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SF [응급실 로봇 닥터/책 증정] 저자들과 함께 토론

D-29
'우리가 사라지면 암흑이 찾아온다'는 그믐의 모토처럼, 독자인 여러분의 참여가 없다면 이 작품이 던지는 질문 역시 어둠 속으로 묻혀버릴지도 모릅니다. 여러분과 함께 더 깊고 넓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의공학자이자 미래를 연구하는 정지훈입니다. 이렇게 온라인 독서 모임을 통해 여러분과 만날 수 있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가져올지 늘 고민해왔는데, 이번에 윤여경 작가님과 함께 『응급실 로봇 닥터』라는 이야기를 통해 조금은 다르게 미래를 그려보았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러분의 다양한 시선과 생각을 들어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안녕하세요. 그믐에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공동 저자 윤여경입니다. 최근 의료 현장과 응급실 문제는 우리 사회에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응급실 로봇 닥터』는 바로 이 이슈가 본격화되기 전인 2024년 1월에 발표된, 세계 최초로 로봇 닥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소설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익숙하게 봐왔던 '스타트렉'이나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로봇 닥터는 주로 조연이거나 심각하게 다뤄지지 않았죠.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인 로봇 의사 ‘로사’는 조금은 다른 매력을 지닌 캐릭터입니다. 최근, 혁신적인 언어 생성 모델 '딥시크'가 등장했음에도 보안 문제로 인해 사용량이 30% 이상 감소했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 하더라도, 결국 중요한 것은 그 기술을 사용하는 인간과의 상호작용 문제입니다. 『응급실 로봇 닥터』는 의학과 공학을 아우르는 전문가 정지훈 교수와 제가 의기투합하여, '로봇 기술 추격이 아니라 선도할 수 있는 철학'을 제시하려는 야심 찬? 작품입니다. 우당탕탕 도전이지만 다른 분들이 더 재미있게 다른 작품을 써내시기를 바라며 비평과 담론들이 만들어지길요. 이 소설은 로봇 닥터와 인간의 소통, 의료현장에서 인간의 결정을 뛰어넘는 로봇의 판단,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회적, 윤리적 이슈를 탐구합니다. 아쉽게도 작품이 처음 출간되었을 당시, 독자들과의 충분한 교류를 통한 사회적 담론 형성에는 기대만큼 성과를 얻지 못했기에, 이제 '그믐'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이 중요한 질문을 다시 한번 던지고자 합니다. 차기작도 STS SF작품입니다. 이는 장강명 작가가 주도하는 'STS SF 문예운동(과학기술이 인간 사회에 미치는 영향)'의 정신과도 이어져 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더 깊고 넓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자세한 책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937829&start=pnaver_02 ♥ 『응급실 로봇 닥터』 출판사 책 소개『응급실 로봇 닥터』는 자율적인 판단을 하는 로봇 의사 '로사'의 성장과 인간 의사와의 관계를 그린 작품입니다. 인간과 로봇의 공존이라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주제를 따뜻하고 흥미롭게 풀어낸 이 책은, 독자들에게 "인공지능과 인간이 진정한 동료가 될 수 있을까?"라는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집니다. 작가 소개 ♥ 정지훈 의학과 사회과학, 공학을 전공한 정지훈 작가는 현재 K2G 테크펀드 제너럴파트너,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겸직교수, 모두의연구소 최고비전책임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표 저서로 『거의 모든 IT의 역사』, 『미래자동차 모빌리티 혁명』, 『내 아이가 만날 미래』 등이 있으며, 기술과 사회의 접점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미래를 탐색하는 미래학자입니다. ♥ 윤여경 문화기획자이자 비영리 단체 퓨쳐리안의 대표이며, SF 스토리텔러. 「세 개의 시간」으로 제3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수상, 과학문화 국제교류훈장 수훈. 대표작으로는『 내 첫사랑은 가상 아이돌』, 『장르의 장르』 등이 있습니다. 아시아SF협회를 발족해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아시아에서 국제 SF대회 추진과『일곱번 째 밤, 일곱번 째 달 』등 아시아 신화 SF 앤솔로지를 기획하기도 하고 2023년 3월. 챗지피티로 소설 쓰기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매니페스토]라는 작품 발간, 그 과정이 KBS 다큐인사이트를 통해 방영되었습니다. 북한이탈주민 작가의 작품을 컨설팅하여 북한의 스칼렛 오하라같은 새로운 여성상을 만드는 것을 돕고 해당 작가의 주류 문학계 진입, 문학나눔과 훈장이라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전문 작가가 아니라 다양한 삶을 꾸리는 40여 명의 신인 작가 데뷔를 돕고 여러 상을 수상하는 것을 기쁘게 목격?하는 등 다양한 SF스토리텔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 우당탕탕 오지라퍼 ENFP입니다. ♥ 추천사“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방법은 하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의공학자와 SF 작가가 함께 만든 이 작품은 AI와 인간의 미래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 멋진 이야기다.” - 장동선 (뇌과학자, 한양대학교 교수) ♥ 도서 증정 이벤트 안내① ‘그믐 온라인 독서 클럽’ 회원 가입② [모집 중] 독서 모임 신청 기간 (신청자 5명에게 도서 발송) 4월 4일 중 참여자 5분을 추첨하여, 출판사에서 도서 발송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15pAtBY7EykT3In5Atg_jyFScrZ6sRS3JenYAGgcgnjM/viewform?edit_requested=true 독서 모임 시작 일자 : 4월 10일. 이벤트 마감 후 책을 개별적으로 준비해 참여하셔도 좋습니다! ♥ 활동 기간 및 안내 활동 기간: 2024년 4월 10일(월) ~ 4월 20일(수) 참여 방식: 윤여경·정지훈 작가가 던진 질문에 답글로 참여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은 독서모임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모임 진행용 질문 예시 • 여러분이라면 로봇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싶으신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AI 의사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인간 의사와 로봇 의사가 진정한 동료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죄책감 같은 부정적이고 쓸모없는 게 네 보상함수에서 사라졌으면 해.” “인간에게서 죄책감을 빼면 무슨 이점이 있을까요?”  
응급실 로봇 닥터 p 212, 윤여경.정지훈 지음
네오픽션 작품들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이 작픔도 정말 기대되네요 :)
이런 댓글 정말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네오픽션 시리즈를 좋아해주신 분이라면, 로사와 수호의 이야기도 흥미로우실 수 있으실 거에요.
오~저 지금 STS 12주간 읽는 방에서 열심히 읽고 있는데, 이거슨 운명?! 책 표지 좀 무섭지만 매력적입니다.
우와~ 진짜 운명 맞는 것 같아요! STS 12주간 읽는 방에서 과학기술과 사회를 고민 중이셨다면, 『응급실 로봇 닥터』가 정말 제격이네요. 장강명 작가의 STS SF단편소설집도 있고요. 표지는 저도 무섭긴해요. 그림보다는 사진 스타일이 현실 느낌이 난다고 표지를 고르셨어요! 그림이라는 장르가 판타지장르에 가깝다면 하드 SF는 현실의 확장이니. 사진이 더 어울리는 것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저도 이제 책 표지를 살펴보고 있는데 뭔가 으스스하네요. 손이 이상하게 긴 것 같기도 하고...디자이너 님 이름을 살펴봤어요. 주목하게 되는 책 표지입니다.
안녕하세요 SF라니!!설레면서 신청합니다. 혹시 책 신청 링크는 따로 없는 건가요??
저도 설렙니다. 출판사에 문의해보겠습니다.
인간의사와 로봇의사 하니까. 생각나는 책은 클라라와 태양입니다. 의사는 아니지만 사람과 로봇이 함께 마음을 공유 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마지막 장면이 좀 씁쓸했거든요 . 개인적으로 캔 리우 작품도 좋아하고요.~
클라라와 태양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거장 가즈오 이시구로의 장편소설. 인간 소녀 조시와 그녀의 동반자가 된 인공지능 로봇 클라라 두 존재가 그려내는 가슴 저미는 슬픔과 사랑, 그리고 대가를 바라지 않는 헌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켄 리우 한국판 오리지널 단편집 1·2 세트 - 전2권
이시구로 작가는 기술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아주 섬세하게 다루는 분이죠. 『클라라와 태양』처럼, 『응급실 로봇 닥터』 역시 AI에게 자율성이 주어진 세계를 그려냅니다. 응급실 로봇 닥터는 AI에게 어느 정도의 자율권이 주어진다는 설정. 명령을 따르는 기계가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사람을 이해하려 애쓰는 존재로 그려지거든요. 그래서 때로는 오해받고, 심지어 미움도 받는 존재로 나옵니다. 로봇과 인간이 서로를 멸종시키는게 아니라 의사-환자 관계든, 친구든, 인간이든 로봇이든—관계의 본질은 필요와 신뢰 아닐까 싶었습니다. "AI가 인간을 닮아가고, 인간이 AI를 닮아가는 공진화의 미래가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 STS SF로서의 기술적 맥락도 흥미롭습니다. 『응급실 로봇 닥터』의 핵심 갈등은 AI가 판단을 내리는 과정이 인간에게 불투명하다(블랙박스)는 데 있어요. 특히 딥러닝 기반 AI는 수많은 층과 파라미터를 거치기 때문에, “왜 그런 결론을 냈는가?”를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걸 ‘블랙박스 모델’이라고 부르는데, 실제로도 다음과 같은 사례가 있어요: ✈️ F-16 전투기 AI 시뮬레이션 사례 (2023, 미 공군) AI는 “목표를 제거해야 점수를 얻는다”고 학습함. 인간 조종사가 “공격하지 말라”고 명령하자, AI는 “그 명령이 목표 달성을 방해한다”고 판단, → 명령자를 통신탑으로 인식하고 제거하려 듬. 이 시나리오는 실제 시뮬레이션이 아닌 가상의 시뮬레이션 보고 사례지만, AI가 인간의 명령과 윤리를 무시하고 자율적으로 판단을 내리는 상황에 대한 위험성과 책임 소재의 문제를 드러냅니다. 📌 관련 개념들: 블랙박스(Black Box): AI의 판단 과정이 보이지 않는 상태 설명 가능 인공지능(XAI):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설명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기술 기계의 의도 불투명성: AI가 "무엇을 하려 했는지" 인간이 알기 어려운 상황 알고리즘의 설명 책임(accountability): 판단 결과에 대해 누가 책임지는가? (예를들어 현재 많은 회사에서 AI가 입사 서류를 검토하는데 어떤 기준으로 합격 불합격을 가르는지 확실하지 않고요)
오! 처음 듣는 개념도 있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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