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완전히 인위적으로 핵과 세포를 분리하고, 이론화하는 것으로부터 이론을 분리하는 것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그 분리가 지성사 학자로 하여금 비역사적이고, 끝없이 펼쳐진 '순수한' 과학적 개념을 제시할 수 있게 만든다는 데 있지 않다. 진짜 위험은 이에 상응하는 사회과학자의 믿음, 즉 미리 '핵이 제거된' 맥락을 준비함으로써 과학과 기술을 다룰 필요 없이 사회의 존재를 설명한느 것이 가능하다는 믿음에 있다. ”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182, 브뤼노 라투르 지음, 장하원.홍성욱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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