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크닉은 사회(최후에 개발된 잡종)를 암시하는 것이 아니라, 매우 상이한 시간과 공간과 물질로부터 온 비인간을 함 께 묶는 준-사회적 조직을 암시한다. 활과 화살, 창, 망치, 그물, 한 벌의 의류는 그들의 본래적 배경에는 관계되지 않은, 시간과 공간의 연속에서 재조합되어야 하는 부분과 조각으로 구성된다. 테크닉은 도구와 비인간 행위소가 그것을 추출하고 재조합하고 사회화하는 조직을 통해서 처리될 때 일어난 것이다. 가장 단순한 테크닉조차도 사회기술적이다. ”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브뤼노 라투르 지음, 장하원.홍성욱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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