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하지만 확실한 성장을 위해 01] 《 최재천의 공부 》 함께 읽기

D-29
3부까지 읽었습니다. 오늘은 목차이기도 한 표지에 적힌 단어에 유독 눈길이 머무네요. 단순 공부라는 한 단어로 끝이 나는게 아니라 공부의 뿌리, 시간, 양분, 성장, 변화, 활력. 요즘 교수님의 미리하기를 행동으로 옮겨보고 있습니다. 정말 마음의 평화가 오고 시간 부자가 되는 경험을 하게되네요.
미리하기를 행동으로 옮겨보고 계신다니! 멋지십니다 ㅎㅎ 이 세상에서 가장 먼 곳은 머리와 마음이라던데, 가장 먼 길을 뛰어넘으신 바이올렛북님! 응원합니다.
4부 공부의 성장 '온몸으로 뇌를 깨운다'에는 장내 미생물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예전부터 제가 과학적 근거 없이 막연히 가지고 있던 생각 중 하나는 태음인, 태양인 등의 사상체질이 장내미생물에 바탕을 둔 게 아니었을까 싶었던 거에요. 물론 사상체질을 만들 당시에는 미생물을 뭘 알고 만들지는 않았을 테고 그냥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아주 단순하게 분류한 것일텐데요. 흔히 '나는 체질이 이렇다 '라고 하면서 주위에서도 보면 어떤 사람은 찬 음료수를 좋아하고 몸에 열이 많고, 어떤 사람은 손발이 차서 사계절 내내 전기장판을 끄지 못하는 등. 인간의 체질적 특징이라는 게 뭔가 존재하긴 하는 거 같은데 그게 장내미생물과 분명 연결이 되어 있을 거 같다는... 그런데 교수님 이야기를 읽어보면 거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장내미생물이 무려 뇌까지 연결되어 있을 수 있다니 그럼 성격이나 설마 지능에도 장내미생물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던 걸까요...신기합니다.
드디어 저도 완독했습니다. 칭찬해주세요. ㅋㅋㅋ @TEARY 님 덕분에 좋은 책을 알고 읽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ㅎㅎ👏👏👏 완독 멋지십니다!! 다양하고 많은 생각들을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82~283p 여럿이 모여 있는데 아무 이야기를 안 하면 너무 불편하잖아요. 그래서 나라도 분위기를 풀어가야 할 것 같아 말도 안되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또 상당히 많은 사람이 실제로 '침묵의 불편함'을 견디지 못해요. 1초는 부족합니다. 1분은 참아야죠. 침묵을 내가 깨지 않도록 이 악물고 참아야 해요. - 6부 공부의 활력 중
저만 침묵의 불편함을 견디지 못해서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싶지만, 새해 벽두인만큼 올해엔 꼭 이 악물고 1분은 참아보겠다고 다짐해봅니다.
1분 참기 정말 꽤나 힘든데, 책으로부터 새해에 멋진 목표를 갖게 되셨네요 ㅎㅎ! 올해 홍설님의 1분 참기를 응원합니다👏👏👏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책이었어요. p238 우리는 잘 모르기 때문에 미워하고 잘 모르기 때문에 질투하고 잘 모르기 때문에 따돌리지요. 충분히 아는 사이에선 대개 그런 짓을 못 하잖아요. 교수님이 항상 말씀하시는 알면 사랑한다는 말도 생각나고 이 부분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교수님이 묻어나는 문장인 것 같아요 ㅎ 예쁜 옳은 말로 우리들을 다정히 혼내시는(?!) 느낌이랄까 ! 책 다 읽어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다들 완독하셨죠? ^^ 모임 종료 5일 남겨두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한때 유튜브로 최재천 교수님 강의 여러 번 들었었는데, 그래서 인지 책 읽는데, 자동으로 교수님 음성 지원이 되는 것 같네요. ㅎㅎ
39쪽) 평소에 "알면 사랑한다'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요. 자꾸 알아가려는 노력이 축적될수록 이해하고 사랑할 수 밖에 없어요. 공부와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입니다. @jinaaa 저도 이 부분을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공부'라는 단어의 의미를 다시 곱씹게 되고, 이 부분이 이 책의 핵심이 아닐까 싶어요. 64쪽)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정해진 시간 안에 반드시 뭘 해야 하는 경우가 그렇게 많은 건 아니잖아요. 물론 정해진 시간 안에 모든 일을 마감해야 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한 시간 안에 모든 해법을 찾아야 하는 긴박한 삶을 평생 살지는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문제를 인식하고 숙고할 시간이 충분히 있어요. 그러니까 ‘어떤 자원을 동원해서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갈까’를 가르쳐야 하는데, 우리는 주어진 문제를 한정된 시간 안에 어떻게 푸는지를 가르치죠. :너무 뼈 때리는 말이라 발췌해 봅니다. ㅠㅠ
모임 끝나기 전 촘촘히 다 읽어내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너무 좋은책이죠? ㅎㅎ 저도 뼈 많이 맞느라 힘들었는데요 ㅎ 같이 맞는 사람들이 있어서 든든합니다🤭
아. 종료 2일 남겨 두고 완독 했습니다. 얼핏 보면 당연한 이야기들 인데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니 여러 번 맞아가며 읽었네요. 함께 공감하며 읽으니 참 좋네요.
그믐을 돌아다니다가, 책제목이 눈에 띄고 마음에 들어서 들어와봤습니다. 딱! 책제목처럼 2023년을 보내고 싶습니다.
멋지시네요!! 이 모임은 3일 남았지만 올해는 아주 많~이 남아있으니! 꼭 완독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화이팅💪
@바이향 반갑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썩 괜찮은 어른이 되는 무수히 많은 길 중 한 길을 발견하실 수 있을거에요! 화이팅입니다💪
✍️저는 이 책을 올해 첫 출근길 독서책으로 지정해서 2-3주간 아침마다 읽었습니다. 읽고 나니 간단하게라도 남기고 싶은 마음이 들어 몇자 끄적여봤습니다 :) 아직 3일 남았지만! 마지막까지 독려하고 싶어 짧은 문장을 남깁니다! 마지막까지 모두 화이팅입니다💪 _ 📚 올해 첫 출근길 독서, 완독✨ #최재천의공부 작년 5월 18일, 출간되자마자 사놓고 잊어버린 책. 송구영신하며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 집어든 첫 번째 책! 이 때 읽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꽤 많이 들었다. 그만큼 생각을 깨고 확장해가는데에 기름을 붓는 책, 다정하지만 단단하고 밀도 있게 말하는 교수님 덕에 새로운 것에 대해 호기심을 잃지 않고 배워보고 싶은 욕망이 더 거세졌다. 인간은 평생 배우며 산다. 갑자기 부는 바람에도 배울 것을 찾는 나에게 큰 도전이 되었던 책이라 좋고, 무엇보다 출근 길에 ‘어떻게 배우며 살 것인가’를 고민하며 하루를 시작하니 일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안 될 것 같은 것들도 ‘배우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차곡차곡 하루가 단단해진다. - 🏷️“… 책을 있는 힘을 다해서 끝까지 읽고, 또 비슷한 책을 사서 읽다 보면, 세번째 책은 참 신기하게 술술 넘어갑니다. 어느 순간 그 주제가 내 지식의 영토 안으로 들어와요.” p.145 🏷️“특별한 사람만이 다재다능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특질은 다재다능함에 있다.(사티쉬 쿠마르)“ p.191 🏷️“세상에 놀지 못한 날씨란 없다.(발도르프 교육)” p.241 🏷️“새들은 지도 없이 바다를 건너고 같은 장소에 착륙합니다. 온몸으로 감지하죠. 다람쥐도 인식하고 나무도 인식합니다. 아몬드 나무의 마음은 봄에 하얀 꽃들로 복제됩니다. 수많은 일이 벌어지지만 자연계는 스스로 조절하고 상호작용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인간의 마음도 자연의 일부입니다. 자연의 마음을 경험합시다.(게리 스나이더)” p.297 - 무엇이든 의미부여하기 참 좋은 1월, 무엇이든 시작하기 좋은 달✨
허리가 아파서 주말 내내 침대와 한 몸 이었는데, 침대에 반쯤 누워서 천천히 다 읽었습니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공부, 배움, 교육에 대한 진심, 자기 지식에만 매몰되어 있지 않은 깨어있는 학자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공부는 누구나 해야 하는 평생의 일이라는 메세지도 진부하게 들리지 않아서 좋았어요. 교수님 말처럼 40대, 50대, 60대에 갈 대학이 생겨서 평생 일곱, 여덟 번 이상 대학가서 배우는 시대가 올까요? ㅋㅋㅋ 책 읽는 사람들도 많지 않은데,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질까 싶습니다. 그전에.. 이렇게 그믐에 와서 함께 읽고, 글로 생각 나누는 일 부터 참 좋은 공부인 것 같습니다. 2023년 1월 새 마음으로 읽기 딱 좋은 책이었어요. 아쉬웠던 점은 책 제목인데요. 물론 최재천 교수님의 공부 이야기가 화두 이지만, 안희경 작가님의 질문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어서요. 그에 반해 책 제목은 교수님 이름만 대문짝만하게 나와서 안희경 작가님은 좀 서운하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책 제목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같은 게 있지 않을까 싶고요. ^^
마지막으로 인상 깊게 읽은 몇 구절 나눠 봅니다~ 134쪽)많이 읽은 사람들이 글을 잘 써요. 읽은 내용을 기억해서 베끼는 게 아니라, 읽으면서 생각하는 과정에서 자기만의 문장이 탄생합니다. 185쪽) 100세 시대인 지금, 공부에는 때가 없지만 아이돌에는 때가 있다고 자각합니다. : 제가 어렸을 때는 공부도 때가 있다고, 뇌가 말랑말랑 할 때 공부해야 잘 된다고 선생님이 말씀 하셨는데요...ㅠㅠ 207쪽) 식물은 씨앗을 자기 그늘에 뿌리지 않습니다. 가능한 한 멀리 내치죠. 250쪽) 서울대학교에서 댄서 한 명을 뽑으면, 그 친구가 다른 아이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줄 뿐 아니라 그 자신도 뭐가 될 거라고요. 우리나라 교육에 숨구멍을 틔어야 합니다. 266쪽) 지식의 유효 기간이 짧아지고 있어요. 20대 초에 배운 알량한 전공 지식으로 95세까지 우려먹는 것이 기본적으로 불가능해졌습니다. 285쪽) 우리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악착같이 찾아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대부분은 내 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돼요. 내 길이 아니라는 걸 발견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죠. :내 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까봐 악착같이 찾지 않았던 것 같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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