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 추리 소설가와 <계간 미스터리> 2022 겨울호 함께 읽기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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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현재 전라도, 충청도, 제주도 지역의 폭설 문제로 택배가 지연될 수 있다고 합니다. 혹 아직 책을 못 받으신 분들 계시다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ㅠㅠ
수학은 퍼즐을 푸는데 사용하고, 논리는 사건의 해결을 사람들에게 이해 시키는 해법으로 사용할 때 가장 쓰임새가 좋은거 같습니다. 물론 스토리가 잘 정립된 상태에서만 의미가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흥미진진하게 잘 읽었습니다. 추리라고 하는 사고체계를 수학적으로 설명하니 읽는 저도 똑똑해지는 거 같아요. 그런데 수학적으로 엄밀하게 증명하는(?) 추리소설이 훌륭한가, 또 재미있냐는 다른 문제인 거 같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특수설정 미스터리 장르를 보면 논리적으로는 완벽하나 그래서 어쩌자는 거지?하는 설정 원툴 책들도 있는 거 같고요... 또 작년에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한 추리소설은 그 상상이나 논리가 대담하고 촘촘했지만, 제 기준에서 유치한 캐릭터나 수준이하의 필력 때문에 꽤나 실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추리소설을 쓸 때, 혹은 읽을 때 수학적 사고를 잘하면 유리하겠죠. 특집 글에서처럼 그게 이 장르의 본질이니까요. 하지만 저는 수학 문제집을 푸는 게 아니라 추리'소설'을 읽고 싶습니다. 제가 언젠가 책을 쓴다고 해도 그게 수학 논문이 아니라 소설이고 싶고요. (사실 요즘 하드보일드에 꽂혀서 이런 걸 수도 있어요. 책을 쓴 작가나 읽는 독자는 수학적 사고를 하겠지만 책 속 주인공은 안 그런게 더 매력적인 거 같아요)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해요! 표지부터 좋네요 ㅎㅎㅎ
저도 책 잘 받았습니다. 오늘부터 읽고 열심히 참여해 볼게요.
<검은 눈물>과 장강명 작가님 인터뷰 글 보았는데 정말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해당 글을 나누는 시간이 되면 더 깊이 이야기 나눌 수 있길 기대합니다. ^^ 장강명 작가님 신작 <재수사> 아직 못 읽었는데, 800페이지의 장대한 분량이라니! 더 궁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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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렵지망인 님 말씀이 맞습니다. 트릭이나 논리에만 치중해서 "유치한 캐릭터나 수준 이하의 필력"이 묵인되어서는 안된다는 분위기가 일본에서 "사회파 미스터리"가 탄생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완벽해도 최소한의 문장과 완성도가 받쳐주지 않는 소설은 작가의 태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스터리 속의 수학> 을 읽으니 미스터리와 수학을 이렇게 재미있게 설명할 수 있나 싶습니다. 장우석 선생님께 수학을 배웠다면 수학에 쏙 빠졌을 텐데..
제가 강의하시는 것을 한 번 들었는데, 아주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저는 경남 지역인데 아직 책을 받지 못했습니다 ㅠㅠ 혹시 경남 지역도 지연이 되었을까요?
택배발송프로그램이 회사pc에 깔려있어서 혜현님 송장번호 조회가 지금으로선 어렵네요ㅠㅠ 아직 못 받으신 거죠? 제가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나이브스 아웃2를 봤습니다. 추리를 하는 사람도 추리 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도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나이브스 아웃 1이 훨씬 취향에 맞은 느낌입니다. 미스터리 소설을 다루는 것들이 조금씩 가벼워 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저도 이 영화 보고싶은데 1편에 비해 아쉽다는 평들이 많아서 고민 됐어요. 그렇지만 우선 보고나서 평가(!)하려고 합니다. 미스터리 소설은 개인 취향을 많이 타는 장르라는 생각도 들어요. <계간 미스터리>도 어떤 수록 작품이 제일 좋았는지가 독자분들 사이에서 늘 갈리더라구요.
아, 벌써 보셨군요. 저는 아직 <나이브스 아웃 2>는 못 봤는데 어서 보고 싶네요^^
오늘 일단 박소해님 단편소설을 읽어봤는데... 가볍고 재미있더라고요. 다만 로또에 당첨됐다는 말을 들으니까 어? 뭐지. 이런 생각이 들던데... 로또 당첨 확률이 800만분의 1정도니까 이게 조금은 뜬금없이 느껴지긴 했네요. 제주도 풍경이 느껴지는 글 흐름(사투리 구사)이 좋기는 했는데 제주도 사투리만 써놓으니까 제가 조금 이해를 못한 부분도 있었어요. 사투리라고 해도 문맥상 거의 이해가 되는데 한두군데는 좀 갸우뚱했네요.
저도 <8월 손님>을 보고 보보스님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작가님께서 제주도 출신이실까요? 쉽지 않은 제주도 방언이 제주도라는 장소를 더욱 도드라지게도 하지만 살짝 몰입을 방해하기도 했어요. 예상치 못한 전개여서 흥미로웠고, 범인도 제 예상과 달라서 재밌었어요. 로또 부분은 조금 작위적인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어요.
아, 그러셨군요. 제가 알기로는 박소해 작가님이 제주 방언을 집필하신 다음에 토박이 현지 분에게 감수를 받으시는 것 같았어요. 편집 과정에서 좀 더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계간 미스터리 독서모임 책이 도착했습니다. 올해 마무리가 더욱 풍성해질 듯 하여 기쁩니다.
검은 눈물을 처음으로 읽었어요 신선한 소재는 아니지만 중간에 책을 놓지 못하고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어요, 그리고 읽고 나서도 생각이 많았어요, 자식이 있는 부모라 가해자가 될 수도 , 피해자의 부모가 될 수도 있는 입장이라 부모가 자식을 다 알 수는 없는 노릇이라 ,,, 첫 도입부 하고 뒤 부분의 아버지의 자가 자신의 정의라고 생각 해서 했던 일에 대해 의문을 제기 하는 부분이 제일 좋았습니다, ...여하튼 좋은 단편이었습니다. 유 재이 작가 님 의 다음 소설도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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