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

D-29
사나이보단 산아이라는 말이 왠지 참 이쁜데요? (예전에 즐겨 읽은 김혜린 걸작 만화 <불의 검>의 산마로도 생각나고요. 산마로가 산사나이라는 뜻인가 그랬습죠) 저는 꼬꼬마때 ‘가오리’를 ‘가올이’라고 쓴적이 있슴미다.. 녜
저희 반에 @향팔이 님이 계셨어야 했는데(흑흑), 아쉽습니다. 아니 근데, 가을이야말로 너무 귀여운데요! 꼬꼬마 시절에는 다들 한 번씩 깜찍한(?) 실수를. 여담이지만 제 집에 가을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 인형이 있는데 말이죠(농담 아니고, 진짜로요). 가을에 태어나서(선물받아서) 가을이라고 이름 붙여 줬어요.
@연해 진짜 여담이지만 저희 집에는 인형은 아니고 찐 고양이 선생님들이 두분 사세요. 가을은 아니고 봄 여름에 태어나신 걸로 추정되는
찐고양이님들 미모가 궁금합니다! ^^
@새벽서가 셰익스피어와 고양이들입니다옹
캬아아 넘 귀여워요! 저 너머로 쌓인 사극들은 뭔가요..ㅎㅎㅎ
@borumis 본묘도 셰익스피어 사극이 궁금하다며 들이대시더군요..
오마나!!! 예쁜 치즈냥이랑 턱시도냥을 모시고 계시는군요? 저희집 네돌배기 턱시도냥은 3년전에 냥이별로 떠났어요. 플레임인 흰색 고양이가 저희집 터줏대감 13세된 렉돌이고, 5세가 된 막둥이 태비가 있습니다.
@새벽서가 세상의 모든 고냥이는 예술입니다옹
향팔이님 말씀에 겅가합니다옹!
누가 자신의 반려냥 두고 하찮은 녀석이라고 해서 웃었는데 진짜 하찮은 건 아니죠? ㅎㅎ
냥집사로서 각잡고 분석해보자면, 그런 경우는 대개 두 가지 케이스로 분류할 수 있슴미다. 첫째, 고양이를 너모 사랑하고 경애하지만, 내가 이렇게 깊이 빠져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부정하고 싶거나 남들 앞에서 민망함 등의 이유로 짐짓 쿨한 척 집착하지 않는 척 가장하는 경우이지요. 둘째, 옛날 어르신들이 귀한 자식을 부를 때는 개똥아 소똥아 아이고 참 못생겼다 요런 식으로 말을 하고 다녀야 악귀가 질투하지 않아 건강하게 오래 산다고 한 가르침을 오늘날에도 실천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네. 저도 첫번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ㅎㅎ
으아 사진까지 등장이라니, 너무 귀여워요. 냥냥이들:) 둘이 사이도 좋은가 봐요. 근데 봄 여름에 태어난 걸로 추정된다는 말씀은 혹시 유기묘일까요? 제 연인도 유기묘를 한마리 키우고 있는데요. 함께한 시간이 어느덧 8년이 넘어서, 당당히 그 집의 대장이 되셨다고(하하하). 통화할 때도 가끔 옆에서 '야옹야옹'소리가 들린다죠.
@연해 네 맞아요, 고양이 두분 다 스트리트 출신이셔요. 저랑 산 지도 11년째네요. (통화할때 야옹대는 건 저희집 포함해서 집냥이들 종특인데요, 집사가 갑자기 혼자 지껄이기 시작하니까 자기한테 말거는 줄 알고 대꾸해주는 거예요. ‘나한테 뭔말 하는진 모르겠지만 일단 예의상 답은 해주자옹 냐옹냐옹‘)
으아아 상상하니까 더 귀여운데요. 도도한 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따스한 냥냥이들:)
오른쪽 냥이 입의 색깔과 눈이 뭔가 먹다가 들킨... 톰을 떠올립니다 ㅎㅎㅎ
@오구오구 카레 먹다 들킨 톰입니다 녜
찬성 한 표!
고교 때 미술선생님이 한 학생의 양쪽 뺨을 양손으로 번갈아가면서 철썩철썩 때리는데 학생은 교실 앞에서 뒤까지 계속 뒷걸음질하며 맞을 수 밖에 없었죠. 선생님의 정신나간듯한 눈을 슬쩍 본 저는 어린 마음에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미쳤구나. 딴에는 예술가라고 저러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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