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STS 관련 책 12권 읽기 ③ 판도라의 희망 (브뤼노 라투르)

D-29
하나의 설명적 장치로서의 '사회적 구성'에 대한 완강한 헌신은... 사회기술적sociotechnical이라는 문구의 다양한 의미를 풀어낼 수 없다는 어려움에서 기인한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시점에서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은, 이러한 의미의 층을 한 겹씩 벗겨내고 그것의 연합의 계보학을 시도하는 것이다. 더구나 나는 수년 동안의 이원론적 패러다임 논쟁에서, 그 누구도 사회와 기술의 구분과 같이 임의적이고 편리한 이원론을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깨달았다. 포기하려는 것과 적어도 동일한 구분의 힘을 비슷하게 제공하는 범주로 대체되지 않는다면 말이다. (...)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나는 독자들에게 정치에 납치당한 과학의 문제의 해결을 기다리는 동안에 진보의 신화에 대안이 있음을 확신시켜야 한다. 과학전쟁의 중심에는, 과학의 객관성과 기술의 효율성을 약화시키는 사람들은 세상을 원시적이고 야만적인 중세로 퇴보하도록 이끌려고 한다는, 그리고 놀랍게도 과학학의 통찰이 왠지 '반동적이라는' 강렬한 고발이 놓여있다.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313, 브뤼노 라투르 지음, 장하원.홍성욱 옮김
진보의 신화가 갖는 복잡하고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아주 기본적인 메커니즘에 기초하고 있다. 시간의 화살에 추진력을 부여하는 것은, 근대성이 마침내 과거에 만들어진 혼란에서 탈피했다는 것이다. 그 혼란은 객체가 정말로 그들 자체인 것과 인간의 주관성이 그것에 열정과 편견과 선입견을 투사하면서 인간이 그것이라고 믿어온 것 사이의 혼란이다. 근대화의 전선이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은 ... 혼란스러운 과거를 미래로부터 명확하게 구분한다. 구분은 점차 명확해지며, 이에 대한 의심의 여지조차 사라진다. (...) 과학학은 완전히 다른 지도를 사용한다. 시간의 화살은 여전히 거기에 있고, 여전히 강력하고 저항할 수 없는 추진력을 가질 테지만, 완전히 다른 메커니즘이 그것을 움직이게 만든다. 객관성과 주관성의 관계를 더 분명하게 만드는 대신에, 시간은 인간과 비인간이 서로에게, 유래 없이 거대한 수준의 친밀함에서, 유래 없이 거대한 규모로 얽혀들게 만든다.(...) 죽음이나 조세 제도만큼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우리는 어제보다 과학과 기술, 그리고 사회가 더욱 더 밀접하게 연결된 내일을 살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314-316, 브뤼노 라투르 지음, 장하원.홍성욱 옮김
나는 모든 근대주의의 신화 중 가장 강력한 신화인 진보의 신화, 즉 1장에서 나의 친구가 "우리는 예전보다 더 많이 알고 있습니까?"라고 내게 물을 때 지배받고 있었던 신화에 대한 대안을 찾게 될 것이다. 만약 이러한 표현이 우리가 매일 우리 자신을 한편에 놓인 사실과 다른 한편에 놓인 사회 사이의 혼란으로부터 더 멀리 탈출시키는 것을 의미한다면, 그 답은 '아니다. 우리는 많이 알지 못한다'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표현이 우리의 집합체가 그것 스스로 더욱 깊고 더운 친밀하게 인간과 비인간을 연결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면, 그 답은 '그렇다. 우리는 더 많이 안다'가 될 것이다. 우리가, 임시적이라고 할지라도 진보의 개념에 대한 대안을 갖기 전까지는, 과학 전사들은 언제나 과학학에 '반동적'이라는 수치스러운 오명을 덧씌울 수 있을 것이다.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317, 브뤼노 라투르 지음, 장하원.홍성욱 옮김
나는 인간과 비인간이 자신의 특성을 교환하는 연속적인 교차를 강조하고 싶다. 그러한 각각의 교차는 집합체의 규모를, 집합체의 구성을, 그리고 인간과 비인간이 엮여 있는 정도를 극적으로 변화시킨다. (...) 과학 전사의 우려와는 반대로, 여기에는 위험한 퇴보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왜냐하면 앞서 있었던 단계 모두가 여전히 지금 우리와 함께 있기 때문이다. 그것들은 결코 객체와 주체 사이의 소름끼치는 교잡이 아니라, 그저 우리를 인간과 비인간으로 만드는 잡종화 자체일 뿐이다.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317-318, 브뤼노 라투르 지음, 장하원.홍성욱 옮김
'사회기술적'이란 단어의 의미의 각 층 & 연합의 계보학 단계 11: 정치적 생태학 political ecology 단계 10: 테크노사이언스 technoscience 단계 9: 힘의 네트워크 networks of power 단계 8: 산업 industry 단계 7: 메가머신 the megamachine 단계 6: 내재화된 생태계 internalized ecology 단계 5: 사회 society 단계 4: 테크닉들 techniques 단계 3: 사회적 복잡화 social complication 단계 2: 기본적 도구 키트 the basic tool kit 단계 1: 사회적 복잡성 social complexity
내가 지금까지 이야기한 짝수 차례의 에피소드들은 이러한 패턴을 따른다. 테크노사이언스가 전력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배운 거대한 규모의 관리를 비인간에게 인전하는 것처럼, 산업은 제국적 기계 안에서 배운 사람의 관리를 비인간에게 이전한다. 홀수 차례의 단계에서는 반대 과정이 일어난다. 비인간으로부터 배워온 것이 사람을 재구성하기 위해 역수입된다.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326, 브뤼노 라투르 지음, 장하원.홍성욱 옮김
우리가 아무리 확고하게 존재의 급진적 다양성을 확신한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마음 한 구석에서는, 심지어 나의 다이어그램보다 더 투박한 어떤 것이 은밀하게 그 모든 것을 하나의 작은 주머니로 쓸어 담기 때문이다. 이것이 내가 지배적인master 이야기에 대한 금지에 반하여 '하인servant' 이야기를 말 할 권리를 고수하는 이유다. 나의 목표는 합리적이거나, 존경할 만한, 혹은 분별 있는 것이 되는 것이 아니다. 나의 목표는 내가 공유하지 않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과학이 그간 납치된 채 붙잡혀 있던 은신처를 찾아냄으로써 근대주의에 대항하는 것이다.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332, 브뤼노 라투르 지음, 장하원.홍성욱 옮김
우리는 실제로 사회의 상태와 비인간 관계의 상태 사이를 번갈아 왕복하지만, 이것은 인간성과 객관성 사이를 오가는 것과 같지 않다. 이원론적 패러다임의 실수는 그것이 부여한 인간성의 정의에 있었다. 인간의 형태조차, 우리의 몸 자체도 막대한 정도의 사회기술적 협상과 인공물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성과 기술을 상반되는 극으로 이해하는 것은 사실상 인간성이 없어지길 원하는 것이다. 우리는 사회기술적 동물이며, 인간 각각의 상호작용은 사회기술적이다.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334, 브뤼노 라투르 지음, 장하원.홍성욱 옮김
심지어 미세한 세포들, 아니 세포 내 소기관들 간에서도 상호작용이 필요하죠..
우리가 '비인간성'에 대항해 싸우고자 할 때 흔히 등장하는 입장은 우리에게 '비인간적'인 무엇인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341, 브뤼노 라투르 지음, 장하원.홍성욱 옮김
나는 내가 보기에 이 논의에서 종종 간과되어온 두 가지 특징을 지적하고자 한다. 하나는 소크라테스와 그의 세 번째 상대인 칼리클레스가 모든 것에 동의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소크라테스가 비이성적인 사람에 대항해 이성을 청원한 것은 사실 칼리클레스가 '힘의 불평등한 분배'를 요구한 것의 모방이다. 두 번째 특징은 정치에 적합하고 또 칼리클레스와 소크라테스 모두가 지우고자 노력했던 적정조건conditions of felicity의 희미한 흔적을 네 주연 배우의 연설 속에서 여전히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344, 브뤼노 라투르 지음, 장하원.홍성욱 옮김
우리의 두 주연 배우에게 민회의 가장 나쁜 속성은 심지어 더욱 기본적인 것이다. 사람의 중대한 구성적 결함은 단순히 너무 많다는 것이다.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346, 브뤼노 라투르 지음, 장하원.홍성욱 옮김
우리는 칼리클레스가 소크라테스가 파놓은 함정에 빠지는 것을 보고 웃는 데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억압할 수 없는 자연법에 그들이 부여하는 역할이 서로 얼마나 유사한지 보지 못하고 있다.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350, 브뤼노 라투르 지음, 장하원.홍성욱 옮김
소집된 정치체가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정치가 부과하는 숫자, 전체성, 긴급성, 우선권의 제약이 주어진 상태에서 전문 지식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 전문가들의 손 안에 있는 비인격적인 자연법에 호소하지 않고 결정을 내리는 일은 다수성 그 자체만큼이나 잡다한 산재된 지식을 필요로 한다. 전체의 지식은 소수가 아닌 전체를 필요로 한다. 그렇지만 칼리클레스와 소크라테스에게 그것은 스캔들, 모든 시대에 똑같은 이름을 가졌던 민주주의라는 스캔들이 될 것이었다.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358, 브뤼노 라투르 지음, 장하원.홍성욱 옮김
흔한 온정주의적 관점에서 '공동체와 그 시민들을 돌보기' 위해 전문가들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동의한 뒤, 둘은 어떤 종류의 지식이 최선인지를 놓고 겨루게 된다. 수사학자는 한 종류의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고, 소크라테스는 다른 종류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제의적이고, 다른 하나는 명증적이다. 하나는 아고라가 위험한 상황에 쓰이고, 다른 하나는 소크라테스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추구하는 외떨어진 일대일 대화에 쓰인다.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358-359, 브뤼노 라투르 지음, 장하원.홍성욱 옮김
여기서 제의적은 epideictic, 명증적은 apodeictic 에피데이키스는 수사학자, 소피스트, 정치인들의 단어의 풍성함을 제사의식의 웅변조로 뽐내는 듯한 설명 아포데이키스는 수과학자의 수학적인 엄격한 증명
작은 혁명적 단어인 '사회적'이라는 단어에서 우리는 얽혀 있는 두 가지 다른 의미를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소크라테스의 이성에 대항하는 칼리클레스의 힘이 가진 권력을 의미한다. 다른 하나는 소크라테스와 칼리클레스 모두가 자신들을 지배할 힘의 유일한 형태를 행사하려는 시도에 저항하는, 아직까지는 묘사되지 않은 군중을 의미한다. 한편에는 유약하고 벌거벗고 오만한 사람들이 있다. 다른 한편에는 아이, 여자, 노예를 포함한 아테네의 도시가 있다. 이는 모두에 맞서는 둘의 전쟁이다. 우리로 하여금 그들 없이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믿게 만들려고 하는 이 2인조의 이상한 전쟁인 것이다.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369, 브뤼노 라투르 지음, 장하원.홍성욱 옮김
아는 철학자 원저를 다시 읽어보니 재미있네요. 안그래도 플라톤은 너무 귀족 중심적이고 상아탑에 홀로 떨어진 이상적 지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서 예전에 국가나 다른 플라톤 작품들을 읽을 때도 그게 좀 거슬렸는데...난 나쁜 지도자들보다 좋은 요리사를 선호한다!면서 대중적/실용적 노하우를 무시하는 소크라테스와 칼리클레스에 반기를 들고 그들이 무대 위에서만 싸우다가 연극이 끝나고 난 후 선술집에서 사이좋게 술마시는 이미지에 빵터졌네요.
383쪽의 '여기가 로도스다. 뛰어내려라'는 hic Rhodus, hic salta라는 이솝 우화에서 나온 문장인데요. 마르코폴로처럼 외국을 많이 돌아다닌 여행자가 로도스에서 자기가 워낙 멀리 뛰어서 따라올 자가 없었다고 자랑하는데 로도스에 있을 때 증인들이 많았는데 여기가 로도스가 아니어서 아쉽다고 하니까 자랑을 듣다 지겨워진 이가 '여기가 로도스요(우리가 증인이요), 바로 뛰어보시죠'하고 말한 거죠. 이걸 헤겔이 철학이나 이론이 시대의 산물이기 때문에 그 시대를 뛰어넘기는 힘들고 만약 '증인'이 없이는 그저 허풍 내지는 주관적 주장만으로 남게 된다는 걸 얘기했을 때 이 이솝 우화의 이 문장을 언급한 것 같아요. 내세에 가서야 정확히 증명될 진실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고고히 버티겠다는 소크라테스(플라톤)의 결벽적인 순수 이성주의와 달리 실제 세계의 광장에서는 당장 바로 이 자리에서 모두가 함께 결정하고 실천해야 할 문제들을 직면해서 허세떨던 여행자에게 말했듯이 외치나봅니다. 여기 없는 로도스의 증인 기다리지 말고 바로 몸소 보여줘라!
7-8장을 읽으면서 예전에 읽었던 Gorgias를 다시 들춰보는데 전 Donald Zeyl의 번역으로 읽어서 그런지 라투르가 발췌한 Waterfield 번역과는 좀 다른 느낌이네요. Waterfield의 번역이 라투르가 강조하는 소크라테스의 조롱조나 독단적 논조가 조금 더 센 느낌입니다. 이렇게 다른 시각으로 보니 왜 니체 뿐 아니라 칼 포퍼가 그렇게 플라톤을 거의 히틀러 수준으로 욕했는지 알 거 같네요. Robin Waterfield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이라고 생각했더니 The First Philosophers: The Pre-Socratics and Sophists를 쓴 저자군요. 안그래도 예전에 이 책에서 플라톤의 글을 통한 소피스트의 발언이 아니라 소피스트들이 직접 말한/쓴 것들의 단편들을 읽으면서 플라톤이 소피스트들을 얼마나 심하게 왜곡시킨 것인지 감이 오더라구요. 워터필드의 플라톤 번역이 이런 이유를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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