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

D-29
원래 햄릿 이야기(색소와 벨포레의 버전)에는 유령이 등장하지 않았음.. 원래 버전에서는 햄릿의 아버지가 살해당한 것이 공공연한 사실이었기 때문에 유령이 필요 없었고 셰익스피어(또는 이전 버전의 저자인 키드일 수도 있음)는 이 살인을 "비밀스러운" 것으로 변경함 셰익스피어 버전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햄릿의 아버지가 독사에 물려 죽었다고 믿고 있었고, 유령은 이 "끔찍한 진실"을 폭로하기 위해 등장.. --> 단순한 복수 이야기를 사색적이고 미스터리 심리드라마로 변형시킴
이 변모의 지극히 단순한 지표는 놀라울 정도로 쏟아지는 새로운 어휘들이다. 그는 이전의 스물한 개의 연극과 두 개 의 장시에서 쓴 적 없는 어휘들을 엄청나게 사용하고 있는데, 학자들이 계산한 바에 따르면, 이들 중 600개가 넘는 단어들은 셰익스피어 본인에게도 새로웠을 뿐만 아니라 그 이전엔 영어로 기록된 적이 아예 없는 새로운 신조어들이었다. 이 언어학적 폭발은 세계의 확장성에서만 온 것이 아니라 그의 전 생애에서 잊을 수 없을 충격 또는 연속적인 충격에서 온 것으로도 보인다.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538,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햄릿이 1600-1601년에 쓰였다면, 에섹스 백작의 반란과 처형, 셰익스피어의 후원자인 사우샘프턴 백작의 투옥과 같은 중요한 정치적 사건과 맥락이 겹침
윌공의 아들 햄넷(Hamnet)은 1596년에 사망, 햄넷은 당시 철자법에서 햄릿(Hamlet)과 동일. 작품 "햄릿"에서는 아버지의 죽음이 주인공의 위기를 가져오는데, 윌공의 경험일 수 있음 작품을 쓸 당시 실제 아버지는 살아있었으나(1601년 9월 사망), 아들은 사망한 상태임 윌공은 이 두 상실(아들의 실제 죽음과 아버지의 예상된 죽음)을 "햄릿"의 깊은 슬픔과 내적 갈등으로 승화??? --> 그래서 망자와의 대화이군요....
연옥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이 부정적으로 이용을 당해 오긴 했지만 - 많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들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 믿음 자체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 두려움과 그리움을 말해 주었다. 교회와 당국 관리들이 아무리 이제 죽은 자는 모든 지상의 관계로부터 끊어졌다고 말해도 말이다. 의식은 유일한 사항조차도, 그다지 중요한 사항이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죽은 자가 최소한 단기간 동안만이라도 여전히 산 자에게 나타나 말을 걸면 산 자가 죽은 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호 간의 유대가 남아 있느냐 하는 것이었다.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549,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이 부분을 읽는데 바르도의 링컨이 떠오르네요 ㅎㅎ JYP가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라고 했던?? 맞나요?
바르도의 링컨2017년 맨부커상 수상작.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워싱턴 포스트」 「USA 투데이」 「뉴욕 타임스」 NPR 선정 올해의 책에 선정된 작품이다. 링컨 대통령이 어린 아들을 잃은 후 무덤에 찾아가 아들의 시신을 안고 오열했다는 실화를 모티브로 한 소설이다.
이러한 선포와 함께 다마스쿠스의 죄 없는 처녀들을 모두 몰살시키면서 그는 자신이 정복한 이집트 왕의 딸인 신성한 제노크레이트를 신부로 맞아들인다. 그러고 나서 충격적이게도 정말 터무니없이 연극은 그렇게 끝난다. 관객은 자신들이 살아오는 내내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으며 소중히 지켜야 할 가치로 여긴 그 모든 윤리관을 거침없이 짓밟아 버린 이 탬벌레인에게,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6장 도시 근교의 삶,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제가 얼마 전에 모파상의 소설을 하나 읽었는데 탬벌레인을 보면서 셰익스피어가 느꼈을 법한 감정을 느꼈어요. 책 표지에 주인공이 상당히 부도덕한데 성공을 거듭하다가, 이제 이런 일까지 벌이니 파멸이 가까왔구나 했더니 성공과 행복의 절정에서 소설이 끝나더라구요. 심지어 피해를 당한 사람도 이 정도 일을 벌이는 사람은 크게 될 수 있을 거라고 인정해주구. 악당이지만 해피엔딩이라 좋긴 했는데, 내 세계관이 자각해 왔던 것보다 협소했었나 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프랑스 사람들은 영국 사람들이랑 뭔가 좀 다르다 싶기도 하구. 하긴, 칭기스칸과 그 후예들은 수백만의 민간인을 학살했지만 가장 번성한 유전자들을 남겼다고 하죠.
소네트가 이렇게 사사로운 목적으로 사용되는 문학 장르인 줄 몰랐습니다. 8장 읽고서야 알았네요.
셰익스피어는 그의 문화에 존재하던 죽음에 대한 결정적 의례들 이 제자리를 잃고 처참하게 밀려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들의 무덤 가에 서서 엄청난 고통과 함께 이 사실을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또한 극장이 그리고 특히나 그의 극적 예술이 -그 자신과, 그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더 이상 만족스러운 배출구를 찾을 수 없게 된 그 열렬한 감정의 퇴적물을 모두 쏟아 버릴 수 있는 곳이라고 믿었다.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559,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종교 개혁은 그에게 놀라운 선물 - 한때 풍족하고, 고도로 복잡성을 가졌던 체계가 깨어지고 난 파편 -을 남겼다. 그리고 그는 이 선물을 정확히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용해야 하는지 알았다. 그는 자신이 성취한 세속적인 성공에 무관심하지 않았지만, 수익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셰익스피어는 한때 완전하던 의례들이 모두 깨지고 손상되어 버린 후의 세계에서 (대부분의 우리가 여전히 살아가는 바로 그 세계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느끼는 연민과 혼돈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끌어모았다. 왜냐하면 그 자신도 자기 존재의 핵심에서 그 같은 감정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는 1596년에 아들의 장례식에서 그것을 느꼈고, 자기 아버지의 죽음을 예상하면서 다시 한 번 이중으로 배가된 그 감정들을 경험했다. 그는 죽은 자를 위한 기도가 아니라 자신의 존재를 가장 깊이 표현한 예술 작품으로써 감정에 대답했다. 바로 <햄릿>으로.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559,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극작의 중요한 핵심은 풀어야 할 수수께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설명 되지 않는 불투명성(opacity)을 전략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이 불투명성이야말로 기존의 논리적 설명이 속박• 수납하고 있던 엄청난 양의 극적 에너지를 방출한다는 사실을 셰익스피어는 깨달았다.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562,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셰익스피어는 극작가로서의 경력을 쌓아 오면서 위대한 밀렵꾼의 면모를 보여 왔다. 그는 다른 이들이 미리 점거한 영역에 솜씨 좋게 잠입하여, 원하는 것들을 재빠르게 채취하고, 감시자가 지켜보는 와중에도 그의 코 밑으로 자신이 획득한 포상품을 안고 유유히 빠져나 왔다. 그는 상류층의 문화나 음악이나 몸짓이나 언어들을 장악하여 자신의 지적 재산으로 만드는 일에 특히 능숙했다.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이것은 물론 은유일 뿐이다. 젊은 윌이 실제로 밀렵에 연루되었다는 중거는 찾아볼 수 없으니까. 우리가 아는 것은, 그리고 애초에 이 일화를 전설처럼 맴돌게 만들었던 사람들이 알았던 것은, 그가 권위에 대해 복잡한 태도를 지니고 있었다는 점이다. 사회적 권위 앞에서 그는 일견 교묘하고 사근사근하며 순종적이나, 미세하게 도전적이기도 했다.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그는 권위에 대해서 충격적일 만큼 신랄한 비판을 할 수 있었고, 권위가 내포하는 거짓말과 위선과 왜곡을 간파했다. 그는 세속적 힘을 가진 자들이 그들 자신을 위해 세운 그 모든 주장과 입장을 사실상 무너뜨리기 일쑤였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는 태평했고, 유머가 넘쳤으며, 부담 없을 만큼 간접적이었고, 미안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엘리자베스 여왕이 죽고 제임스 1세가 즉위하며 "킹스맨 극단"으로 개명 제임스 왕의 강력한 후원이 있었고, 윌공은 경제적으로 큰 성공을 하는데, 책이나 예술품보다는 주로 고향 부동산에 투자함
책 중간에 17세기 초반 만들어진 장갑 사진이 나오는데, 세익스피어의 아버지가 장갑 만드는 장인이었다는 이야기가 다시 보이네요. 전 장갑 하면 흔히 보는 가죽 장갑 정도 생각했었거든요. 무언가 안다고 생각해도 그것이 정확한 앎은 아니라는 걸 다시 확인했습니다.
7장 들어갔는데 흥미진진합니다. 이런 거친 세상에서 우리 시골 출신 셰익스피어가 나쁜 친구들한테 물들지 않고 훌륭하게 성공을 거둔 거구나 하는 기특하고 뿌듯한 마음이 드네요.
사회가 그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고학력자들이라고 하는 현상이 그때도 있었구나 싶구요. 우리나라 근대화 초기의 시인과 작가들 모습과도 겹쳐 보이는 것 같구.
제임스왕이 1605년에 옥스포드 대학을 방문했을때 대학에서 준비한 연극 모두 실패하였고 이후 그윈이라는 학자가 소극을 준비했는데, 그 극을 제임스왕이 좋아함. 극에 나오는 세명의 소년이 마녀로 분장해 나오고 제임스 왕의 조상인 뱅쿠오에 대한 전설을 언급하며 극찬함. 윌공은 이후 <맥베스>를 통해 세 명의 마녀가 등장해 뱅쿠오의 후손이 왕이될거라 예언하는 부분이 있음. 윌공은 실제 사건에 영감을 얻어 자신의작품을 창작한 것으로 보임 1906년 킹스맨 극단이 맥베스 공연했는데, 당시ㅣ 제임스 왕의 심리적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임 왕의 복잡한 성격 (학문을 좋아하면서도 사냥을 즐기고 장난을 받아주면서도 깊은 공포에 시달림?) 이런 불안과 공포를 연극에 반영. —> 이 전략이 성공하여 킹스맨이 계속 왕실의 후원을 받을 수 있었음 11장의 화약 음모(Gunpowder Plot)사건 오늘날까지도 영국에서는 매년 11월 5일 "가이 포크스의 날"(Bonfire Night)을 기념하며 불꽃놀이와 모닥불로 이 사건을 기억합니다. "Remember, remember, the 5th of November"라는 유명한 동요도 이 사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by Clude) 왕의 암살계획이 드러나서 처형되고 하는 것은 지금으로치면 내란사건일텐데... 그런 정치적 격변기에 윌공은 제임스왕을 위로하는 극을 만들어 성공했고 그게 멕베스의 배경이라는 거네요 그래서 11장 제목이 "왕에게 마법걸기" 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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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한국 장편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수림문학상 수상작들 🏆
[📚수북탐독]9. 버드캐칭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책을 직접 번역한 번역가와 함께~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꿈꾸는 도서관> <번역가의 인생책> 이평춘 번역가와 『엔도 슈사쿠 단편선집』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윤석헌 번역가와 [젊은 남자] 함께 읽기[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요리는 배를 채우고, 책은 영혼을 채운다
[밀리의서재]2026년 요리책 보고 집밥 해먹기[책걸상 함께 읽기] #23.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도서 증정] 소설집『퇴근의 맛』작가와 함께 읽기[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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