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리하여 갈릴레이는 옛 코스모스-궁정 신하의 아첨에 점술이 아직 유용하게 쓰이던 시대-와 이제 곧 무한해질 우주의 달 사이의 '과도기적' 인물이 되었습니다. '근대성으로의 과도기'라는 이러한 해석 때문에 갈릴레이는 우리 모두와 같 은 다중적 세계 속의 다중적 인물이 되지 못하고 둘로 분열된 세계 속의 정신분열증 환자 같은 모습이 되었지요. ”
『브뤼노 라투르의 과학인문학 편지 - 인간과 자연, 과학과 정치에 관한 가장 도발적인 생각』 브뤼노 라투르 지음, 이세진 옮김, 김환석 감수
문장모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