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째이자 보다 어려운 사항은 지배와 관련된다. 우리는 지배자를 여러 차례 변경해왔다. 천지 창조의 신으로부터 신이 없는 자연으로, 그로부터 도구를 만드는 인간으로, 그 뒤에는 우리를 행위하게 만드는 구조들로, 우리를 말하게 만드는 담론의 장으로, 모든 것이 녹아 있는 익명의 힘의 장으로. 그러나 우리가 아무런 지배자도 가지지 않으려고 시도한 적은 아직 없다. ”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470, 브뤼노 라투르 지음, 장하원.홍성욱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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