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다/책 나눔] 《하트 세이버(달달북다10)》 함께 읽어요!

D-29
그 왕자는 공주와 꼭 맞는 짝이었을까.
하트 세이버 p.31, 이유리 지음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네요 🥹 .. 사랑이 뭘까 .. 혜인아 .. 민재야 .. 너네 ‘사랑‘했잖아.. 그냥 계속 해 사랑 .. 🥹🥹
두 사람의 사랑은 과연 계속될 수 있었을지...! 짧지만 자꾸만 곱씹게 되는 소설이지요.😢
이렇게나 얇은데도 끝이 안 납니다. 읽을 때마다 그놈의 완벽한 연애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이 피어나서 그냥 무한독서예요. 영원히 읽을랍니다 🙌
<하트 세이버>를 읽다 보면 대체 사랑의 본질이란 무엇인가, 하는 생각까지 이어지게 되는데요. 얇은 분량이지만 강력한 한 방이 있는 책이 틀림없지요!
도대체 연애란 어떻게 해야 감정 낭비가 아닌 것인가.
하트 세이버 P.11, 이유리 지음
아름답게 활짝 핀 시기가 찰나에 불과하다는 건 사람이나 꽃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트 세이버 P.23, 이유리 지음
묻지 않아도 안다고 생각하며 넘겨짚어 행동했던 것이 사실 그냥 내 멋대로 군 것에 불과했다면.
하트 세이버 P.55, 이유리 지음
이미 깊게 스며든 얼룩은 조금 흐려졌을 뿐 전혀 지워질 기미가 없었다.
하트 세이버 P.57, 이유리 지음
우리 둘의 얼굴에서 웃음이 잦아들 즈음엔 난 좀 서글픈 마음이 되었다.
하트 세이버 P.66, 이유리 지음
사랑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 각자의 다름을 유지한 채 섞여 새로운 다름을 만들어내는 거라고.
하트 세이버 P.72, 이유리 지음
우리는 또 무엇이 다를까. 그건 흥미롭고 재미 있을까, 아니면 못 견디게 화가 날까. 모르는 일이다. 그리고 그 모름이 남아 있다는 사실은 제법 마음에 든다.
하트 세이버 P.74, 이유리 지음
후기 남겼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share/p/BAJhQnLU9L 💡우리가 ‘다름’을 포기하고 ‘닮음’에만 몰두할 때, 사랑은 여전히 존재할 수 있는가? 비슷함은 익숙함을 주지만, 진정한 연애의 본질은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다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함께 섞여갈 수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작가의 말 중 한 구절, “사랑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 각자의 다름을 유지한 채 섞여 새로운 다름을 만들어내는 거라고.” 이 문장은 이 작품의 핵심 철학이자, 사랑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정의 중 하나였습니다. 이처럼 작가는 감정 소모 없는 연애의 매력을 긍정하면서도,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는 ‘차이’의 불가피성을 인정해야 진짜 사랑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감정 낭비는 피할 수 없지만, 그 낭비 속에서 비로소 진짜 마음이 생긴다는 것을. 🧩‘정답이 정해진 사랑’은 얼마나 비현실적인지, 그리고 사랑의 본질은 오히려 그 불확실성 속에서 피어난다는 사실을, 이 소설은 다정하고도 날카롭게 짚어내줍니다. 결론적으로 이상적 사랑을 향한 기대와 그 기대를 무너뜨리는 현실 사이에서, '그 모든 충돌과 감정의 소용돌이 역시 ‘진짜 사랑의 한 부분’이라고.' 이 작품은 말합니다. 얇은 책장이지만 그 안에 담긴 사랑에 대한 질문은 꽤 묵직했습니다. ✨️서로를 닮아서 사랑하게 된 두 사람은, 결국 다름을 사랑하게 될 수 있을까? 💭결국 사랑은 다르기에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러니 누군가를 만날 용기를 내봅시다, 비록 그것이 감정 낭비일지라도. _ 책을 통해 과거에 무수한 만남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정성 담긴 소중한 서평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얀사과님의 댓글을 읽고 나니, <하트 세이버>는 '다름'과 '닮음'의 경계에서 고민하는 연인들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완벽한 연애의 짝은 정해진게 아니라 결국 '내 마음'에 달려 있는 것 같아요. 같은 사람이 연애 상대에 따라 다른 연애 평가(?)를 받기도 하니까요 '나에겐 똥차가 다른이에게는 벤츠' 라는 얘기가 있는 것 처럼요
호떡님의 말씀이 결국 연애의 핵심이기도 하네요. 나 자신 역시 누군가에게는 좋은 연인일 수도, 최악의 연인일 수도 있을 테니까요.😀
저도 서평작성했어요 뒤늦게 링크 공유해봅니다 https://www.instagram.com/p/DIf5lcRRGOm/?igsh=ZDF0am4ybTdyZHV4
호떡님 사진이 보색대비라서 정말 예쁘게 나온 것 같아요! 배우고싶네요~
예쁜 이미지와 함께 정성 담긴 서평까지 함께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람은 꽃과 달라 얼핏 보아선 알 수 없겠지만, 아무튼 아름답게 활짝 핀 시기가 찰나에 불과하다는 점에서는 사람이나 꽃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트 세이버 P.23, 이유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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