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면 오늘 날과 같은 사회 형태는 이 시대엔 없었겠구나 싶네요. 고문도구도 그렇고. 정말 착취과 침략의 역사. 오늘 날과 같은 사회 형태는 근대 이후에나 가능했겠죠?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
D-29

stella15

오도니안
산업혁명 이후의 시대는 정말 특별한 시대인 것 같아요 ^^ 차이는 있겠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통과 이웃의 힘에 비하면 대다수 개인의 힘은 미미했을 듯.

borumis
그쵸 생각해보니 이 당시는 중국과 서구와 그렇게 큰 차이는 없었을 것 같아요. 전통 관습 심지어 사는 지역까지 모두 통제받았던 시대니..

오도니안
“ 1604년 통과된 부랑자법(Vagabond Act)에서는 기존의 법적 기준에 더하여 막간극을 연기하는 배우, 검술사, 곰 재주꾼, 음유 시인, 시주를 받으러 다니는 학생과 선원, 손금쟁이, 점쟁이 등도 부랑자로 분류되었다. 만일 떠돌이가 자작농 신분으로 본인 소유의 영토가 있다거나 그가 섬기는 상급 신분의 주인이 있음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그는 기둥에 묶여서 공개적으로 채찍질당하는 형벌을 받았다. 그러고 난 뒤에 그는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태어날 때부터 그의 봉직으로 정해져 있는 일을 하거나 누군가 그를 하인으로 삼겠다는 사람이 나올 때까지 공공 노동을 하거나 차꼬를 찬 채 갇혀 있어야 했다. ”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3장,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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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니안
꼼짝도 못하겠군요 ㅎ

오도니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