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

D-29
윌 공의 깨알같은 자기 PR에 빵터졌습니다.^^;; 카피라이터해도 잘 했을 듯..
원문으로 보니 더 잼있네요! ㅎㅎ
아./// 자기 PR 이야기하시니 어떤 부분인지 생각났습니다 윌 스러운 부분이었던거 같아요 ㅎ
The gift is small, the will is all.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p.52,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와, 이런 문장은 윌공님 스타일인거 같은데요?? 한국어로 뭐라 번역했을지 궁금해요`~
저도 어떻게 번역했을지 궁금하더라구요. 그 외에 라틴어와 불어로 야시꾸리한 언어유희하기 등 짖궃은 언어의 마법사입니다. ㅎㅎㅎ
“선물은 약소하나, 모든 의지(will)를 담아서.” 라고 번역했네요. 나쁘진 않으나 확실히 원문보단 맛이 쫌 떨어집니다. 라임도 없고요ㅎㅎ 셰익스피어 희곡 읽을 때 제일 힘들었던 게 끝도 없는 말장난과 언어유희였어요 ㅎㅎ 번역본으로는 제맛이 안날 뿐더러 어떤 책은 주석도 부족해서 당최 뭔 소린지 전혀 모르고 넘어간 적도 많습니다.
그러네요. 그래도 굳이 찾는다면 약소라는 단어는 그냥 작다라는 말 보단 낫지 않나요? ㅋ
그럴거 같아요. 1500년대 영어랑 지금 영어랑 많이 다를가요? 톰소여의 모험 이런것 영어로 잃어볼까 했는데 생각보다 오래된 고어랑 잘 안쓰는 표현이 많아서 어렵다는 이야기듣고 포기했었거든요 ㅎㅎ
잘 모르지만 꽤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윌이 새로 창조한 단어도 워낙 많고ㅎㅎ 저는 원서는 엄두도 못내고 그냥 번역본으로만 꾸역꾸역 봤어요. <십이야>나 <사랑의 헛수고>같은 작품들은 언어유희의 끝판왕 급이라 웬만한 번역본으로는 속시원히 읽히지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영어로 읽어볼까... 심각한 오타가 났네요 ㅎ
이거 영어로 보니까 더 챔나네오
벤 존슨이 윌 공의 신분상승 욕구를 자기 연극을 통해 보란 듯이 풍자한 것은 참...;; 저열한 저격이네요.. 벤 존슨 자신은 가문 문장도 버젓이 있고 캠브리지 대학도 다닌 젠틀맨이지만.. 영원한 영국의 2등 희곡가로 남아있죠..
뭐 모차르트와 살리에르 그런 거겠죠? 혐관. ㅋ
유리가면의 마야와 아유미?같은 느낌? ㅋㅋㅋㅋ(넘 옛날 고리짝 만화여서 죄송;;)
2장에서 신분상승에 대한 욕구와 가문을 위조하는 걸 보니 우리나라 양반 족보 파는 게 생각 나네요. 예전에 어떤 노교수님이 제게 이것저것 업무지식에 대해 질문하다가 계속 틀리지 않고 잘 대답하니까 물어볼 게 없어서 급기야 제 본관이 어디냐고 묻기까지 해서 황당했던 적이 있었는데..;; 예전에는 얼마나 그런 걸 더 따졌을까요;;
The drunkenness that in both cases seems linked to gaiety, improvisational wit, and noble recklessness is unnervingly disclosed at the same time to be part of a strategy of cunning calculation, and ruthless exploitation of others. Invariably, a failed strategy: the grand schemes, the imagined riches, the fantasies about the limitless future-all come to nothing, withering away in an adult son's contempt for the symbolic father who has failed him.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p.71,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God save thee, my sweet boy!" exclaims Falstaff, when he sees Hal in triumph in London. "I know thee not, old man," Hal replies, in one of the most devastating speeches Shakespeare ever wrote.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p.71,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안그래도 소설 "Hamnet"을 읽으면서도 독재적인 아버지에게 반항하는 셰익스피어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셰익스피어 연극들을 읽으면 다정한 아버지의 부재 또는 부적절한 부자관계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햄릿에서부터 리어 왕까지..
한글로 읽다가 올려주신 영어 문장들 소리내서 읽어보니.. 뭔가 영국스러운 표현과 감칠맛이 더 느껴지는거 같아요. 번역서와 다른 느낌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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