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

D-29
ㅎㅎ 무기상! 자식이기는 부모없다잖아요. 누가 알겠습니까? 방산산업의 역군이될지? 그게 울나라 효자 산업이라잖아요!^^
안 그래도 남편이 그쪽으로 이직하려다 실패해서 방사산업에 좀 삐쳐 있는 상태예요. ㅎㅎ
ㅎㅎ 아, 유전자가 있었군요.^^
@siouxsie 헉, 두 분 태교를 CSI와 덱스터로..? 자제분들이 영특할 것 같아요.^^
두 분( @borumis , @siouxsie )의 범상치 않은 태교 일화 덕분에 한참 웃었네요. 외람된 말씀이지만요. 아이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엄마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두 분의 취향을 존중합니다. CSI 꿈나무들:) 전 얼마 전에 오프라인 독서모임 갔다가 형사분과 독서모임을 하고 왔던 기억도 나네요. 제가 모임장인데, 모임에 처음 오신 분이 직업이 형사라고 하셔서, 뭔가 자세를 고쳐 앉게 되더라는... (말도 좀 가리게 되고)
책 읽는 형사님이라니! 나랏일 하시는 분인데 잘 대해 주십시오. 하실 말씀이 많으실 것 같아요.^^
하하, 저도 이 직업군을 독서모임에서 실제로 뵌 건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그동안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으셨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사건 현장에서나 쓰일 법한 단어들이 왕왕 등장해서 살짝 당황하기도 했고, 형사들의 정신세계에 대한 내밀한 이야기를 가감없이 하셔서 더 당황했다죠. 마치 '그동안 나 이런 이야기 하고 싶었어!'의 느낌이랄까(그믐을 알려드릴 걸 그랬어요). 근데 이게 독서모임의 매력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 즈음 되니 이야기를 안할수가 없네요. 제 동생네 부부가 형사입니다 여형사 남형사 ㅋㅋㅋ 엄청 재밌는 이야기 많이 듣습니다. 사회의 어두운 부분 ㅠㅠ 지금은 아니지만 제 여동생은 젊어서 성매매 undercover로 활약해서 무슨 상도 받고 그러더라구요 ㅎㅎ
으앗! 이거야말로 '진짜가 나타났다'네요! 형사 부부라니, 심지어 활약상도 받으셨다니! 정말 멋있(?)습니다(그리고 존경합니다). 성매매라는 단어가 여기서도 등장을...(흑흑) @오구오구 님이야말로 사회의 어두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을 것 같아요.
근데 책은 안 읽는 부부에요 ㅎㅎ
아앗, 그렇군요(하하). 저도 어쩌면 편견이 있었던 것 같아요. 워낙 공사다망한 분들이라 책을 읽을 여유가 없을 것이다, 혹은 책을 읽더라도 모임까지 나올 시간은 없을 것이다? 라는. 근데 이 모임 안에도 다양한 직업군과 생각, 가치관, 이야기가 가득한 걸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더라고요. 취향과 성향의 차이도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청렴하게 나랏일 하시는 분들 모두를 존경합니다:)
앗, 정말요? 멋져욧! 나랏 일 하시는 분들이 무슨 시간이 있어 책을 읽으시겠어요? 그저 안위가 더 중요하죠. 그렇다고 몸을 사릴 수 있는 일도 아니고. 형사하신지는 오래되셨나요? 근데 궁금하네요. 어떻게 잡으셨을지. <여형사 김미옥> 읽어 본다고 하고 아직도 못 읽고 있습니다. ㅠ
우리가 형사에 대한 ㅋㅋ 뭔가 환상이 있나봅니다 ㅎㅎ 지금 둘다 40대 중반이니 오래되었죠 ㅎㅎㅎ 제부는 지능범죄? 뭐 이쪽에 있다고 들었는데,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제 동생은 내근 간지 오래되었어요 ㅎㅎ 제 동생은 20대때부터 욕쟁이였는데, 지금도 엄청 욕 많이 하는데... 시민들에게 욕은 안하는거 같지만요 ㅎㅎㅎ 제 동생 성격에 잘 맞는거 같아요... ㅋ 딸 4명이 모두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막내딸이 경찰이라 엄마가 늘 걱정하시죠
헉, 저 오구오구님 젊으신 분인 줄 알았어요. 30대 중반 직장인이신가 했는데 😂 조카분이 대를이어 경찰이라니 멋지네요. 동생분 완전 제 스타일! ㅋㅋ 저도 그게 늘 의문이예요. 드라마와 뉴스의 영향이 크죠. 울나라에 범죄자가 그렇게 많은가? 매일 저렇게 칼부림나면 이렇게 살 수 없을텐데. 밤에도 돌아다닐 수 있는 몇 안 되는 나라라는데....
어머 아니에요. 1) 저는 장맥주님과 비슷한 또래이구요 ㅎㅎ 2) 제 동생이 4자매중 막내딸(경찰) 이구요. 조카는 중학생이에요. 3) 걱정하는 것은 우리 엄마 ㅋㅋㅋ
ㅎㅎ 제가 문해력이 떨어지나 봅니다. 이해하시길. ㅠ
맞아요 전 셰익스피어같은 연예인이나 예술가보다 실은 형사/탐정에 대한 환상이 좀 심합니다 ㅎㅎㅎ그러고보니 제 딸 친구 엄마도 경찰이었죠. 괜히 직접 본 적도 없는데 멋지다고 혼자 상상만^^;;
저 솔직히 그분 궁금하긴해요. 이곳에서 뵈면 좋긴하겠지만 그분이 짬이 안 되실 수도 있지요. 말하는 것과 쓰는 건 같은 게 아닐 수 있어서. ㅎ
하하, (제가 다) 감사합니다. 저희 모임도 한 달에 한 번씩만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거라 다음에 그분이 또 신청을 하셔서 나오게 되시면, 그때는 제가 살포시 그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사라지면 암흑이 찾아온다"라는 그믐의 구호도 함께 전해드리면서요:)
오! 제 친구는 경찰서에 뭔가 신고하러 갔다가 형사분이랑 사귀었다는 얘길해서 오~했는데 이미 전남친이더라고요. 그리고 아직도 그 11살친구 만나고 계시는군요. 나중에 그 친구가 박씨를 물고 와서 연해님께 은혜를 갚을지도? ㅎㅎ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다산북스/책 증정] 『공부라는 세계』를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경계를 허무는 [비욘드북클럽] 에서 읽은 픽션들
[책 증정]  Beyond Bookclub 12기 <시프트>와 함께 조예은 월드 탐험해요[책 증정] <오르톨랑의 유령>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9기 [책 증정] <그러니 귀를 기울여>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3기 [책 증정]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2기
연뮤클럽이 돌아왔어요!!
[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그믐연뮤클럽] 5. 의심, 균열, 파국 x 추리소설과 연극무대가 함께 하는 "붉은 낙엽"[그믐연뮤클럽] 4. 다시 찾아온 도박사의 세계 x 진실한 사랑과 구원의 "백치"[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노란 책을 찾아라!
안노란책 리뷰 <초대받은 여자> 시몬 드 보부아르안노란책 리뷰 <time shelter>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안노란책 리뷰 <개구리> 모옌안노란책 리뷰 <이방인> 알베르 카뮈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4월의 그믐밤엔 서촌을 걷습니다.
[그믐밤X문학답사] 34. <광화문 삼인방>과 함께 걷는 서울 서촌길
스토리탐험단의 5번째 모험지!
스토리탐험단 다섯 번째 여정 <시나리오 워크북>스토리탐험단 네 번째 여정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스토리 탐험단 세번째 여정 '히트 메이커스' 함께 읽어요!스토리 탐험단의 두 번째 여정 [스토리텔링의 비밀]
셰익스피어와 그의 작품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북킹톡킹 독서모임] 🖋셰익스피어 - 햄릿, 2025년 3월 메인책[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봄은 시의 세상이어라 🌿
[아티초크/시집증정] 감동보장!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아틸라 요제프 시집과 함께해요.나희덕과 함께 시집 <가능주의자> 읽기 송진 시집 『플로깅』 / 목엽정/ 비치리딩시리즈 3.여드레 동안 시집 한 권 읽기 13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서리북 아시나요?
서울리뷰오브북스 북클럽 파일럿 1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봄호(17호) 헌법의 시간 <서울리뷰오브북스> 7호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