게 원래 셰익스피어가 자주 했던 장난이랍니다. 마치 JYP('YG와 JYP의 책걸상' JYP 말고 돈 많은 JYP)가 노래마다 자기 이름을 박아 넣은 것처럼, 셰익스피어도 온갖 곳에 'will'을. 요즘 표현대로라면 관종?
ㅋㅋㅋㅋ 이거 jyp 은근 돌려까기 아닙니까..^ㅁ^
저도 이니셜이 JYP입니다. 제 물품에 써있는 이니셜 보면 사람들이 웃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엔터테인먼트계의 JYP보다 먼저 태어나 먼저 사용했는데 가끔은 억울합니다. ㅋㅎ
앗 ㅋㅋㅋ JYP 이니셜을 가지신 분이 꽤 많군요. 이거이거 이니셜 라이선싱이 필요할지도..
jyp 주식보유자입니다 ㅋㅋ
와, JYP 주식보유가 첨 뵈어요. 주주총회 나가시면 JYP도 실제로 만나시고 그러시나요?^^
ㅋㅋㅋ 주총꾼이 아닌이아 소액주주가 거기까지 가면 ㅋ앙데죠 ㅎㅎ.
저도 한때 10주 정도 샀다가 미래가 밝지 않은 거 같아 팔아 버렸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트럼프 관세 영향이 적은 분야로 엔터 산업이 주목 받고 있는 중에 jyp 주가 상승 중입니다. ^^
셰익스피어 시대에 아이들이 공부할 때 쓰던 hornbook입니다. 나무 위에 글자 쓴 양피지를 놓고 투명한 운모(mica)나 뿔 소재로 덮었다네요
지금 이 대목 읽고 있습니다 :) 이렇게 생긴 물건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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