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너스와 아도니스'는 셰익스피어만의 특징을 화려하게 보여 주는 작품이다. 어느 곳에나 편재하면서 동시에 아무 곳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그의 놀라운 능력, 독자를 향해 보여 줄 수 있는 모든 자세를 취하면서도 그 모든 제약으로부터 미끄러지듯 유유히 빠져나가는 능력이 시에 잘 드러나 있다.
ㅎㅎㅎ. '어느 곳에나 편재하면서 동시에 아무 곳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능력'을 가진 자로 묘사하는 것은 반칙 아닌가요? 거의 신의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윌을 묘사하게 있네요... '비너스와 아도니스' 읽어봐야 겠습니다. ”
『세계를 향한 의지 - 셰익스피어는 어떻게 셰익스피어가 됐는가』 pp.419-420.,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박소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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