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그리섬 반장님은 제가 CSI에서 가장 워너비인 캐릭터예요. 따뜻하고 차분한....
반장님은 아포리즘을 자주 남기셨어요.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그와 어울리는 아포리즘이 뽀로로록 튀어나오는 현자 같은 분...저도 그 이후의 라스베가스 반장님들은 전부...별로...컥
@borumis 님이 무의식 중에도 셰익스피어를 읊으셨다는 말씀에 길 그리섬 반장님이 생각났습니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
D-29

siouxsie

borumis
아 다행입니다. 전 통통하고 후덕져서 그런 줄 ㅋㅋㅋ

siouxsie
저 부르셨어요? ㅎㅎ

stella15
아, 맞아요. 라스베가스!ㅎㅎ
향팔이
와 군대 화장실 벽시로 셰익스피어 소네트 덕후가 되시다니 상상도 못한 정체..!!

YG
@향팔이 한때는 몇 편 암송도 했는데, 지금 다시 기억해 내려니 가물가물하네요. 하하하!

오구오구
영화 한장면 같으네요~

소피아
군대 + 화장실 + 셰익스피어 + 소네트 --> 이 조합은 어딘지 모르게 초현실적인 데가 있는데요?
YG님에게도 셰익스피어는 나름 청춘의 한 자락? ㅎㅎ

borumis
전 군대 화장실에서 일보거나 초코파이 먹으면서 셰익스피어 소네트를 읽었을 그 군인분들 심리가 궁금해집니다..ㅋㅋㅋ

새벽서가
군대 +화장실+쵸코파이+셰익스피어+소네트조합은....영화화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ㅎㅎ

borumis
“ As a writer he rarely started with a blank slate; he characteristically took materials that had already been in circulation and infused them with his supreme creative energies. ”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p.6,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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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One of the prime characteristics of Shakespeare's art is the touch of the real.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p.6,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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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All men covet to have their children speak Latin"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p.15,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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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 Latin was culture, civility, upward mobility. It was the language of parental ambition, the universal currency of social desire. ”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p.15,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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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 Everyone understood that Latin learning was inseparable from whipping. One educational theorist of the time speculated that the buttocks were created in order to facilitate the learning of Latin. ”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p.18,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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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영국 교육열이 우리나라 못지 않다고 생각했다가.. 다른 면도 옛날 우리나라 주입식 교육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네요.

stella15
돌려까기...! ㅋㅋㅋㅋ
여기 그믐은 진짜 매력적이어요. 👍

borumis
ㅋㅋㅋ 여기 JYP는 안 오시겠죠? 나름 연극반 선배여서 눈치가;;

stella15
엇, 정말요? 그렇구나.. 근데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JYP님 사투리 쓰시더라구요. 경기도 사투리. 저의 외할머니가 그쪽이시거든요.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전 극동방송 사장이셨던 김장환 목사님이 좀 센 억양을 구사하시죠.
얼마전 책걸상 처음 들으면서 와~이거 넘 매력적이다 했어요. YG님 구엽고, JYP님 목소리 들으면 외할머니 생각나고. ㅎㅎ

borumis
앗 그런가요? ㅎㅎㅎ 전 대학 선배고 경상도랑 전라도 사투리도 구별 못해서..^^;;; 외할머니 생각나는 ㅋㅋㅋㅋ
JYP님이 약간 할머니보다는 아저씨같긴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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