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

D-29
이 대목 빵 터졌어요. 셰익스피어도 이 무리 안에 있었겠죠? 그린블랫이 이 대목은 스릴러처럼 썼네요. 법으로 꽉 짜여진 현대사회에 비해 생동감과 활기가 있는 시대 같아요. 빛과 어둠이 모두 진한 시대.
앜ㅋㅋ 지금 이 부분 읽는 중인데 너무 재밌어요. 그 유명한 글로브 극장이 이렇게 탄생했을 줄이야
그쵸. 그 유명하고 유서깊은 글로브 극장이 젠트리피케이션의 산물이라니.
“셰익스피어 깊이 읽기” 에서 극장 이야기가 자세히 나오네요. 이 책 넘 좋아요. 원문 대본과 주석까지 함께 올려줬고.. 진짜 셰익스피어 입문용으로 최고! 대체 왜 절판된 건지..;;
맞습니다. 다시 나왔으면 좋겠어요! 셰익스피어 작품 읽을 때 큰 도움이 된 책이에요.
오~ 도서관에라도 있는지 봐야겠어요.
도서관엔 있을 거예요. 절판이라 저도 도서관에서 빌려 봤어요. 어차피 아무도 안 찾는 책이라 나혼자 무한 재대출도 가능.. ㅜㅜ
어머 에스프레소 꼰파냐를 즐기시는 군요 ㅎㅎ 저도 좋아해요~ 점심 식후에 먹기 좋은 커피죠
앗 매의 눈이시네요! 에스프레소만을 먹기엔 좀 속쓰리고 아메리카노만큼 많이 마시기는 더부룩할 때 즐겨 마셔요^^
He's all my exercise, my mirth, my matter; Now my sworn friend, and then mine enemy; My parasite, my soldier, statesman, all. He makes a July's day short as December, And with his varying childness cures in me Thoughts that would thick my blood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1.2.165-72, The Winter's Tale,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오~ 원문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나의 기생자, 나의 적, 나의 문제. 이런 문구들이 들어 있어서 더 그 애틋함이 크게 느껴져요. 여름날과 겨울날, 피를 텁텁하게 만드는 생각들, 이런 표현들도 그렇구.
영화 기생충을 아직도 못 본 한국인으로서 (짤은 무지 많이 봤습니다만;;) 자식을 기생충으로 쓴 게 이상하지만 전 매우 현실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전 가끔 엄마가 나름 애정을 갖고 책벌레라고 부르기도 하다가 '우리 벌레야~'하고 부르기도 했거든요. 그리고 아이가 제 배속에 있을 때 나의 사랑스러운 기생충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mine enemy도 실은 자식이 친구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자주 '에구 이 웬수야~'라고 부르기도 하고.. all my exercise라는 말에서 체육대회 때 애들 업고 헥헥 대며 뛰어가던 추억이 생각나네요..ㅋㅋㅋ
표현 하나하나가 정말 오묘하네요. 이걸 보니 영화 아가씨에 나왔던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도 연상됩니다.
그 영화에 그런 대사가 나오나요? 어제 YG님 '곡성' 보다가 마셨다고 했는데 저야말로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영 적응이 안 되더라구요. 그 영화도 결국 보다가 만...
박찬욱 감독 영화를 많이 좋아하진 않는데 아가씨만큼은 최애 영화 중 하나에요. 박감독 영화 중 가장 순하고 대중적인 듯. 일단 해피엔딩~^^
아, 그런가요? 전 거 이영애가 너나 잘하세요 했던 그 영화까지는 괜찮았던거 같은데 그 이후로는... ㅋ 알겠습니다. 나중에 언제 한번 각잡고 보겠습니다.^^
전 김태리 씨가 대통령하면 잘할 거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요즘 보니까 대통령도 나름 전문직이더라구요.
ㅎㅎㅎ 전문직이죠. 근데 거기서 김태리가 뭘 하더가요? 정말 다시 보긴 해야겠군요. ㅋ
@stella15 네 아가씨에서 가장 유명한 대사일 거예요. 박찬욱 감독 영화는 예전엔 좋아했는데 언제부턴가 점점 피곤해져서 잘 안 찾게 되네요. 정신 나갈거같은 그 벽지 미장센도.. 하하 그래도 아가씨는 좋았습니다.
The Reformation was in effect offering him an extraordinary gift-the broken fragments of what had been a rich, complex edifice-and he knew exactly how to accept and use this gift.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400,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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