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실제로 사회의 상태와 비인간 관계의 상태 사이를 번갈아 왕복하지만, 이것은 인간성과 객관성 사이를 오가는 것과 같지 않다. 이원론적 패러다임의 실수는 그것이 부여한 인간성의 정의에 있었다. 인간의 형태조차, 우리의 몸 자체도 막대한 정도의 사회기술적 협상과 인공물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성과 기술을 상반되는 극으로 이해하는 것은 사실상 인간성이 없어지길 원하는 것이다. 우리는 사회기술적 동물이며, 인간 각각의 상호작용은 사회기술적이다. ”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334, 브뤼노 라투르 지음, 장하원.홍성욱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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