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

D-29
저는 읽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오늘부터 차근차근 읽기 시작했는데요. 도입부가 벌써부터 흥미롭습니다. @도원 님 말씀처럼, 저도 사실 셰익스피어 작품을 제대로 읽어본 게 몇 권 안 되는 것 같아요. 이번 모임을 통해 부지런히 읽고, 성실하게 참여하겠습니다:)
@stella15 @바나나 @도원 @연해 님! 환영합니다. 4월 따뜻한 봄날에 셰익스피어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봐요. :)
네, 맞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앞에 조금 읽기 시작했는데 재밌을 것 같아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 모임은 4월 2일까지 모집을 하고 나서 이번 주 목요일 4월 3일부터 읽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연해 님처럼 먼저 시작하셔도 좋고, 함께 읽으시면서 의견 나누셔도 좋습니다. 셰익스피어 작품을 미리 읽고서 책을 읽으면 훨씬 재미있겠지만, 꼭 그러지 않아도 책의 내용을 따라오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답니다. 오히려 이 책을 읽고서, 찾아서 읽어볼 셰익스피어 작품이 많아질 거예요.
저도 준비완료! 천천히 워밍업하겠습니다~
@오구오구 님, 반갑습니다. 이번 모임도 든든한 페이스 메이커 부탁드립니다. :)
오호. 이런 우연이. 토요일에 <삼월일일의 밤> 모임방에 올렸던 전시회에서 본 셰익스피어 책이 14쪽과 34쪽에 바로 나오네요. 셰익스피어 친구들이 그의 사후 1623년에 펴낸 최초 2절판(first folio)으로 서울대 도서관이 소장한 판본은 1902년에 발간된 책입니다. 셰익스피어의 희극, 역사극, 비극을 모아놓은 책이라고 합니다. 사진 두 장 다시 올려놓습니다.
헉, first folio!!! 하고 다시 보니 1902년 판본이군요. 진짜 영국뿐만 아니라 문학과 연극을 사랑하는 후대 사람들에게는 이 두 친구가 엄청난 일을 한 거겠죠. 작품 모으는 김에 인간 셰익스피어에 대해서도 쫌 기록을 남겨주지..싶기도 하지만, 작품이라도 모아두었으니 나라 구한 영웅인듯?! 제가 가장 어이없었던 건, 워낙 기록이 없기로 유명한 셰익스피어라서 대규모 탈세 기록조차 어마어마하게 귀중한 자료가 되었다는것!! 범죄 아닙니까, 부동산 투자에 능했던 셰익스피어 씨?
@소피아 이 작가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집착"은 이 책에서 중요하게 취급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하하하!
런던 집값은 그당시에도 엄청났겠죠? ㅎㅎㅎ
그 시대 임장도 열심히 다녔을 거 같아요 ㅎㅎ 4월에 태어나 4월에 죽은 셰익스피어 평전을 4월에 읽다니, 너무 낭만적이지 뭡니까!
앗 4월에 죽었군요.. 4월은 잔인한 달...;;
다들 아시겠지만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1616년 4월 23일 같은 날에 영면했잖아요. 4/23이 세계 책의 날로 선정된데도 영향을 주었다고 하고요. 두 양반이 같은 날에?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신기했습니다.
너무 기막힌 우연이죠! 한 명은 스페인의 국민작가, 다른 한 명은 영국의 국민작가
헉, 이거 첨 듣습니다. 어떻게 이런 우연이...! 그래서 책의 날! 근데 쓰다보니 들은 것도 같고... 암튼 알아둬야겠네요.
그게 정말 같은 날에 사망한 건 아니고, 당시 스페인과 영국에서 쓰는 달력이 달랐는데 각각의 달력 날짜로 4월 23일에 사망한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나마 세르반테스는 4월 22일에 사망한 거라는 얘기도 있고... 어쨌든 신기하지요. ^^
헉, 정말요? 이 날에 대한 미스터리한 게 많군요. 정말 신기하네요. ㅋ
디테일하겐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달력이 나라나 지역마다 채택한 기준이 달랐으니 그럴 수 있겠네요. 예를 들어 음력과 양력만 해도 한 달은 차이나니 말입니다. 세계사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날짜들이 우리나라에서 쓰는 날짜와는 다른 경우가 부지기수일것 같다는 생각이.. ㅋㅎ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쵸 옛날엔 시간이나 날짜 단위나 측정이 워낙 제각각이었으니.. 근데 생각해보니 셰익스피어가 태어난 달도 4월이었군요..! 4월은 과학의 달이어서 양자역학 책도 읽고 제주 4.3을 맞아 허영선과 한강의 작품도 읽고.. 셰익스피어 책도 읽고 정신 없네요..^^;;
사설이지만, 저는 첫사랑을 하늘로 보낸 날이 저 날이어서 두 작가의 작고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제 생일 바로 직전이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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