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사물의 역사성 끝.
12주에 STS 관련 책 12권 읽기 ③ 판도라의 희망 (브뤼노 라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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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이 논쟁을 다루기 위해, '이중 순환'이 정치체 속에서 다시 매끈하게 흘러야만 한다. 과학 중 하나가 정치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정치 중 하나가 과학으로부터 해방되는 이 이중 순환 말이다. 오늘날의 임무는 다음의 이상한 문장으로 요약될 수 있다. 우리는 어떻게 과학자만큼이나 정치가를 좋아하는 법을 배워서 마침내 증명과 민주주의라는 그리스인이 만들어낸 두 발명품으로부터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브뤼노 라투르 지음, 장하원.홍성욱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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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왜 우리는 우리의 실행에 의해 그렇게 기대 를 부추기며 제공되는 것을 우리의 언어로는 쉽게 복구하지 못하는 것일 까? 왜 인간과 비인간의 연합은 일단 명료화되고 조정되고 직선화되면 항상 완전히 달라져 주체와 객체 간의 전쟁에서 대립되는 두 반대 진영으로 되어버릴까? 무언가 놓쳐버린 것이 있다. 어떤 것이 각 장을 지날 때마다 우리를 빠져나갔다. 주체와 객체 사이의 평화로운 통행을 협상하는 방법, 훨씬 더 많은 화력을 퍼붓지 않고도 이 전쟁을 종결하는 방법 말이다. ”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브뤼노 라투르 지음, 장하원.홍성욱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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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우리는 "이것은 진짜냐, 아니면 만들어진 것이냐? 너는 선택해야만 해, 이 멍청아!"라는 협박을 수반하는 선택을 가지고 실행의 미묘한 언어를 파괴하는 대신에, 이러한 교착 상태를 완전히 벗어날 수단, 즉 실행을 위한 다른 이동, 다른 기록을 제공하는 매체와 비유적 표현을 필요로 한다. 한 가지는 확실하다. 일단 이론이 분석적인 일격을 가하고 뼈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려오면, 어떻게 우리가 알고, 어떻게 우리가 구성하며, 어떻게 우리가 좋은 삶을 사는지에 대한 설명은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 ”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브뤼노 라투르 지음, 장하원.홍성욱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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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우리는 꿈, 즉 계몽의 꿈을 꿀 때를 제외하곤 우리가 결코 떠나지 않은 세계에 진입했다. 이 세계는 어디서든 논증과 행위가 팩티쉬에 의해 촉진되고, 허용되며, 제공되는 세계다. 팩티쉬의 개념은 분명하고 또렷한 담론의 수단에 의해 다른 것에 덧붙여질 수 있는 분석적 범주가 아니다. 왜냐하면 담론의 명료성은 가장 은 모호성으로부터 도출된 결과이며, 이것이 근대주의의 합의가 우리 모두가 잠들기를 원하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로 우리를 안내하면서 구성주의와 실재 사이의 선택을 강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