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

D-29
4장 읽으면서도 정말 온갖 수다의 향연이 펼쳐질 듯해서 기대됩니다. 하하하!
아직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제대로 읽지 않으신 분들이 참고용으로 훑어보기 좋은 책이 한 권 있어서 소개합니다. 정보를 시각화해서 전달하는 책(교과서, 학습서, 아동물, 백과사전 등)으로 유명한 출판사 DK에서 펴낸 셰익스피어 책이에요. 발표 순서대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다양한 이미지와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소장해도 좋고, 도서관에 있으면 한번 빌려서 셰익스피어 작품 읽을 때 옆에 두고 봐도 좋을 책이에요.
셰익스피어의 책서양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성경>, <그리스로마 신화> 그리고 셰익스피어의 작품으로 연결된다. 이 책은 1562년 셰익스피어의 출생 기록부에서 시작해, <베로나의 두 신사>에서 <두 귀족 사촌>에 이르기까지 대가 셰익스피어의 생애와 작품세계, 그리고 그가 후대에 끼친 영향을 공개하고 있다.
헉, 이책 알고 있었는데. 내가 뭐 이 책 읽을 일이 있을까 싶어 눈팅만 했는데 여기서 딱 걸리네요. 그 사이 절판되고. 어쩔...ㅠ
일하다가 숨막힐때마다(?) 펴보는 용도로 제 책상 위에는 그림 많이 들어간 미술관련 책이 놓여 있는데요. 이번 주에 놓아둔 책 표지 넘기니 이런 제사가 나오네요. 영국인은 독서를 좋아하고 프랑스인은 음식 맛보는 걸 좋아하며 독일인은 생각하기를 좋아한다. - 쿠르트 투콜스키 <세계무대>
로미오: 오, 그러면 친애하는 성자여, 손이 하는 일을 입술도 하게 하세요. 기도하도록 그대 그대 허락하소서. 믿음이 절망으로 돌아서지 않도록. 줄리엣: 성인들은 움직이지 않아요. 기도는 허락하겠지만. 로미오: 그렇다면 내가 기도의 결과를 받을 때까지 움직이지 말아요. [그가 그녀에게 키스한다] 그대의 입술이 닿자 나의 죄가 내 입술에서 씻어졌군요. 줄리엣: 그러면 내 입술에 그 죄가 묻어 있겠네요. 로미오: 내 입술의 죄가? 그토록 달콤하게 서둘러 침범하다니! 내 죄를 내게 다시 돌려주시오. [그가 그녀에게 키스한다.] 줄리엣: 당신은 키스를 아주 제대로 하는데요?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190~,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이 부분 읽고 얼마나 웃기고 오글거리던지.ㅋㅋㅋㅋ 근데 역시 윌이다 싶네요. 윌공만이 할 수 있는 대사!
치사량을 한참 초과하네요. 으악...
아니 왜...자꾸 안 그러시는 척을....낮선데요? ㅎㅎ
오글거려서 몸을 잔뜩 움츠렸더니 목이랑 어깨가 다 아프네요! ㅎㅎㅎ
앞에 @향팔이 님께서 1968년 영화 버전으로 올려주셨는데, 1996년 영화 버전도 대사는 그대로입니다. :) 마침 '왓챠'에서 홍보용으로 올려둔 동영상이 검색되어서 링크 남깁니다. https://www.facebook.com/watchaKR/videos/423259055141630/
우훗 정말 집중하게 되는 장면이에요.
역시 그냥 읽는 거 하고 배우가 연기하는 거하고 다르긴 하네요. 디카프리오 넘 멋진 거 같습니다. 아침부터 눈호강이네요. 고맙습니다.^^
아참, 전에 책걸상 찾아 들어가니까 어디서 JYP님하고 무슨 토크쇼 한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무슨 포스터 본 것 같은데. 잘 하셨나요? 아직 안 하셨나? 제가 왔다갔다 합니다. ㅎㅎ
@stella15 아, 4월 19일 토요일에 해요! 벌써 다음 주말이네요.
아, 다음 주군요! 바쁘시겠어요. 준비하시랴, 책 내시랴.... 첨 하시나요? 암튼 잘하시기 바랍니다. 하시고나서 현장 분위기 생생하게 전달해 주시면 좋구요! 재밌을 것 같아요. ㅎㅎ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이번에 오은 시인도 오고 기대가 큽니다!! 두근두근~
아, borumis 님도 가시는군요. 즐건 시간되십시오!
아,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제가 그 포스터 보고 어디 클릭해서 들어가니까 YG님 사진을 하나 봤는데 뭐 10년 전쯤 찍은 같은데, 어떤 게 진짜 YG님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포스터 사진은 분명 다소의 뽀샵일거고. 그 사진은 막 피폐한 모습이고. 근데 하나 분명한 건, YG님이 역변을 하셨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는 거죠. ㅋㅋㅋ 아, 그러니까 제 말은 최근에 찍었을 포스터 사진이 더 좋아보인 다고요. ㅋㅋ 이거 말은 꺼내놓고 어떻게 수습이 안 되네요. 용서하시길~ 3=33
작가가 신앙이 좋기란 과학자가 신앙이 좋기만큼이나 어렵다는 말이 있죠. 3장을 읽으면서 그 말이 생각났습니다. 오래 전 모 작가가 그런 말도 했습니다. 작가는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봐 버린 죄로 책상 앞에 앉아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써야하는 천형을 받았다고. 뭐 또 '아리크네의 후예'란 말도 있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작가가 신앙이 좋기란 쉽지 않았다고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윌이 자라고 활동했던 시기가 종교개혁 시기고, 신구교도 간의 갈등이 최고조일 때였으느니 그럴만도 했겠죠. 더구나 한창 피끊는 10대 말이기도 했으니 그가 무엇을 보고 느꼈을지 감히 상상이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꼭 그런 것만도 아닌 게 우리나라 예를 들어 뭐하긴 하지만 <무진기행>을 쓴 김승옥 작가나 얼마 전에 돌아가신 학자겸 작가이기도 한 이어령 교수는 늦게 회심하고 신앙에 귀의하신 분도 계시죠. 나중에 윌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정말 쉽지 않은 혼란했던 시기를 살았구나 싶네요. 편안하면 좋은 글이 안 나온다고도 하는데, 역설적으로 윌은 글 쓰기 좋은 시대를 살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나 보카치오의 데카메론 같은 소설들이 있었으니까. 명확히 경계선이 그어진다기보다 중세적인 요소들이 차츰 근대적으로 변화해간 것이 아닐까 합니다. 다만 다른 작가들은 중세를 완전히 벗어난 느낌은 아닌데 세익스피어는 거의 현대인 같은 느낌이 들죠. 사실 데카메론 같은 소설 원작도 맛보기로만 살짝 본 거라 제대로 알고 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무튼 세익스피어는 현대 사회 어디 갖다 놓아도 적응 잘 하고 말도 잘 통할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그믐의 대표 작가, 조영주
[책 증정] <탐정 소크라테스> 조영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작가와 작가가 함께 등판하는 조영주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버지니아 울프의 다섯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아티초크/책증정]버지니아 울프의 가장 도발적인 에세이집 『누가 제인 오스틴을 두려워하랴』
체호프를 낭독하고 있어요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그믐밤] 43. 달밤에 낭독, 체호프 2탄 <세 자매>[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함께 읽고, 혼자 읽고 <말뚝들>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11월의 책 <말뚝들>, 김홍, 한겨레출판김홍의 <말뚝들> 혼자 읽어볼게요.김홍 장편소설 『말뚝들』(한겨레출판)안노란책 리뷰 ㅡ <말뚝들> 김홍
스토리 탐험단이 시즌 2로 돌아왔어요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10번째 여정 <내 안의 여신을 찾아서>스토리 탐험단 9번째 여정 <여자는 우주를 혼자 여행하지 않는다>스토리 탐험단 8번째 여정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고전 단편들
<저 사람은 왜 저럴까?> 함께 읽기마거릿 애트우드 신간 단편소설집 읽기[책증정]송은주 번역가와 고전문학 탐방 《드레스는 유니버스》 함께 읽고 작가님께 질문해요!
봄에는 봄동!
누운 배 - 제21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바다의 고독 - 우리는 어떻게 바다를 죽이고 있는가싱크로나이즈드 바다 아네모네속초에서의 겨울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동구권 SF 읽어보신 적 있나요?
[함께 읽는 SF소설] 10.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09.우주 순양함 무적호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08.솔라리스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11.노변의 피크닉 - 스트루가츠키 형제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르네오즈의 특별한 이야기
챌린지 블루다른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인생독본 그가 읽은 마지막 책오늘 하루를 지배할 단테 시행
벽돌책 격파기
2월에는 반드시!!! <총,균,쇠> 함께 읽어요 (온라인 모임/'그믐' 채팅방에 인증)3월에 반드시!!《이기적 유전자》함께 완독해요!!(온라인)[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한길지기]#6 <사피엔스>
웰다잉 오디세이 1분기에 이 책들을 읽었어요
[웰다잉 오디세이 2026] 3. 이반 일리치의 죽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명품 연극, 할인받아 관람하세요~
[할인 받고 연극 보실 분] 슈테판 츠바이크 원작, 《운베난트: Y를 향한 마지막 수기》[초대이벤트] 이효석문학상 대상작 <애도의 방식>연극 티켓 드립니다. ~10/3[초대이벤트] <시차> 희곡집을 보내드리고 연극 티켓 드립니다.~10/31
독서모임에도 요령이 있나요?
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밤] 7. 북클럽 사용설명서 @시홍서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