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꿈, 즉 계몽의 꿈을 꿀 때를 제외하곤 우리가 결코 떠나지 않은 세계에 진입했다. 이 세계는 어디서든 논증과 행위가 팩티쉬에 의해 촉진되고, 허용되며, 제공되는 세계다. 팩티쉬의 개념은 분명하고 또렷한 담론의 수단에 의해 다른 것에 덧붙여질 수 있는 분석적 범주가 아니다. 왜냐하면 담론의 명료성은 가장 은 모호성으로부터 도출된 결과이며, 이것이 근대주의의 합의가 우리 모두가 잠들기를 원하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로 우리를 안내하면서 구성주의와 실재 사이의 선택을 강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판도라의 희망 -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브뤼노 라투르 지음, 장하원.홍성욱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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