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서점] 신유진 <창문 너머 어렴풋이> 같이 읽으며 '기록'하기

D-29
저녁 8시가 넘어 도착한 택배를 한걸음에 달려가 열어보았습니다. 세상에나 열흘 먼저 산타가 다녀가셨나봐요! 초록 초록 너무 예쁘게 포장된 선물이 가득한거예요. ㅠ.ㅠ 감동이... 감사드려요! 내일 아침이 되면 자연광에서 사진하나 찍어두고 펼쳐 보려고 테이블 위에 곱게 모셔두었습니다. 책은 먼저 비닐 포장을 제거했습니다. 신나게 읽을 태세에 들어갑니다. ^^
택배 잘 받으셨군요! 다행입니다^^ 책과 함께 필사하는 시간도 즐겁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도 꼭 찍어주시고요ㅎㅎ <창문 너머 어렴풋이>는 표지 그림도 너무 멋지지요!
저도 어린시절을 시장에서 보냈습니다. 시장에 산다는 게 부끄러웠어요. 언제나 축축한 골목 바닥이 끔찍이도 싫었고요. 축축한 바닥을 지금도 싫어합니다. 제 많은 기억들이 이 책에 묘사된 내용과 겹쳐 신기했어요. 그러면서 우리 집에 대해 부끄러워하고 위축됐던 어린 날의 저를 꼭 안아 주고 싶어졌어요.
저도 외할머니가 시장에서 옷가게를 운영하셨어요. 어린 시절,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 덕분에 외할머니 가게에 맡겨지곤 했었지요. 시장 안쪽으로 거미줄처럼 연결돼있던 좁고 어두운 골목들은 요즘도 꿈속에 등장합니다. 그땐 그 골목안으로 들어가는게 무섭고 싫었는데, 지금은 신기하게도 추억어린 장소가 되었어요. 가끔 다시 가보고 싶고요. 저도 책을 읽으며 다시금 그곳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제 이름으로 곧잘 불리던 엄마도요.
[빨간 벽돌 이층집] ​ p.19 / 엄마가 대문을 열어주러 뛰어가는 동안에 그 이름의 진짜 주인인 나는 창문의 커튼 뒤에 숨어서 초인종을 쓸 줄 모르는 바보들을 훔쳐봤다. ​ p.21 / 나는 엄마의 진짜 이름을 되찾아주고 싶었다. "성님 씨, 아름다운 세상입니다."라고 말해주고 싶었는데, 술 취한 사람의 목소리는 왜 그렇게 큰지 내 작은 목소리는 이불 속에서만 맴돌았다. ​ p.26 / 대문 밖에서 집을 올려다보니 옛날에 내가 숨었던 이층 창문 뒤에서 아빠가 나를 보고 있었다. 자세히 보려고 미간을 찌푸리지 않아도 아빠의ㅣ 표정이 보였다. 꼭꼭 숨어서 존재를, 마음을 틀키길 바라는 사람의 얼굴이. 이제 내가 귀신이 됐나보다. 숨은 것들이, 작은 것들이 자꾸 보인다. ​ p.27 / 스위치가 톡 내려간 내 마음의 작은 방 하나, 그곳에 웅크리고 앉은 나를 어떻게 알았을까. 그러나 이쪽에 불이 꺼져야 비로소 환하게 보이는 것들이 있다. 멀어진 것들이 남기고 간 굴곡진 풍경 같은것, 그러니까 시간의 주름.
초인종을 쓸 줄 모르는 바보들, 예전엔 많지 않았나요?ㅎㅎ 그 부분 읽으면서 저는 소리없이 웃었더랬습니다. 27페이지 마지막 문장은 모두의 마음에 와닿았던 모양입니다. 저는 옮겨적으려다 말았지만 줄은 쳐두었거든요. 모두의 기록에 동일한 문장이 등장하니 어쩐지 가슴이 부풉니다.
오늘은 내내 기다렸던 눈이 왔습니다. <창문 너머 어렴풋이>는 여름이 한창일 때 출간되었는데요. 표지에 그려진 그림도 그렇고 작가의 서문도 그렇고, 처음 책을 받아보았을 땐 책에서 가을 냄새가 나는 것 같았습니다. 해서 그때 이 책은 제게 다가올 가을을 기다리게 만드는 책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다시 펼쳐보니 이제는 또 겨울 냄새가 물씬 납니다. 오늘보다 더 많은 눈이 쏟아질 한겨울의 어떤 날을 기대하게 하고요. 그래서 이 책이 여전히 마음에 듭니다. 책 읽으며 지금 나의 계절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서요. 저도 이 계절을 잘 기록해 두어야겠다, 생각합니다. 어차피 지금은 '연습의 시간'이니까. 연습하듯 기록을 해 두어야겠다, 라고요.
오늘은 1년 반만에 친구를 만납니다. 서울의 대설주의보를 뚫고요😅 마침 친구의 회사가 연남동이라, 꼭 들리고 싶던 공간을 방문했습니다. 바로 무슨 서점이요! ㅎㅎㅎ 끝남동이란 단어를 서점 덕에 처음 알았는데, 친구 회사는 연남동 한복판이라 거리가 멀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길을 돌아가봅니다. 평소 걸음이 빠른 저도 오늘은 미끄러질까봐 한 발 한 발 신중하게 발을 디디며 걸었습니다. 눈 오는 날 큰 통유리창 밖을 바라보는 소원이 있었는데, 서점에 도착한 지금 아쉽게 눈은 그쳤네요. 하지만 무슨 서점의 ‘무슨 의자’에 앉아 필사해보기라는 저만의 소소한 버킷리스트는 성공했어요! 곧 만날 친구와 나눌 이야기 보따리를 가득 담은 상태라 마음이 든든해요.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하지 않을 우리 사이가 좋아지는 하루입니다. 그믐에 쓰기 전 메모장에 글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목요일에서 금요일 넘어가는 새벽 뒤늦게 올려봅니다 :)
날도 춥고 다니기 성가신 날 멀리까지 걸음 해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친구분과는 반가운 시간 보내셨나요. 저도 눈 오는 날엔 꼭 누군가 만나고 싶더라고요. 서점에 있느라 아쉽던 차에 와주셔서 어찌나 반갑고 기쁘던지요! 버킷리스트에 '무슨 의자'가 들어가 있었다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ㅎㅎ 또 또 만납시다~~
나의 인스타그램 빗장을 열어젖히다. 오늘 아침. 5년여 만에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 인스타그램을 멈춘 그 즈음 나는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했었다. 나를 속속들이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남들이 바라보는 나를 의식했고 혹여 색안경을 끼고 나를 볼까 봐 두려웠다. 현재에 몰입하고 행복하고 싶었다. 내 행복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다. 누군가에게 들켜버리면 그 행복이 깨질까 봐 두려웠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멈 처진 나의 인스타그램을 깨운 사람은 무슨 책방의 사장님이다. 나는 사장님이 그인지 그녀인지도 모른다. 그녀일 거란 짐작만 한다. 최근 온라인 독서모임을 신청하면서 신유진 작가의 [창문 너머 어렴풋이]를 주문했다. 무슨 책방 사장님께서 주최한 모임으로 이왕이면 무슨 책방에서 책을 사고 싶었다. 주문을 위해 인스타그램을 둘러보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다. 피드의 사진들이 따뜻했다. 시그니처 컬러인 초록이 이토록 이뻤나 새삼 놀랐다. 그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무슨 의자에 앉아있는 나를 상상해 보았다. 화요일 늦은 저녁 택배가 도착했다. 얼른 읽을 생각에 신이 나서 박스를 열었는데 이미 책을 보호하는 포장재부터가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재질이라 감사했다.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전해졌다. 포장을 걷어내고는 뭐가 많아서 1차로 놀랐고, 2차로 포장의 정성에 놀랐다. 당장에 이 유니크하고 정성스러운 포장을 해체하긴 싫었다. 트리 옆 테이블에 하루를 꼬박 두고 설렜다. 다음날 아침 ​햇빛 아래서 사진을 한 장 찍었다. 여전히 포장을 열고 싶지 않았다. 그러다 저녁이 되었는데 종이봉투 속이 너무 궁금해졌다. 한편으로 크리스마스 아침에 열어볼까? 싶다가도 얼른 노트에 끄적이고 싶다는 생각에 큰 마음먹고 musn이라고 디자인된 테이프를 살살 떼어냈다. 커다란 필사 노트와 미니어처 필사 노트, 진초록 외장의 연필과 펜텔 rolling writer 수성펜 그린 색, 무슨의 주소가 적힌 예쁜 엽서, 핑크 핑크 한 10% 할인 쿠폰, 무슨 로고 글씨체 그대로 도무송된 커다란 로고 스티커, 마지막은 사장님의 손글씨 엽서였다. 생각지도 못한 엽서를 받아들고 한참을 감사했다. 산타클로스 뺨치는 선물 꾸러미에 이미 정신이 혼미했는데 펜텔 rolling writer 수성펜 그린 색으로 쓰인 그 따뜻한 말 한마디가 나의 인스타그램 빗장을 열어젖히게 했다. 오랜만에 피드에 글을 쓰다 보니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몰랐다. 쓰고 보니 '사장님께서 땅 파서 장사하시는 것 같다.'라는 표현이 불쑥 뛰어 나왔다. 사장님께서 파신 땅의 흙들이 쌓여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가고 있는 것 같다. 오픈하신지 이제 5개월을 넘어선다고 하셨는데 50년 500년 오래오래 즐겁게 책방 운영하셨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해본다.
고마운 마음을 어찌어찌 전하고 싶어서 부단히 애를 썼는데, 어찌어찌 가닿은 것 같아 기쁩니다. 열심히 땅을 파면 뭐라도 나오겠지, 하는 제 마음을 어떻게 아셨을까요ㅎㅎ 제가 좋아하는 물건들도 같이 좋아해 주시니 든든한 친구를 한 명 얻은 기분입니다. 기원해 주신 대로 서점 오랫동안 잘 키워가 보겠습니다. 바이올렛북님도 이곳에 기록하는 동안이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50쪽] 쓴 사람도, 읽은 사람도 떠난 시간 동안 혼자 덩그러니 남은 말들은 시간을 가둬놓았다가 펼치는 순간 무섭게 쏟아졌다. [65쪽] 엄마는 내게 가장 어려운 타인이다. 아주 타인일 수도 완전히 나일 수도 없어서 힘든 사람. [69쪽] 왜 슬픔일까, 나는 그게 궁금했다. 엄마를 생각하면 그 마음 끝에 왜 슬픔이 있을까. (중략) 나는 모자라게 사랑해서 슬펐다. 죽었다 깨도 엄마만큼 사랑할 수 없어서. [75쪽] 내게 보는 일은 걷는 일. 걷지 않고 제자리에 머무르면 세상은 커다란 거울이 되어 온통 나만을 비췄다. 나의 못생긴 얼굴, 못난 마음, 나의 자만, 나의 자의식, 그렇게 거울 속의 나는 점점 자라 나를 잡아먹고... 그러니 내 안에 매몰되고 싶지 않다면 걸어야 한다. 내면의 풍경은 '안'이 아닌 '바깥'에 있으니까. 내게서 몇 걸음 떨어진 곳에, 나의 눈이 머무는 곳에.
열심히 읽고 계시는군요! 저는 이제 막 오늘 읽을 챕터를 펼쳤습니다. 마음에 남은 문장들은 늦은 저녁에 기록하게 될 것 같아요. 겨울매미님이 골라주신 문장들을 마치 영화 예고편 보듯 읽었습니다. 어서 읽어야겠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그나저나 다들 닉네임이 독특하십니다. @요니 @겨울매미 @바이올렛북 어떤 연유에서 그런 이름을 지으신 건지 궁금해요. @Nicole @레몬향 @세수기 님도요!
고등학생 때는 줄곧 하는색만 좋아했어요. 대학생 이 되고 문득 바이올렛에 푹 빠져 각종 사이트 아이디로 많이 사용하면서 제 분신이 되었네요. 지금 제 방의 벽 페인트 색도 짙은 바이올렛 이랍니다. 막연히 책을 좋아해서 아주 나중에 책을 쓰게 된다면 바이올렛북 이라는 제목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
보라색엔 설명하기 힘든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온도 차이가 극명한 붉은색과 푸른색이 섞인 색이라 그런 걸까요. 방에 칠해진 짙은 바이올렛이라니,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겨울에는 매미가 없는 것 같지만 사실은 땅속 깊은 곳에서 자라고 있죠. 제 닉네임은 그런 뜻이에요. 없는 것 같지만 있는 존재. 어둠 속에서 꿈을 키우는 존재.
어둠 속에서 꿈을 키우는 존재! 없는 것 같지만 있는 존재들은 대부분 필수불가결한 존재들이지 않나 합니다. 그 소중함을 아시는 겨울매미님도 마찬가지일 테고요. 새 계절의 신호탄 같은 '매미'는 그 이름까지도 여름스럽다 생각했었는데, 겨울과 붙어있는 것도 꽤나 잘 어울리는군요.
미자 p.29/ 그때마다 나는 모르는 척 시침를 뗏지만 사실은 기억을 꼬집힌 것처럼 따끔한 감각을 느끼곤 했다. p.29/ 이제 미자가 나를 업어줬던 힛수보다 업혔다는 말을 전해 들은 횟수가 더 맣다. 미자는 열아홉 살 때까지만 우리와 함께 살았고, 그 이후로 내가 미자의 등에서 내려와 마흔까지 자랐으니 미자보다 미자의 추억이 더 언니인셈이다. p.31/ 엄마는 엄마와 나, 그리고 미자만이 들어갈 수 있는 세계로 나를 부른다. p.32/ 기다리는 마음, 기다림을 지켜보는 안타까운마음, 사랑하는 마음, 마음을 여러겹 포갠 포대기로 나를 둘러업었던 그 여자들의 등, 나는 지금도 그 등의 온도를 기억한다. p.34/ 요즘도 가끔 미자의 옷장 같은삶 속에 숨어 술래를 기다린다. p.34/ 주고받는 대화 속에서 이야기는 조금씩 부풀어 올랐다. 기억이 자라나기라도 하는 것처럼. p.35/ 미자가 떠나던 날에 바람이 많이 불더라. 그 바람에 미자 입김이 자꾸 흩어졌고. 기억도 그렇잖아, 금세 흩어지잖아. 그러니까 이렇게 자꾸 말해야지. 그래야 사라지지 않지. 안 그래? p.36/ 다시 볼 수 없어도, 얼굴을 잊어도, 이야기가 계속되는 한 그런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
안녕 p. 40/ "같이 가자!" "어디를?" "아무 데나, 네가 가고 싶은 곳이면 어디든!" 우리는 그런 것을 우정이라고 불렀다. 어디든 같이 가는 것. p. 40/ 들키기 싫은 마음을 다 들키고 난 후에, 감추고 싶은 마음을 다 털어놓은 후에 도착한 곳은 매번 그 골목이었다. "안녕." p. 42/ "나쁜 년, 서태지 망해라." p. 46/ 나는 하얀 머리카락에 하얀 털이 달린 조끼를 입은 할머니를 보면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토끼를 떠올렸다. 이제 토끼를 따라 집 안으로 들어가면 낯선 세계의 낯선 아이가 될 것 같았다. p. 47/ 엄마는 내가 들고 온 배추로 된장국을 끓여줬지만 나는 잘 먹지 않았다. 배추는 날 것으로 먹어야 달달하고 맛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그건 눈을 감고, 까만 입속에서 부딪치는 치아를 찾아 더듬더듬, 눈 뜨면 코앞에 어른거리는 불행을 내쫓으며 먹어야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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