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

D-29
@연해 @롱기누스 헛... 감사합니다. 시사 칼럼은 웬만하면 거절하는데 청탁하신 분이 저한테 술을 여러 번 사주셔서 거절할 수가 없었네요. ^^;;; AI 책은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선보이게 됩니다. 그런데 아직도 마지막 두 챕터를 다 완결하지 않아서... 큰일입니다. ^^;;;;;;;;;;
오,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선보이신다니, 세상에나! 너무 기쁜 소식이네요. 차분히 잘 기다리고 있었는데, 심장이 두근두근. 마지막 두 챕터가 남아있지만, 작가님을 믿습니다!!!(응?). 건강 상하지 않게 체력관리 잘 하시면서 조금만 더 힘을 내주세요. (쓰고 보니 은근 강요같기도...)
yg님의 STS책과 장맥주님의 AI 책을 기다리는 1인 추가요!^^
아주 다양한 요인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상호 구성한다, 시대가 작품을 만들고 작품이 또 시대에 영향을 주고.. 최근에도 어디서 읽어본 말 같은데 3월1일의밤 독서할때도 나왔었나..? 벅벅.. 책 덮고나면 머리통이 금방 백지가 되어서 말이죠
'맥락'에 대한 강조는 우리 벽돌 책 읽기 모임의 모든 책을 꿰뚫는 중요한 메시지 같아요. 올해 읽은 책 가운데는 『행동』(1월)도 그랬고 말씀하신 『3월 1일의 밤』(3월)도 그랬고요.
3월1일의 밤을 다시 생각해보면 작가가 3월1일 만세 운동과 관련하여 사회, 문화, 전세계적으로 검토하면서 그들의 행동을 분석, 이해하려고 하잖아요. 그런면에서 3월1일 만세운동에 대한 신역사주의적 접근 아닐까요??? ㅋㅋㅋ
아! 정말 그러네요
그러고보니 3월1일의 밤도 사회문화적 맥락이 작품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죠. 시대와 국가는 다르지만 이런 문학 비평과 역사공부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독서 참 좋네요.^^
어머나 ㅋㅋ 댓글 달고 내려와 보니 @borumis 님도 비슷한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ㅎㅎ
오오 신역사주의에 대한 내용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2장도 그랬지만 3장에서는 특히 관련 문화 정치 경제 종교 역사적 배경 맥락에 대해 자세하고 복합적으로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전 솔직히 셰익스피어 희곡을 다 못 읽어서 문학 비평만 나왔으면 좀 헤맸을 것 같은데 이런 역사적 내용을 함께 배우니 너무 재미있습니다. 특히 3장의 어떤 부분들은 셰익스피어 연극 저리 가라할 정도로 스릴과 서스펜스와 음모가 넘치네요.. ㅎㅎㅎ 이런 골치 아픈 세상사에서 멀어지고 요정들의 숲이나 무인도로 가고 싶은 마음도 이해 갑니다
오, 이렇게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이라니. 감동입니다. 신역사주의라. 이렇게 또 새로운 개념을 배우네요. 그리고 저자의 노선을 들으니 뒷부분이 더 궁금해집니다(제일 재미없다는 1장을 막 마쳤어요. 전 1장도 재미있던 걸요?). 푸코나 브뤼노 라투르, 리처드 세넷에 대해 아는 바는 거의 없지만 세상과 역사, 작품을 보는 생각의 틀이자 잣대가 되어주는 담론들에 대해서는 늘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아는 담론 하나를 망치처럼 휘두르면서 눈앞에 보이는 모든 걸 그 망치로 때려 부수려는 사람은 싫어해요. 불행히도 많이 봤고요. 망치도 종류가 여러 개이고 특별하게 해로운 망치도 있는 거 같은데 신역사주의는 아닌 거 같아 다행입니다.
@YG 말씀하신 신역사주의는 결국 사회과학적 접근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떠한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매우 많아서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죠. 대신 적절한 theory를 프레임으로 주요한 요인들로 결과를 설명하려는 방식이니까요. 그린블랫이 어떻게 전개해나갈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신역사주의적 시각,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시각으로 보입니다. 사람을 이해하는데도. 어떤 현상이 벌어졌을 때 단 하나의 원인은 거의 없어보입니다. 많은 것들이 복합적으로 얽히고 설키어 하나의 현상이나 사건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참, 테리 이글턴은 셰익스피어 연구서도 1986년에 펴낸 적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1996년과 2018년에 민음사에서 두 차례에 걸쳐서 나왔어요. 저도 책만 사두고 아직 읽지 못했는데, @향팔이 님 등은 한번 살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도. 또 색다른 시각의 셰익스피어 읽기일 거예요.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이글턴은 정말 박식하고 마르크주의자 같지 않은 마르크스주의자라서 저는 좋아하는 저자랍니다.)
셰익스피어 정치적 읽기영국의 대표적 마르크스주의 비평가 테리 이글턴의 『셰익스피어 정치적 읽기』가 출간되었다. 문학에서의 이데올로기 분석으로 잘 알려진 이글턴은 이 초기 대표작에서 세계 문학사에 빛나는 셰익스피어에 대한 수많은 찬사로부터 살짝 물러나, 왜 셰익스피어가 끝없이 새롭게 읽히는가를 독창적으로 분석한다.
마르크스주의자 같지 않은 마르크스주의자 하하 무슨 의미인지 알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꼭 읽어보겠습니다. (이글턴이 많이 어렵다고 들어서 겁이 났었어요)
오 이 책도 찜해놓은 책입니다!
저는 1장까지 읽었는데, 생각보다는 책이 잘 안읽히더라구요. 약간 힘들게 읽었습니다. 1장 읽고 여기 들어왔더니..쌓인 댓글들이 거의 1장만큼 있네요 ㅎㅎㅎㅎ 1장 읽으면서, 아무래도 셰익스피어 희곡을 좀 읽어본 사람들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장에서 <한여름밤의꿈>이 자주 나오는데, 전 아직 안 읽어봤거든요. 다만 걸작 만화 <유리가면>에서 한여름밤의 꿈을 공연했던 건 기억이 납니다 ^^;; (내용은 가물가물). 오늘은 2장 들어갈께요.
ㅋㅋㅋ 연극 만화면 유리가면이죠!
맞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이 만화보고 연극에 크게 관심이 생겼죠 ㅎㅎㅎ
@도원 님, 아마 1장이 제일 안 읽히는 장일 거예요. 서사가 제일 없는 장이거든요. 얼른 2장, 3장으로 넘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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